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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 보고서

20대 여성 보험료 5만원대로 만들기 위한 전제조건

by 키레네00 2021.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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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여성 보험료

 

남자보다는 여성쪽이 보험니즈가 있고, 20대면 아무래도 사회초년생으로서 보험을 처음 가입한는 케이스가 많다는 점을 가정하고 알아보도록 하자. 물론 요새 20대, 90년대생들은 대부분 엄마가 어릴적에, 또는 태아보험으로 가입해둔 것들이 다소 있는 편이다. 그러나 자신이 직접 없거나 적다고 느끼고 보험가입을 알아보려고 할때 대부분은 부담되지 않는 적은 금액 수준에서 시작을 하려는 편이다. 물론 나도 그렇게 권유를 드린다. 

 

과거에는 보험을 이런저런 명목으로 최대한 가입을 시키는 상담이 대세였다고 할 수 있고, 보험료를 매우 적게 가입할 수 있는 상품도 그렇게 많지는 않았었다. 물론 나이가 어리고 건강할때 가입을 많이 해둬야 나중에 좋은 것이지만, 그렇다고 지금 부담되는 수준의 보험료를 가입해서 꾸역꾸역 내다가 힘에 부친나머지 해약하고 말면 그야말로 안하니만 못한 상황이 된다. 

 

따라서 모든 기준은 본인의 가치관, 본인의 소득, 본인의 보험관에 따라 적정 수준을 가입하는 것이 좋다. 나역시 20대 초반에 처음 보험을 가입할때 7만원정도로 가입했었다. 상대 설계사는 15만원정도로 덤벼들었지만. 

 

그러나 그렇다고해서 무조건 줄이고 줄인다고 다 좋은 것은 아니다. 이를테면 비갱신형보다 갱신형(일정주기별로 보험료가 재산출)이 훨씬 더 저렴하지만, 100세만기상품이면 100세까지 내야되는데다가, 대체로 갱신형 상품이더라도 최저보험료가 3만원 이상이기 때문에 그 밑으로 내려가는 일반적인 보험이 잘 없다. 나이가 어릴수록 앞으로 갱신할 기간이 길게 남았으므로 사실 갱신형은 나이가 어릴수록 불리하다. 25세면, 75년동안 납부하게??

 

그래서 낮으면서도 유리하게 설계하려면

 

비갱신형으로 설계하고, 납입기간은 통상적인 기간 20년으로 잡는다.  보장기간을 100세에서 약간 낮춰 90세로 잡아도 무방하다고 판단된다. 70년 뒤에 이 보험이 얼마나 가치가 있을지는 장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80세로 하자니 조금 아쉬우니까 90세정도로 잡으면 쪼~금 보험료가 내려간다. 

 

상품의 구조도 중요하다. 각 보험사별로 대표상품이 있고 보조적인 상품들이 있고 한데, 상품 중에는 무해지환급형 보험이라거나 또는 적립금(보장과 무관한 금액)이 없거나 적게 설계 가능한 상품들이 있다. 해지할때 나오는 해지환급금을 포기하는대신에 보험료 단가가 낮아지는 건데, 중간에 보험을 깰 전제가 없다면, 해지환급금 덜받고 적게 납부하는게 유리하다. 

 

비슷한 이야기로 나중에 원금이 된다거나, 연급으로 받을 수 있다거나 하면 좋을 것 같지만, 돈을 굉장히 오랜 시간 묵혀둬야 가능한 이야기니 돈을 적게 내고 그 차액으로 펀드나 투자를 하는게 더 낫지 싶다. 보험인이 보험료를 깎으라고 하면 이상하지만..여튼 내가 아무리 생각해도 보장성 보험은 같은 내용이라면 적게 내는편이 유리하다. 

 

세부내용에서는 

 

진단비 종류는 비싸다. 그렇다고 안할 수는 없지만 적게 하는게 가능하다면 적게하는게 낫다. 암의 경우에 워낙 흔하고 사망원인 1위이고 하다보니 진단비를 없애기는 그렇지만, 요새는 급여화가 많이 진행되어 있으므로 의료실비로 어느정도 커버를 하고 진단비는 그 외적인 비용을 처리하는 수단으로 생각할 수 있다. 과거처럼 암진단비=치료비 이런 등식은 아니다. 또한 암치료라고 해서 종합병원에서 특수한 경우가 아니면 입원을 길게 시키지 않는다. 대체로 2주정도면 퇴원. 

