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DEX 자동차 ETF 종목구성과 오늘 애플카 이슈 급등

ETF가 그렇게 급등하는 걸 처음본 것 같다. 

 

업종으로 두성된 ETF들은 대체로 폭등하는 상황이 잘 연출이 안되는데, 애플카 이슈가 뜨더니만 엄청난 변동성까지는 아니었던 현대차가 갑자기 뛰어올랐다. 

 

차트를 보면 오늘 등락폭이 어마어마했다. 225000원~257000원으로 널뛰기를 하다 중간쯤에서 그래도 빨간봉으로 마무리를 했네.

 

이에 따라 자동차 ETF도 급등을 했는데, ETF가 이렇게 뛰는걸 못봤던 것 같다.

 

KODEX 자동차 ETF

 

완만하게 움직이던 봉들가운데 느닷없는 장봉. ETF하나가 이렇다니. 

 

종목구성을 보면

 

가격은 오늘 1월8일자 종가 기준임. 참고로 오늘은 역대 최고 종가 기록. 

 

의외로 기아차가 가장 많은 비중을 가지고 있지만, 그래도 현대차와 거의 동일한 비중이다. 기아차도 결국에는 같은 애플카 이슈로 함께 뛴게 아닌가 싶다. 

 

상위 5개 종목이 거의 80%가까이 차지하고있어서 업종 대표 종목들고 비슷하게 가는 것으로 보인다. 아마 평소에는 큰 인기는 없었을 듯 한...

 

현대차와 조금이라도 관련이 있으면 죄다 팍팍 오른거같구만. 

 

1~10위까지의 종목 거의 대부분 10%대 상승률. 그러니 ETF도 20%가까이 올라가는 기염을 토하는 구만.

 

중간에도 계속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했더랬다. 

 

이 ETF는 외국인과 기관이 모두 팔아재꼈는데도 급등을 했으니 개인들이 어마어마하게 매수를 한모양이다. 

 

역시 지금 장세는 개인이 주도하고 있다고 보인다.

 

근데 오늘은 외국인이 정말 많이 들어왔다 외인 1위 매수는 삼성전자, 뒤이어서 네이버, 현대차 순으로 매수했더라.

 

아마 내 생각에는 최근 코스피 급등세에 비해서 자동차 테마는 큰 이슈를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느긋하게 올라오던 중에 덜 오른 종목들을 찾아 미리 좋은 금액대를 선점한 사람들이 있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항상 앞서가는 사람들이 있는 법. (개부럽..)

 

 

 

애플카 뉴스가 쏟아졌다.  논의중인데 성사여부를 떠나서 논의되었따는 것 자체로 의미가 있다는 분석에 눈길이 간다. 

 

ETF는 단기 급등을 노리는 투자수단으로는 사실 적절하지는 않다. 기본적으로 여러가지 종목의 분산된 결과를 반영하기 때문에 성과든, 리스크든 분산하는 차원에서 ETF를 하는게 크다고 생각되는데 오늘만큼은 장난아니었던 걸로. 

 

요 효과가 몇일정도 갈까 기대가 된다. 당장 내일이 주말이라 아쉽지만. 

 

-투자는 항상 자신의 판단과 책임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