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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보고서

전원주택 전세든 분양이든 살지 않으면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것들.

by 키레네00 2020.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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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시대와 전원주택

 

요즘들어 코로나 시대를 맞아 재택근무나 원격수업 등등 집에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전원주택, 타운하우스에 대한 관심이 굉장히 높은것 같습니다

매매보다는 전세 수요가 많은것 같아요.

전세는 금방나가더라구요

한번 살아보는 것은 좋겠지만 눌러살지는 모르겠다?

경험해보지 못한것에 대한 걱정이 있을겁니다.

저도 살아보니 알게된것들이 좀 있는데요..


그것들에 대해 한번 정리해보려구요


부가세가 있는줄 몰랐다.

계약당시 25평인가 84제곱인가.. 기준은 잘생각이 안나는데 부가세가 붙는 면적기준이 있습니다.

이걸 계약하고나서 알게된 집들이 있어서 단지 이웃들간에 조금 시끄러웠다고해요. 집지은 회사랑도 말이 좀 오가고..


계약당시 취등록세 얘기는 있는데 부가세 얘기는 안하더라구요.

저희집은 기준이하라서 부가세가 붙진않았습니다만.


도시가스인입비가 있었다.

도시가스가 되는 집이라는점은 엄청난 이점인데 도시가스를 끌어오는 인입비가 500만원 있었습니다.

이걸 계약당시 얘길 안해주고 뒤늦게 알게 됐습니다.

회사마다 다르겠지만
분양가에 포함시킨게 아니라 별도라면 당연히 언급을 해줬어야됐을텐데..

하..500.

 

위에서 언급한 취등록세와 도시가스 인입비 등의 추가 비용을 예상하지 못했다면, 취등록세까지 더해서 실제 주택 분양비용은 생각보다 올라가버립니다. 

 


위층일수록 가장 습도가 높다.

온습도가 위로 다올라갑니다. 저희집이 좁은면적으로 수직 3층구조로 되있어서 그런거같은데

환기에 좀 신경을 써야되요.

 

저희집은 결로같은건 잘 없지만 3층 습도를 모르고 신경을 안썼더니 첫해에는 곰팡이가 피었었습니다. 

 

3층엔 잘 안올라가게 되니까요.ㅡ..ㅜ

 

그거 없애느라 고생좀 했습니다. 

 

지금은 곰팡이 슬어서 곰팡이제거제 사고 청고하느니 그냥 습한 날은 에어컨 탑니다.

 


아파트보다 전기세 단가가 비싸다.

이것도 처음엔 몰랐는데, 사용량에 비해 쪼오금 비싼느낌이 있긴하더라구요

근데 나중에 알고보니 주택용 전기가 아파트같은 대규모 공동주택에 들어가는 전기보다 좀 비싸다고 하더라구요. 그렇다고 관리비가 많지는 않습니다. 

 

전원주택 관리비에 대해 언급할 예정이긴한데, 전체 공과금은 아파트 관리비에 비하면 적은편입니다.

 

 

똑같은 300kwh 사용인데 가격차이가 나죠.??

 

 


생각보다 빠지는 공용면적이 넓다.

공용면적이란, 내가 계약한 면적 중에 일부가 도로나 공동구역으로 빠지는 면적을 말합니다.

우리 단지에는 도로는 물론이고, 쉼터, 놀이터 등의 면적이 있습니다. 

 

대략 저희가 계약한 면적이 85평쯤인데 한 20평이 공용으로 빠지더라구요. 

 

그래서 실제로 살고 있는 땅은 65평이 조금 안될건데

 

전원주택이나 타운하우스 면적 치고는 굉장히 작죠. 

 

건폐율과 용적률이 작다보니까 작은면적으로 3층으로 올리는 혐소주택 모양이 되었습니다.



집짓기 전에는 앞집이나 옆집이 시야를 가리는지를 모른다.

전원부택 부지에 가서 둘러보고 홍보용 모델하우스도 보고 하면 기가 막힙니다. 그런곳을 보여주니까요. 

 

내가 계약한 부지도 보면, 집에 지어지고 있거나 아직 안들어온 상태에서는 더더욱 모릅니다.

