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아동용 시계라고 해야되나 통신사에서 위치서비스와 함께 제공하는 전화가 되는 워치를 썼었는데,
(무슨,,,강아지 나오고 멍멍거리는 시계)
금방 망가져서 새로 폰을 해줄 수밖에 없었다.
폰을 하게 되니 위치 추적 어플을 써야되는데 기존 통신사를 통한 자녀안심서비스라든가 위치추적 어플같은건 유료화되어 있기도 하고, 위치에대한 정보제공이 그다지 쓸만하지도 않고 해서 이런저런 어플을 시험해보고 깔아보고 하다가
구글 패밀리링크를 쓰게 됨.
무료인데다가 그런대로 정확도도 괜찮으며(다른 어플들은 쓰기도 마땅치 않았고 새로고침을 하면 계속 위치가 바뀌는 등등) 핸드폰 사용을 통제할 수 있는 권한도 있었다.
물론 어플에 따라서 그런 기능이 되는 유료 어플들도 있겠지만, 마침 구글 어플이기도 하고 해서 쓰기로.
정말 어쩌다 한번 쓰는 기능이고 아들이 폰을 가지고 나가지 않으면 소용이없는데, 굳이 더 나은점도 없는 유료서비스를 쓸 이유는 없었던 것.
패밀리 링크 설정은
개념상으로는 자녀폰에 자녀의 계정. 부모 폰에 부모이 계정이 있고 두 계정을 가족 그룹으로 묶는다는 개념이다. 부모의 계정에서는 자녀의 위치(정확히는 자녀 폰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고, 자녀폰의 사용이나 어플다운 등을 제한할 수 있다.
처음 설정은 어렵지 않은데, 자녀의 계정을 만들고 시작해야되서 조금 번거롭거나 어렵게 느껴질 순있다
여튼 완성이 되면 패밀리링크 어플을 통해서 엄마 아빠 모두 부모로 등록할 수도 있다.
엄마 아빠 모두 등록이 된 상태.
가장 중요한 것은 위치추적, 확인
역시 중요한건 위치추적 아니겠나?? 아들녀석이 가끔 데이터를 꺼놔서 위치가 안들어올때가 있다.
이놈 알고 그러는걸까?
하지만 이게 작동 될때는 비교적 정확하게 나온다. 같이 있을때는 좀 어리버리하기도 하지만 다른 곳에 가 있으면 위치를 구체적으로 잘 잡는다.
학교나 학원에 위치하게 되면, 건물까지 정확하게 잘 나온다.
물론 요새는 코로나 때문에 어디 갈일도 없고, 학교가 방학이라서 쉬고 있기도 해서 쓸일이 많지는 않은데, 동네에 나가서 안들어오면 한번씩 켜본다.
무료로 이정도 위치서비스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은 상당한장점이다.
그외 기능들
패밀리링크 어플에 들어가서 자녀의 폰 상태를 확인하고 폰을 제어할 수 있다. 폰을 잠그거나 초기화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아무래도 자녀가 무분별하게 폰을 사용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인것 같은데,
학교에 다닐 적에도 저학년이다보니 아직 예절같은 개념도 없어서 그런가 가끔 안내통신문에 수업중 핸드폰 사용을 못하게끔 지도해달라는 문구가 있었다.
그런식으로 수업중에 폰을 쓰거나 게임을 하거나 하는 어린이들이 있어서 아예 시간대별로, 또는 사용시간한도 등의 제한을 두어 사용을 못하게 할 수 있다.
우리집 아드님은 어차피 폰 사용보다는 테블릿 사용을 하는편이라서 그다지 시간제한이 의미가 없다,. 또한 방학이니까 수업시간중 제한을 걸어둘 필요도 없고...학기중에는 취침시간을 수업시간에 맞춰 잠궈놨던것같다.
메뉴가운데 여러가지를 눌러보면 이런저런 통제 기능들이 있다.
아이가 핸드폰에 어플을 깔려고 할 때에는 부모에게 통보가 오고 부모가 허가를 해주면 설치가 되는 구조로 되어 있다.
이게 어쩌면 자녀의 폰 사용을 굉장히 제한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구굴 패밀리링크라는 어플과 기능이 미국에서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상기해볼 필요가 있다.
미국인들개념에도 어린아동의 핸드폰 사용은 제한되어야 한다는 것에 전제를 두고 있다. 그래서 그런가 다른 패밀리링크 사용의 단점을 나이 연령제한이 심하게 걸려있어 유튜브나 일부 어플이나 기능을 아예 사용을 못하는 불편이 있다고 (필요한 경우에도 불구하고) 하는 글을 본적이 있다.
예전에 이런 경우를 본적이있다. 게임좋아하는 사람이 나중에 자녀에게 게임을 충분히하도록 보장하고 자신도 자녀와 함께 게임을 즐기는 부모가 될거라는 사람도 본 적이 있는데, 자녀가 없으니 그런 소리도 가능하겠지만
게임이든 핸드폰이든 자식이 중독되서 앞뒤 천지분간을 못하는 상태를 한번 보면 깨닳음이 생길 터.
말했잖은가..수업중에도 폰을 꺼내서 게임을 하는 아이들이 이미 존재한다고.
그리고 어린 나이에도 어디서 들었는지 온갖 나쁜 말을 문자와 톡으로 주고받고, 벌써부터 카톡 단톡방을 만들어서 끊임없이 무자테러를 한다던지 초성으로 욕을 한다던지 이상한 링크를 보낸다던지 하는 일들을 서스름없이 하고 있다.
아들 폰에 계속 험한 말로 문자폭탄을 보내는 아이가 있어서 부모에게 알리고 연락처를 지우게 한 일도 있었고,
보이스피싱을 흉내내는 아이들, 유료게임을 불법다운로드 하는 방법공유. 초성으로 욕을 보내는 아이들. 그런 일들이 아들의 친구들과의 네트워크를 살펴보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었다. 결국 아들 폰에서 카카오톡을 삭제해버리는 것으로 일단락지었긴 하다.
미성년 자녀의 책임은 전적으로 부모에게 있다는 사실을 염두하면 자녀와의 게임이나 온라인에서의 자율같은 그런 드립은 잠깐 넣어두고 미국에서 왜 이런 어플이 나왔는지를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진짜로 미국에서 쓰는지는 모르겠지만.
여튼 거의 대부분 위치확인용으로 쓰는 거지만 알차게 잘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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