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원자재 투자, 구리ETF KODEX [구리선물]에 관하여

미국의 새로운 경기부양책이 진행되면서 달러는 떨어지고 원자재 가격이 오르기 시작한다. 전반적으로 원자재 종류는 전부 다 오르는데 대표적인게 원유, 금, 은 따위인데 그 다음으로 구리가 투자대상으로 적합한 것이 아닐까 한다. 

 

구리가 철광석, 철과 마찬가지로 제조업 분야에 막대한 영향을 받는데 특히 중국쪽의 제조업 동향에 영향을 많이 받는것 같다. 

 

코로나로 침체된 경기가 미국의 경기정책에 힘을 받아서 계속되는 양적완화조치의 결과로 달러값이 떨어지고 경기회복의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승한다. 그리고 실제로 제조업이 돌아가게 되면서 구리나 철같은 원자재 가격도 일제히 상승하게 된다. 

 

그에 따라 우리가 개인으로서 투자 가능한 대상들 가운데 특히 구리를 보면 다음과 같다. 

국제 구리 가격인데, 2월달 들어서 지속적으로 상승한 것을 볼 수 있다. 연말 이훌 계속 상승하긴 했다. 그리고 표 오른쪽에 보면 납, 알루미늄, 아연, 니텔 등도 일제히 상승했다. 

 

그럼 이러한 광물자원에 투자하는 ETF는 뭐가 있을까? 

 

다들 알겠지만 우리가 실제 금이나 은을 사모으듯이 구리를 주우러다닐 수도 없으므로 국제 구리시장에 투자하는 ETF를 매수하면 구리를 사는 효과를 가진다. 

구리가 들어간 ETF는 사실상 KODEX 구리선물이 유일한데, TIGER 금속선물도 구리를 대부분 가지고 있다. 

 

TIGER 금속선물먼저 보면 다른 원자재들과 비슷비슷하지만 작년말부터 꾸준히 상승을 했고 최근 2월들어서 계속 빠르게 상승을 하고 있다. 아마 지난주 경기부양책 통과의 영향에 따른 제조업경기에 대한 기대감 떄문일 것인데 실제로 구리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었는지까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TIGER금속선물도 대부분 구리를 가지고 있고 다른 금속광물 원자재는 아주 적게 가지고 있는터라 상승률이나 변동성이 크지 않고 거래량도 그렇게 많지 않다. 

 

 

KODEX구리선물을 보면, 온전히 구리선물가격에만 투자하고 있으며, 마찬가지로 거래량이 아주 많은건 아니지만 작년말부터 거래량이 늘고 있고, 최근 상승률이 좀 도드라진다. 1년 수익률도 보면, TIGER금속선물보다 높다. 

 

따라서 구리에 관심이 있다면, KODEX 구리선물을 담는게 더 나아보인다. 선물가격이기 때문에 현물과는 약간의 차이는 발생하겠지만, 전반적으로는 같은 흐름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는게 아니면 무관해 보인다. 

 

원자재 특성상 변동성이 팍팍 나오지는 않기 때문에 하루에도 1~2%정도 움직이면 굉장히 많이 움직인것에 속한다. 따라서 원자재 투자자는 느긋하게 전반적인 경기에 맞춰 가지고 있는게 정신건강에 이롭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장중에 가격이 급격히 변하는게 아니라 전날 선물시장에서 이미 가격이 결정되고 나서 우리나라 증시가 개장하기 때문에 장중 변동도 그렇게 높지 않은편이다. 

 

실시간 이슈에 의해 마구 변화하는 그런 무쌍한 모습은 잘 없다. 간밤에 해외시장에서 결정된대로 반영된다고 보면 된다. 

 

나도 KODEX구리ETF를 가지고 있었다가 최근 상승에 처분했는데, 물론 짤짤이 푼돈 투자라서 인증하고 자시고 할건 업지만 1주일정도 보유해서 6%정도를 수익을 낸거같다. 조금 빠지면 다시 들어갈가 생각중. 

 

투자는 언제나 자신의 판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