 

그런데 단지에 집이 다 지어지면, 남향이고 지대가 높은데도 불구하고 앞에 시야를 다 가려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남향인데 종일 집에 그늘이 지는 상황이 되는 것이죠. 

 

위치선정을 잘 해야되는데 제대로 시야를 잘 파악하지 않으면 이런 일이 벌어집니다.

 

게다가 집에 둘러싸면 마당에서 대화를 할때 음성이 울리는 곳도 있습니다. 

 

어떤 단지는 정남향으로 쪼르륵 앞뒤로 정렬해서 있는 집들이 있는데 계단식으로 뒷집이 앞집보다 고도가 높더라도  집이 같은 라인상 줄지어 위치한 경우 거의 앞에 시야와 햇빛을 가린다고 봅니다. 

 

이걸 아는 단지는 정렬해서 집을 짓더라도 집 위치를 지그재그로 해놓기도 합니다.

 

저희단지는 정형화된 규칙없이 집들이 지형에 따라지은 집들이 많아서 그런대로 좀 덜합니다.

 

저희집은 도로 옆에 벙커주차장 위로 솟아 있어서 다행히 시야가 거의 대방되어있는 집이고요. 와서보니 다른 이웃집들보고 하면 그래도 위치가 낫습니다. (높아서 그렇지..)

 

시공사가 어디서 돈을 아꼈는지 알게된다.

모든 시공사들이 도둑놈은 아니겠지만, 좀 아쉬운 부분들은 늘 있는 법이죠. 

 

저희집 같은 경우 하드웨어적인 부분은 만족합니다만, 약간 인테리어 마감이 부실한 경우들이 있습니다.

 

몰딩도 그냥 MDF합판 몰딩이고..

 

실리콘도 부실해서 3년됐는데 이번 장마때 외부 창호에서 물이 샌 경우가 이웃들 가운데 있었습니다. 

 

저희집 같은 경우 가장 심한 곳은 현관문입니다

 

현관문 괜찮긴한데 단열현관문이 아닙니다.

 

그래서 집에 거의 유일하게 현관에만 결로가 생깁니다.(겨울철)

 

단열 현관문 알아봤더니 엄청나게 비싸더라구요. 어지간한것 보면 200만원 이상. .ㅡ.ㅡ

 

그래서 다른 포스팅 엄청 검색해서 안에다가 우레탄 폼을 쐈는데 밑이 다 뚤려있어서 망했고요..ㅡ.ㅜ

 

그거 긁어내느라 너무 고생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현관문에 단열폼을 붙여볼까 하는데 

 

민짜평면이 아니라 음양 굴곡이 심한 현관문인지라 고민중입니다.

 

아이소핑크를 사다가 잘라서 붙일까도 고민중이고요. 그냥 덮어버릴까..ㅡ.ㅜ

 

이거 빼고는 단열자체는 좋습니다.  난방비도 많이 안나오고요.

잔디깎기는 무조건 수동말고 자동으로 


처음에 이웃집에서 수동잔다깎기를 빌려다가 해봤습니다. 

 

전기잔디갂기로 1시간걸릴거 수동으로 하면 3시간 걸립니다.

 

힘으로 밀면 칼날이 돌아가는 그런건데, 아..이건 정말 힘듭니다.

 

미는 것도 힘들지만, 치우는것도 일입니다.

 

몇만원 정도면 전기 예초기를 살 수도 있는데 그것도 정말 힘듭니다. 

 

그냥 전기잔디깎기를 사는게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물론 십몇만원 하기 떄문에 돈이 아까워서 이런저런 대체품들로 하는 분들을 봤는데, 다 후회하십니다.

 

잔디 다 걷어낼거 아니면 그냥 처음부터 전기잔디깎기가 와땁니다.

 

휘발유넣는 모터 전동 잔디깎기같은 것도 있는데, 좀 비쌀거같구요. 

 

저는 보쉬꺼로 기본모델로 구매했씁니다. 

 

일단 몇가지 정리해봤는데 

 

글도 많이 길어지고, 생각나면 2탄으로 정리해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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