 

따라서 비싼 진단비에 집중하기보다는 수술비나 다른 항목(항암치료비 등)을 키우는게 나을 수 있다. 진단비는 가장 비싼데도 불구하고 1회성인데 비해서 수술비는 해당되면 횟수에 무관하게 지급이 된다. 진단비에도 2차진단, 재진단 등과 관련한 특약, 담보가 있지만 마찬가지로 비싸다. 아니면 갱신형이거나. 그리고 제한조건도 많고. 하지만 수술비는 약관상 해당되는 수술이기만 하면 되기 떄문에 제한사항이 그렇게 많지 않은편이다. 

 

입원비종류는 가성비가 나쁘다. 

입원비도 종류가 여러가지가 있지만 가장 통상적이고 범위가 넓은 생명보험의 입원특약, 또는 손해보험의 질병, 상해 입원일당이 가장 범위가 넓다. 하위 카테고리를 보장하는 종합병원입원, 중환자실입원 이런 내용도 있지만 그런건 논외로 하고 일반적인 입원특약, 입원일당은 굉장히 비싸다. 같은 입원보험금이라 하더라도 손해보험이 좀더 비싼데, 1일부터 지급되기도하고, 더 길게 보장이 되기도 해서 그렇다. 

 

그러나, 하루 입원하면 3만원씩 나오는데, 내는 보험료는 월 2만원씩 붙어서 나간다면 이게 가성비가 있는 계산이 나올까? 전혀 그렇지 않다. 사람들 중에는 입원특약, 입원일당을 굉장히 중요시 하는 분들이 있어서 입원비 단 1~2만원이라도 넣기를 희망하는 분들이 있는데, 1년에 몇번이나 입원할거같은가? 앞서말한대로 입원비 보험료가 2만원이라면 1년에 24만원씩 납부한다. 그럼 매년 8일은 입원해야 하루3만원씩 24만원이 지급되므로 손해가 안나게 된다. 매년, 8일씩 입원하고 계신가?? 그렇게 20년 이상하면 남는돈이 된다. 물론 입원비 보험료는 성별, 나이에 따라 차이는 좀 난다. 하지만 그래도 입원비는 가성비가 매우 나쁜 항목이다. 

 

수술비종류가 많아야 한다. 

 

보험료를 낮추더라도 보장내용이 크게 허접하지 않으려면 수술비 종류를 다양하게 구성하면 된다. 

 

우리가 실제로 돈좀 들어가는 치료는 대부분 수술을 동반해서 입원을 하게되는 치료다. 통원치료는 도수치료 이런거 아니면 투석이라든지 하는 특별한 상황이 아니면 큰돈 들어갈게 딱히 없다. 여기서 큰돈이라 함은 그래도 100만원 이상을 말한다. 그러니까 통원은 대체로 의료실비로 처리하게 되어 있다. 

 

진짜돈이 꽤 들어가는 치료는 대부분 입원치료이고, 1인실 등 상급병실을 사용함으로써 비급여 진료비도 많이 붙게 된다. 하지만 입원을 길게하지는 않는 추세다보니 입원비보다는 수술비가 많다면 진단비나 입원비가 없더라도 수술관련 보험금으로 대체가가능하다. 

 

예를들면, 앞서말한대로 암진단비가 좀 적더라도 수술비나 항암 등이 잘 갖춰지면 금액은 싸지고 내용은 너무 적지 않아서 괜찮다. 예를들면 암진단비 1000만원 잡는데, 1만원이 들어간다고 치자. 3000으로 설계하면 암진단비만 3만원이다. 그런데 여기서 2000만원으로 조금 작게 설계하지만 암수술비500과 항암치료비500으로 구성하면 어차피 진단비, 수술비, 항암치료비 등을 모두 받으면 비슷하게 받게 된다. 하지만 보험료는 좀더 싸진다.

 

암진단비3000 보험료(비쌈) > 암진단비2000+암수술+항암

 

뇌졸중같은 것도 마찬가지다. 진단비가 비싸다. 하지만 뇌혈관질환수술비 항목이 1000만원 2000만원 이런식으로 설정이 가능하다. 그러면 진단과 수술이라는 차이는 있지만, 대체로 수술을 한다면 받는 보험금은 크게 차이나지 않으면서 보험료는 저렴해진다. 

