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실비 청구서류 발급비용 최소화로 준비하기.

거의 대부분의 보험금청구는 의료실비 청구라고 할 수 있지. 

 

그런데 서류비용때문에 배보다 배꼽이 만만치 않은 경우가 매우 많이 있지.

 

왜냐하면, 

 

의료실비도 본인부담금이라는게 있어서 일정금액을 공제하고 보험금을 주는데 거기에 청구서류 비용까지 많이 들어버리면 슬픈상황이 된다.

 

5만원의 병원비청구를 위해 청구를 했다고 치자. 

의료실비에서는 병원규모마다 다르지만 1~2만원정도가 빠질것으로 예상이 된다. 

동네 의원이더라도 최~~~소 1만원은 빠진다.

(현행 의료실비의 본인부담금 계산방식은 좀 복잡하다.)

그런데 거기다가 진단서 달라고 하면 1~2만원이 더 빠져버린다. 

나의 시간과 교통비와 노력에 비해 남는게 너무 없게 되는 것이다.

 

진단서가 아니더라도 더 최대한 저렴한 서류로 또는 무료로 준비해보자. 

 

보험금청구 떄문에 무료로 서류 뗄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비싼 진단서를 받을 필요가 없다. 

 

따라서 경우에 맞춰 의료실비 청구서류를 한번 최소한의 비용으로 준비하는 가장 기본 디폴트값은 다음과 같다. 

 

<의료실비 가장 기본 청구 서류>

처방전환자보관용

진료비영수증

진료비세부내역서.

 

이 세가지가 가장 기본이다. 이렇게 준비하면 서류비용은 0원 또는 나와봐야 1000원정도 나온다. 

 

참고로 약값영수증은 약봉투에 찍혀 있다. 

 

처방전환자보관용은

무료서류이며, 거기에 처방을 위한 질병분류코드가 기재된다. 달라고 해야된다.

요게 왜 필요하냐면 질병코드로 청구사유를 확인하기 때문이다. 사유에 따라서는 보장이 안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물론 소액진료비에 대해서는 서류간소화 지침이라는게 있어서 3만원 이내는 영수증만 가지고 청구가 되는 방침도 있기는한데 이게 100% 그렇게 하는게 아니라 상황에 따라서는 얼마든지 심사자 판단에 따라 서류를 추가로 달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그냥 받는게좋다. 

 

 

그러나 여기에 찍힌 질병코드는 확진을 의미하진 않으므로 청구사유정도확인용으로만 가능하지 골절진단이나 기타 확진여부가 필요한 경우에는 인정안된다. 근야 일반적인 통원정도에만 사용가능. 

 

처방이 없는 경우라면?? 그때는 보통 진료확인서를 떼는편인데 초진차트나 의무기록사본중에서 저렴한걸로 떼면 된다. 초진차트도 병원마다 다른데 어디는 그냥 주기도 하고 어디는 장당 1000원, 어디는 일괄 3000원 이런식이므로 상황에 따라 초진차트로뗼지, 진료확인설 뗼지 판단하면 된다. 

 

중요한점은 뗄거면, 거기에 외래 내방한 사유가 나와야된다는 점이다. 문장이든, 코드든, 영문이든간에. 환자의 청구에 친화적인 병원은 잘 적어주기도 하고 차트에 질병분류코드가 들어가기도 한다. 그정도면 실비청구에는 충분하다. 

 

 

진료비영수증은

역시 무료이며 동네의원에서는 안주는 경우가 많은데 이거 안주면 달라고 해야된다. 

 

보험금청구에서 예전에는 카드전표만 덜렁 주는 사람이 꽤 있었다.ㅡ.ㅡ;;; 제발 그러지 말자.ㅡ.ㅜ

 

위 영수증에는 비급여가 안잡혀 있고 전액 급여로 되어 있다. 이 진료비세부내역서를 생략하기도 한다. 

 

 

 

진료비세부내역서는

병원마다 다르지만 의원급에서는 그냥 주는 경우도 많고, 비용을 받으면 1000원정도 받는다. 

 

이게 필요한 이유는 영수증에 비급여로 찍힌 항목은 상세한 내용을 알 수가 없다. 게다가 비급여에는 당초에 의료실비 청구 대상이 안되는 서류발급비용이라든가 재료대라든가 기타 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서 세부내용을 봐야한다. 

 

요새는 비급여중에 본인부담금 계산방식이 다른 항목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도수치료라든가 비급여주사료라든가) 그내용을 확인하기위해 진료비세부내역서가 필요하다. 

 

즉, 비급여가 잡혀 있으면 무조건 이게 필요하고, 영수증에 비급여항목이 전혀 없는 경우에는 생략가능하다. 잘 모르겠으면 두번 가느니 그냥 받는게 좋다. 

 

 

물론 예외의 상황들이 있다. 

 

의료실비 뿐만 아니라 다른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하는지는 다음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