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글에서 언빡씽을 해봤다. 뭔가 ...올드한 디자인이지만 한편으로는 부동산 자본주의의 씁쓸한 현실을 어린 초딩 아들과 게임으로 놀아야 한다고 생각하니 조금 비교육적인거같기도 하고 풍자적인 요소가 들어간 게임이라고 하니 게임위 취지를 정확히 파악하는게 중요하단 생각도 든다.
처음 언빡씽한 글은 소개를 했었고..
[써 보고서] - 올해는 모노폴리 K부동산으로 아들과 놀아주자. 보드게임 세대교체
자..그럼 게임방식을 이해해보자.
모노폴리 클래식 게임 설명서다. 좌측에 내용물이 들어가 있고, 8살 이상부터 플레이 할 수 있다. 돈주머니 아저씨모노폴리맨이 사악하게 웃으며 맞이한다.
자본주의의 상징인 은행가가 한명 필요하고 .
돈을 나눠준다. 모노폴리달러라고 하는거같은데 이름이 길어서 실제로 뭐라고 단위를 불러야 될까? 유튜브를 보더라도 뭐라고 부르는지는 안찾아진다. 그냥 달러라고 해야될까? K부동산인데 달러라고 부르기는 좀..
하는 방법. 크게 어려운건 없다. 다만 주의할점은 더블이 나오면 한번더 굴릴 수 있지만, 세번째 더블은 뜬금없이 감옥행이다. 자본주의는 불법과 항상 공존한다는 일종의 풍자인가?? 정상적으로 돈버는 놈들이 적은 세상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것 같아서 뭔가..ㅋㅋㅋㅋㅋㅋ
땅은 3가지 종류가 있는데 도시, 역(역세권의 역), 공공기관 이 세가지다.
부지를 매수할 수 있다. 돈을 내고 권리증을 가져간다. 여기까지는 부루마블과 비슷하다.
그런데 누가 사지 않으면 그 부지는 무조건 경매에 들어가는 모양이다. 아무도 사지 않으면 즉 유찰되면 은행이 가지고 있는 듯하다.
색깔 셋트를 모두 차지하면 임대료가 두배로 올라간다. 오호..
다른 사람 부지에 도착하면 임대료를 지불해야된다. 역시 갓물주.
도시는 도시카드에 적힌 임대료를 내고, 역은 역의 개수에 따라. 공공기관은 주사위를 굴려서 정한다.
여기부터 조금 복잡해지는 구만.
출발지를 한바퀴 돌아오면 월급으로 200 모노폴리달러를 받는다. 이하 달러라고 하자.
찬스와 사회사업기금은 해당 카드를 오픈하면 된다. 부루마블의 황금열쇠같은 것이군.
소득세와 사치세는 걸리며 납부. ㅋㅋㅋㅋㅋㅋㅋ
무료주차장은 쉬는 곳.
감옥은 잠시방문. 면회??
감옥으로 가시오. 도 있다. 부루마블에서 무인도같은 곳이군.
뜬금없이 감옥에 간다. 그리고 50달러를 내면 바로 풀려날 수 있다..호오..자본주의의 힘.
다른방법은 위 설명대로 한다.
색깔셋트를 모으고 나야 건물주가 될 수 있다.
주택 4채는 호텔로 바꿀 수 있다. 주택도 추가로 더 지을 수 있으므로 이론상으론 호텔 1개와 주택 4개까지 건설이 가능한 모양.
건물이 부족해지면 경매에 부친다.ㅋㅋㅋ여기부터 부동산 폭등이 생기기 시작하는가보다.
현실감 장난 아니네.
다른 게임 버젼에서는 전자카드로 결제하는 좀더 비싼 모델도 있고 해외에서는 실제로 사람이 움직이는 게임셋트를 차려놓고 방송촬영까지 하는가보다.
위에서처럼. 유튜부에 쉽게 검색이 된다.
돈이 부족해지면, 그때부터 빚의 구렁텅이에 빠지게 된다. 현실과 다른점은 현실은 건물을 사면서부터 대출인데. 여기는 돈이 부족해지면 대출이다.
저당도 잡히는 구만.
플레이어들이 하나둘씩 파산해서 떨어져 나갈 때까지 하고 승자독식으로 게임은 마무리 된다..
뭔가 슬프구만.ㅋㅋㅋㅋ
여기까지가 기본적인 모노폴리 클래식 플레이 방법이었고,
그 다음은 K부동산.
사악한 모노폴리맨이 아이들을 끌어들이고 있군.!!
K부동산은 호텔을 아파트로 바꾼다. 역시 대한민국은 아파트 공화국!!
무료주차장 대신에 K모노레일 카드가 들어간다. 카드들도 모두 바뀌어서 K부동산 전용 카드들로 교체된다.
그러면 모노폴리 클래식에서는 기존 게임판과 거기에 적힌 부지, 도시 이름만 쓰게 되고, 화폐만 기존걸 쓰게 된다. 나머지는 다 K부동산 버젼으로 씀.
아. 귀여운 말들도 남아있게 되는군?? 좀더 한국적인 말이었으면 더 현실감 있었겠다.
역시 영끌의 아파트. 모노폴리 클래식에서의 주택(오른쪽)은 역시 현실감이 없어..굴뚝 달린 주택이 뭐야.ㅋㅋㅋ
대한민국은 아파트!!
(하지만 우리집은 주택..ㅡ.ㅜ)
모노폴리 화폐. 500딸러짜리.ㅋㅋㅋ 가짜돈이지만 왠지 부자된 느낌.
유튜브에도 보면 여러가지 버젼에 대한 설명들이 있다. 좀 보고서 방법이나 플레이 상황을 봐야될거같음.
지역명칭의 부지 카드. 땅값이랑 임대료 뛰는거 보소.
공공기관을 소유할 수 있다. 음..이건 도시의 자원인프라를 장악하거나 공공기관의 대주주가 된다는 상황을 보여주는 듯?? 저런 인프라를 장악해서 전기세나 수도세를 올려 돈을 뜯어내는 상황. 뭔가 영화에서 종종 나오는 듯한 전형적인 금융마피아들의 수법같다.
역세권.ㅋㅋㅋㅋ
투기과열지구.ㅋㅋㅋㅋㅋㅋㅋ K부동산 답구만.
긴급재난지원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밌겠다.
어른들끼리야 재미로 할법한데 초딩 저학년 아들하고 할수 있는 게임인가????????
이거 초딩 아들과 이런 게임해도 괜찮은거 맞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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