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살아 보고서

주춧돌 없는 기존 데크에 충격먹다. 작업내용 추가.

by 키레네00 2021. 3. 10.
728x90
반응형
728x90

어제 못다한 난간 기둥을 잘라내었다. 

 

톱날이 그나마 쓸만한거라 그렇지 아주 애먹을뻔했다. 원형톱으로 뉘어서 미는데에도 한계가 있고, 위험해서. 

 

뎅겅. 

 

 

두번째 기둥을 잘라내는데 좀..이상하다?? 기둥과 데크 구조물이 따로노는 느낌은 뭔가??

 

저 기둥은 왠지 데크에 붙어있지 않은거같은 그런 느낌?

 

계단족 기둥을 떼어내니 이런??? 주춧돌도 없이 그냥 땅에 박혀 있다능??!!!!!

 

뭐여 이게. 아니 짱돌이라도 박아놓지도 않고 그냥 흙에 박아놓고 이게 뭐여 이게..

 

막 썩어가는 듯한 4*4 기둥. 

 

 

 

저 원장 기둥 한장에 2만원이 넘는데 저걸 저렇게 썩히다니. 

 

시공사놈들 진짜 장난아니다. 

 

이렇게 해야 돈버는거냐??

너무 찜찜해서 옆면 한쪽을 뚫어보았다. 

 

 

와....씨

 

기둥이 죄다 그냥 땅에 박혀 있네??

 

기둥이 4*4도 아니고 투바이포...

 

그것도 눈앞에 있는것은 기울어져 있네??

 

와..씨; 어쩐지 데크 볼때마다 양끝단에 좀 기운것같은 느낌이었는데 ㅎㅎㅎㅎ

 

게다가 바깥의 기둥은 데크에 연결되어 있지도 않다는 충격적인 사실..

 

그냥 난간 기둥역할만 했단거냐??

 

지붕에서 내려오는 저 멀리에 보이는 홈통은 아래 배수구로 들어가는줄 알았더니 그냥 땅에  흘리고 있던거냐??

 

아이구 두야. ..

 

반대편쪽을 보니 무슨 배관묶음도 보인다. 저게 뭘까..ㅡ.ㅡ

 

 

 

진정하고..방법을 강구해보자. 

 

저 안에 들어가서 기둥을 더 세워??

 

아니면 사선으로 보강하는 나무들을 더 대??

 

여러가지로 궁리를 해보았다. 

 

 

일단은 외부에 주춧들을 최대한 놓자. 

 

기존기둥에도 옆에 주춧돌을 놓거나 몰탈을 부은 다음. 

기둥 하나를 더 덧대는 것을 생각했다. 

 

옆쪽으로도 주춧돌자리에 몰탈을 부어준다.

 

기존 기둥 옆에는 시멘트벽돌을 몰탈로 고정해준다. 저자리에 기둥을 덧댈 예정이다. 

 

저런다고 좀 나아질런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기존 기둥들이 데크의 하중을 전혀 받치고 있지 않아서 

 

저 자리에 기둥을 하나 더 댄다음에 데크 구조물과 기둥과 다 박아버리려고 한다. 

 

땅에 닿는 것들이 많으면 좀 나아지겠지. 

 

이 기둥도 잘 보면, 데크와 연결되어 있지 않다. 그냥 걸쳐 있는 형상. 

 

그래서 흔들리는 이빨처럼 건들건들 거린다. 기역자 (ㄱ)자 철물로 대준다음 긴~ 피스로 속안에 구조물까지 함께 박아서 고정해주기는 했다. 

 

아래에는 몰탈로 주춧돌 역할을 하게하고. 그 위에 기둥 하나를 더 놓아서 기존 기둥에 데크 구조재까지 함께 역어버릴 생각. 

 

이게 맞는지는 모르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방법이다. 

 

앞으로의 작업이 험난함을 느낀다. .ㅡ.ㅜ

 

한동안 멍떄리면서 어떻게 할까를 고민하다가 작업대를 만들었다. 기존 철거한 파고라 자재로 만들었음. 

 

그리고 새로 산 슬라이딩 각도절단기를 얹어봣다. 

 

내일은 상판을 얹고, 우마작업대를 하나 더 만들어야지. 구조재가 3600mm니까 3미터정도는 연결을 해야 절단 작업이 가능하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