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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보고서

드디어 창고 벽체가 올라가기 시작한다.

by 키레네00 2021.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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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고될 공간의 벽체를 올려보자. 

 

농막을 짓는 영상들을 최대한 참고를 하고 있다. 

 

셀프로 혼자서 집도 짓는 사람들 보면 그저 대단할뿐. 

 

대부분 바닥과 벽체를 최소한 구조재 투바이식스로 짓는데

 

이게 38*140mm의 사이즈다. 길이는 3660일거고..

 

근데 이게 가격도 가격이지만

 

무게가 너무 무거워서 혼자 작업을 할 수 없을 정도이기 때문에 

 

게다가 밑에서 계단으로 자재를 다 들고 날라야 하는 입장이라

 

나무는 모두 투바이초 38*89mm 사이즈의 규격 자재로 작업을 하고 있다. 

 

투바이포로만 농막을 짓거나 한 영상이나 글은 잘 없지만

 

간혹 있어서 참고는 하고 있다. 

 

정사각이나 직사각형으로 하는게 아니라서 도면이 좀 머리가 아팠다. 

 

어차피 단열이 엄청나게 필요한 공간은 아니므로

 

적당히 현실적으로 타협할 뿐. 

 

도면에 따라서 자재를 재단하고 준비한다. 

 

구조재 재단에는 ES산업의 슬라이딩각도절단기가 수고해주셨다.

 

17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중국산이랑도 큰 차이가 안나서 구매했다. 

 

 

수포자로서 산수를 열심히 했다. (머리가 아플지경)

 

파티오창이 있는 부위에 들어갈벽체는 공간을 크게 비우게 되므로 위에 헤더와 다른 벽체를 튼실하게 해줘야된다. 

 

정식으로는 아래깔도리 윗깔도리라고 한겹씩 더 해주고 어쩌구 해야되지만

 

집이 될 것도 아닌데 최소한 꼭 필요해보이는 것만 하도록 한다. 

 

저게 하나의 벽체지만. 도저히 혼자 들어올릴 수 없을거같아서 반으로 쪼갠것이다. ㅡ.ㅡ

 

실제로는 저것도 굉장히 무거웠음..

 

애매한 바닥모양 떄문에 벽체가 다양해진다. 

 

원래는 벽체의 기둥 살이라고 할 수 있는 스터드의 간격이

 

OSB합판 사이즈에 맞춰 406mm정도씩 간격으로 나열해야되는데

 

이런저런 이유로 제멋대로 간격이 생긴다. 

 

 

도면대로 벽체 부분이 들어간다. 

 

저기는 수납선반을 달 자리라서 스터드가 중간에 없다..ㅡ.ㅡ

 

대신에 헤더를 짜줬기 때문에 주저앉을 일은 적을거라고 생각함. 

 

헤더에는 저렇게 빈공간에 단열재도 넣어줬다.ㅋㅋ

 

예전에 문짝 단열할때 쓰고 남은 아이소핑크. 짜투리. 

 

 

이래저래 해서 벽체의 절반정도를 세웠다.

 

혼자서 세우고 고정하고 하는게 쉽지는 않더라. 

정면에는 창을 크게 낼건데 나중에 혹시나 창호를 넣게 될 경우를 대비해서 사이즈를 감안해서 개구부를 정하기로 했다.

 

북미식 제이드창호라는걸 창고나 농막에 많이 쓰는 모양인데

 

많이 저렴한편이라고는 하지만 저것도 여러개 하려고 하면 수십만원이다.

 

7050 사이즈로 개구부를 만들었는데 저것도 배송비까지 하면 40만원이 넘는다. 

 

여튼 이래저래 해서 오늘은 벽체의 절반정도를 세웠다. 

 

네일은 측면과 정면을 하고 지붕 골조를 마무리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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