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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보고서

봄을 준비하자. 화단 만들기 계획과 작업실만들기 계획

by 키레네00 2021.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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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2월 중순이다.

 

설날 연휴지만 코로나 때문에 고향에는 안갔다. 올해 설날은 좀 늦은 것 같군. 2월에도 눈이 많이 오기도 하곤 하는데 요번 겨울에는 눈이 많이 와서 제법 고생을 했다. 

 

 

봄이 되면 할일이 많다. 

 

 

화단만들기!

우선, 올해 계획하는 것은 기존 화단에 벽돌로 화단을 쌓아 올리는 것이다.

 

우리집은 벙커 주차장 때문에 주차장 위에 마당이 있는 형태인데, 배수문제때문에 그런지는 몰라도 시공사에서 마당을 짓다만거마냥 엄청 경사지게 만들어놓는 바람에 마당이 엉망이다. 

 

그래서 현재 애매하게 화단이 바깥 방향으로 기울어져 있어서 여러가지로 문제가 있는데, 

 

가장 큰 문제는 뭘 갖다 심어도 입체적이지가 않다는 점이다. 

 

 

위 사진처럼 마당끝이 전부 바깥방향으로 기울어진 상황이라 뭘해도 입체적이지가 않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입체적으로 보일라고 이것저것 해본 것. 

 

그래서 벽돌로 화단을 만들어서 조금 단을 높인 화단을 두어 전반적으로 입체감을 주려고 계획중이다. 확실하게 높이를 높인 화단 구조물이 필요해 보인다. 

 

 

이 사진은 가장 먼저 피는 산수유나무와 고산냉이로군. 뒤에 기울기 떄문에 흙이 자꾸 쓸려 넘어간다...

 

그러면 입체적인 화단 구성을 위해 해야할 일은, 

 

벽돌 구매처 알아보기,

벽돌 무게때문에 아무래도 배달이 가능한 곳이 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안되면 낭패. 

 

벽돌 가격도 문제고 수량파악먼저 제대로 해야된다. 

 

벽돌이 여의치 않으면 시멘트 블록으로 구입후에 파벽돌로 붙이는 것을 고려중이다. 여기서 벽돌이 여의치 않은 경우란, 마음에 드는 벽돌이 없는 경우를 말한다. 파벽돌도 약간 빈티지하게 많이 나와있어서 인터넷에서 구하면 될듯 하다. 

 

시멘트와 몰탈 구입하기. 

 

조적용 몰탈이 있다고 하는데 몰탈은 시멘트와 모래를 섞은 것이다. 시멘트만 바르면 바스라지고 갈라지기 쉽다고 한다. 모래를 섞은 몰탈이 강도가 더 세다고 하고, 여기서 자갈과 철근을 섞으면 콘크리트가 된다고 함. 

 

그런데 벽돌쌓을 공간이 약간 경사가져 있어서 그냥 쌓는 작업이 아닌지라 걱정이다. 

 

그 다음은 나무 옮겨 심기.

 

화단 벽돌 쌓을 자리에 나무가 있어서 자리가 애매하다. 나무를 뽑아버릴 생각이다. 나무를 뽑아서 뒷산으로 옮겨가도록 하고, 그렇게 확보된 자리에 벽돌을 쌓기로 하자. 

 

그럼 순서상으로는 이게 우선이겠군. 

 

목련나무와 보리수열매 나무 두 그루를 뒷산으로 옮겨 심어야 된다.ㅡ.ㅡ

 

퇴비 준비하기

 

사브작사브작 일해서 옮기려면 조금 시간이 모자라 보이기도 하고...

 

그렇게 화단이 완성이 되면, 흙을 퍼다 심고, 퇴비를 섞어야 한다.

 

과거 화단 꾸미기의 실패의 교훈은 뭐냐면, 

 

3, 4월의 냉해가 생각보다 심하다는 것과, 퇴비를 충분히 숙성시킬 시간이 없이 뿌리고 바로 꽃을 심으면 식물들이 죽는다는 점이었다. 그래서 퇴비를 섞으려면 미리미리 해줘야 된다는 계산이 나오는데 대략 2월중에는 마무리를 해야함. 

 

그리고 제크를 확장하고, 그 위에 작업실을 짓기로 했는데,

 

화단 꾸미는데만 시간이 제법 지나갈것같다. 데크확장은 좀 3월쯤으로 미루고, 

 

화단 꾸미기부터 제대로 해놓고 진행을 해야되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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