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TV를 바꿨다.
코로나 시대에 TV가 없으면 안되는 상황이 되었는데 10년이 넘은 TV로 버티다간 안되겠어서 이번에 큰맘먹고 TV를 바꿨다.
원래 TV욕심이 별로 없던지라 32인치 TV로 만족하고 살았는데 55인치로 급 변경. 그렇다고 비싼건 아니고 중소기업 TV로 이마트TV나 트레이더스TV같은 마트TV급이다. 그런데 생각보다 꽤 괜찮다.
그리고 벽이나 TV선반에 스탠드로 세우는게 아니라 대형 스탠드를 별도로 구매해서 캔버스 거치대처럼 세워 쓰게 되었다.

요 제품인데, 높이도 약간 높게 할 수 있고, 인테리어효과도있고 해서 이 스탠드로 구매했다. TV장을 좋아하지 않는편이기도 했고. 그렇다고 벽걸이로 붙이는 것도 별로 좋아하지 않았고.

요 제품엔 이렇게 네트망이 들어있어서 뒷면에 저렇게 선정리를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근데 우리집은 기가지니2 를 쓰고 있는데 고게 제법 무게와 덩치가 커서 단순히 네트망에 부착하기는 좀 힘들다.

그래서 위 정리해야할 기기들을 달아주기 위해 고민끝에 아슬아슬하게 매다느니 네트 철망에 착안해서 바구니를 매달자는 생각을 했다.
바구니에다가 기가지니 셋톱박스와 공유기를 넣어줄 생각인 것이다!

원래는 다이소에 가서 똑같이 네트 철망용 바구니 요런느낌? 좀 저렴한거로 사서 달려고 했는데,

금액도 금액이지만, 크기가 알맞은게 없었다. 그래서 구매한 1000원짜리 플라스틱 바구니!!
구멍도 많이 나 있어서 케이블타이로 묶기도 적당해 보인다!!


뒷면이 광활하다. 요렇게 생겼다. 여기에 네트망을 달아주자. 케이블타이로 꽁꽁쩜매서.


가로로 하려니 위아래 견고하게 선이 닿지 않을거같아서 세로로 대주기로 했다.

세로로 달아도 TV크기 안에 전부 해결이 된다. 그리고 좌우로 나있는 전원선과 HDMI연결 단자 등을 가리지 않아서 좋다.
멀티탭 꼬다리는 마지막에 전부잘라주면 된다.


철망에 바구니를 달고 있는 모습. 기가막히네.
아마 여기다가 바구니 매달 생각을 한것은 내가 최초는 아니겠지만, 다시생각해도 신박한데?? 단돈 1000원으로 해결하다니. 기특하구나!!
케이블타이는 스탠드에 동봉되어있었고, 집에도 여분이 많이 있다.

셋톱박스와 공유기를 쏙 넣어준다. 사이즈도 적당하고 무게도 잘 지탱이 된다.

인터넷선을 연결하고 셋톱박스에도 연결해준다. HDMI선도 밖에서는 보이지 않게 TV에 연결해준다.
셋톱박스 중에도 무선이 있어서 공유기까지만 유선으로 연결하고 공유기에서 셋톱박스까지는 무선으로 연결이 가능한 제품도 있다. KT는 이름이 UHD AIR라고 하던데 대신에 기가지니2의 음성 서비스 안내등은 사용이 안되는 듯.
아마 나중에 무선 지니도 나오지 안으려나??

그렇게 해서 일단 셋톱박스와 공유기는 TV뒤에 숩겨둘 수 있게 되었다.
물론 지금 100% 정리가 된것은 아니다.
랜선의 문제가 있는데, 랜선이 짧아서 새로 주문을 넣어놨고,
멀티탭도 TV에 매달아야 될지 안보이게 어떻게 정리를 할지 아직 갈피를 못잡고 있는데
아드님이 즐기고 계시는 닌텐도 WII를 어디다 놓을지의문제도 있지만
일단 셋톱박스와 공유기를 치운것만 해도 속이 시원하다.
가닥이 잡히는대로 나머지 선도 안보이게 치워버리도록 하자
최종 완성본은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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