 

뇌졸중, 뇌혈관질환진단비(비쌈) > 뇌혈관질환수술비

 

즉, 암, 뇌, 심장 쪽 진단비가 들어가기 시작하면 전체보험료는 엄청 비싸진다. 그 외에도 사망보험금(특히 생명보험의 주계약이나, 손해보험의 질병사망보험금)이 늘어나면 보험료가 비싸진다. 사망보험금에 대한 애착이 있는게 아니라면, 최소한으로 넣는게 좋다. 거기에 앞서 말한대로 적립금은 최저로 잡는다. 해지시 나올돈은 적어지지만 내는돈도 적어진다. 해지 생각할거면 그냥 그돈으로 저축을 하는게 낫다. 우리는 지금 보험관련한 이야기중이다. 

 

"잘 생각해보자. "

 

어차피 대부분의 몇만원 수준의 병원비는 의료실비로 처리한다. 몇만원 내지 몇십만원 이내의 치료비는 대체로 의료실비 말고는 청구할게 별로 없다. 

 

그런데, 간단하지만 수술이고 하루짜리라도 입원이 필요한 치료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대체로 아무리 간단한 수술이더라도 입원을 하는 경우가 많다. 치질수술도 1박에서 길게는 4~5박정도는 입원을 한다. 제왕절개도 원래 자연분만보다 3~4일은 더 입원해있는다. 맹장수술도 5일은 입원해 있는다. 소파수술이나 지방종 제거수술도 아무리 못해도 1박정도는 한다. 

 

그러면, 적어도 수십만원 이상 들기 시작하는 이런 치료는 의료실비만으로는 얼마 돌려받지 못한다. 치질수술 대략 본인부담이 30만원정도 하는 듯 하다. 의료실비는 대부분 나오기는 한다. 그런데 수술특약이나 수술비담보가 잡혀 있다면?? 거기에 20만원~40만원 이정도가 더 나온다. 

 

제왕절개나 유산으로 인한 소파술? 의료실비에서 안나오는 항목이다. 0원이란 이야기. 그런데 수술특약(생명보험)이 있다면? 20~30만원정도가 나온다. 옛날 수술특약이면 50만원. 

 

물론 백내장같은건 당일입원 개념이기는 하다. 입원이고 자시고도 없는 대장내시경 하다가 용종제거한거는 의료실비청구할것도 그닥 없지만 수술특약이나 질병수술담보가 있으면 20~50만원정도가 나온다. 

 

충수염수술도 마찬가지다. 백내장수술같은 경우 조금 몇년전 보험이라면 받는 금액이 수십만원에서 100~200만원정도가 더 나올 수 있다. 백내장 수술비로 병원에 내는 돈은 대략 25만원선이다. 

 

자 간단한 수술만 돌려봤는데도 의료실비 외에도 20~50 또는 백, 2백 정도가 더 나오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더 비싼 입원특약으로는 많이 받아야 15만원~20만원정도 나온다. 입원기간이 대체로 짧기 때문에 많이 나올일이 없다. 백내장수술같은 경우는 하루치 나온다. 3만원정도..ㅡ.ㅡ;;

 

자. 그럼 어차피 입원할정도의 치료라면 대체로 수술을 하게 되어 있고, 그러면 받는 돈은 입원보험금보다 수술보험금이 더 도움이 된다. 그러면서도 내는 보험료는 더 적게 구성이 가능하기 때문에, 가성비 나쁜 입원비를 빼고 수술비에 집중하면 결론적으로 저렴한 보험이 탄생한다. (이게 결론이다.)

 

단, 입원비나 진단비를 꾸역꾸역 넣어야 된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그렇게 하면 된다. 정답은 따로 없다. 본인이 마음에 들고 보험료 감수할 수 있고 하면 그게 정답이다. 

정리하자. 

 

진단비는 적게, 대신에 관련 수술비를 더 넣자.

입원비는 빼고

대체가 가능한 수술비는 최대한 다양하게. 

의료실비는 당연히.

 

그러면 내는 돈 보험료는 줄일 수 있고

내는 돈 대비 받는 보험금은 가성비가 매우 좋아진다. 

 

기억하자. 가장 비싼 진단비는 진단을 받지 않으면 받을일이 없는 없어지는 돈이다. 

(물론 상품마다 다르지만 기본적으로는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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