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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보고서

OSB합판에 바로 페인트 칠하기. (석고보드 안함. ) 초보들이 주의해야할 점.

by 키레네00 2021.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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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을 줄이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정말 고민을 많이많이 했다. 

 

그래서 온라인으로 모바일로 검색을 왕창 해봤는데, 

 

국내 사례에 OSB합판에 바로 페인팅을 한 것에 대한 블로그나 카페 설명같은게 없었다. 

 

내생각에 창고수준이면 그냥 아무 칠을 하지 않던지.

 

아니면 농막이나 목조주택수준이면 100% 석고보드를 작업하던지. 

 

그 중간이 없어서 그런것 같다. ㅡ.ㅡ

 

나는 베란다 수준??의 공간이기 때문에 칠을 할거다.ㅋ

 

기왕 만드는거 가급적 괜찮게 만들려고 애쓰는 중. 

 

 

OSB합판에 바로 그냥 페인팅을 감행해도 될거같긴 하지만 그래도 어떻게 되는지, 주의할점은 뭔지. 완성도는 어떤지. 이런것들에 대한정보를 알고 싶었는데 말이다. 

 

그래서 이 글은 나의 경험을 바탕으로 초보가 준비하고 체크해야될 부분들을 담고 있다. 

 

일례로 내가 예전에 미송합판에 페인팅을 했더니만 우글우글 뿔어 부풀어 쭈글쭈글해지더라. 

 

물론 5mm짜린가...8mm짜린가..얇은거였는데 그렇게 종이장점처럼 젖을줄은 몰랐지. 그리고 합판이 비만 오면 우글우글해진다. 습기먹어가지고. 

 

여튼 OSB에 바로 페인팅하는 영상들은 

 

외국 유튜버에 검색이 되긴한다. 근데 아래와같이 쓸데없는 영상들이 나온다.(나한테는. )

 

한글로 "OSB합판 페이트"라고 검색하면 조딴거밖에 안뜬다. 

 

페인팅 등으로 단어를 바꿔봐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영어로 OSB painting이라고 쳐주면 외국 영상들이 좀 나온다. 

 

 

요런식으로. 

 

외국애들 칠하는거보니까 면적이 넓은 창고같은데는 그냥 쌩으로 칠을 하는거같은데

 

그러면 아무래도 OSB특성상 나무조각 무늬가 그대로 드러난다. 작은 면적은 퍼티를 해서 매끈하게 하던데 

 

그래서 나는 어차피 피스자국을 매궈줘야했기 때문에 그냥 전반적으로 부분부분 퍼티를 해줬지. 

 

즉, 구멍과 기타 부분적으로 되는대로 퍼티를 해주고 페인팅을 하는 것으로 결론. 

 

핸디코트. 퍼티..정말 힘들다. 이틀동안 밤까지 계속 작업한 끝에 퍼티를 마칠 수 있었지..,

 

합판의 연결부위가 마음에 안들어서 정말 떄려치고 싶었다. 

 

퍼티는 부분부분 그냥 내키는대로 펴바르고 퍼티가 되지 않은 곳의 나무조각 무늬는 그냥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기로 했다. 근데 아마 페인팅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덜칠해진 구멍이 뻥뻥 나서 보기 좋지 않을수 있다는 생각은 들었지. 

 

여튼 퍼티를 대용량을 사지 않은 것은 정말 신의 한수라고나 할까...25kg짜리 사려다가 참았는데 몇일 더 고생할뻔. 

 

종이테이프 바른 부분이 부풀어 올라서 걱정했는데 전반적으로 잘 됐다. 

 

[살아 보고서] - 창고 핸디코트로 실내 퍼티해주기.

 

창고 핸디코트로 실내 퍼티해주기.

내장작업도 거의 막바지다. 내부 ODB합판으로 마감해둔 상태에서 최종 마감을 어떻게 할까 고민을 많이 했다. 가장 일반적으로 실내 비스므리 하게 깔끔하게 꾸미려면, 석보보드를 1장 내지 2장

kirene-life.tistory.com

 

드디어 페인팅. 

 

우선 마스킹 테이프로 보양이라는 것을 해준다. 천장은 안칠하기로 했기 때문에 벽과 천장이 만나는 부분을 마스킹해준다. 

 

안하고 그냥 했다간 대참사를 면치 못할 수 있다. 

 

고민하다가 사온 5CM짜리 폭의 마스킹 테이프. 전문가가 아닌이상 넓은걸 쓰는게 낫지 싶다. 

 

그리고 분노의 롤러질을 하기전에 먼저 붓질로 페인팅을 해준다. 

 

마스킹테이프로 보양하는 것도 일이고... 붓으로 먼저 칠해주는 것도 일이고..

 

요게 거의 반이상은 먹는 작업인듯. 

 

마스킹테이프는 넓은걸 쓰는것. 이게 중요한듯 하다. 조심한다고 해도 롤러질 하다가 천장 많이 찍었다. 

 

아. 페인트는??

 

그냥 가장저렴한 수성 노루표 순앤수 페인트를 썼다. 온라인으로 1만원쯤에 4리터인가..3.5리터 인가..하는걸 두통 샀다.

 

https://coupa.ng/b05Ozb

 

노루페인트 수성페인트 순&수100 4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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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4리터인 모양이군. 

 

다른건 더 비싼데 용량은 절반 이하..ㅡ.ㅡ 즉, 가격이 3~4배까지 차이가 나서 부득이한 선택이다.

 

그래도 잘 칠해진다. 조색도 되고. 

 

 

색상은 기본화이트 무광...근데 은근 약간 너무 밝은 화이트인듯해서..조금 눈이 부신거같기도 하고..

 

약간 파스텔톤이나 매트한 화이트가 좀더 나을거같긴 하드라. 그건 머 나중에 다시 칠할일이 생기면 그때가서..

 

수성페인트는 그런게 장점이지. 

 

양은. 살짝 부족할 수도 있었지만. 욕심부리지 않고 부족하면 추가구매하는게 낫다. 남으면 처치가 심히 곤란. 

 

보양과 코너 및 롤러가 닿지 않을 부위에 붓질이 끝나면 드디어 롤러질. 

 

페인트 트레이는 사이즈 봐서 그냥 다이소에서 1000원짜리 바구니를 사면 된다. 

 

트레이를 트레이로 살려고 하면 비싸지더라. 

 

저것도 깨끗하게쓰려면 비닐을 씌우면 되는데 비닐이 새는바람에 그냥 다이렉트로 페인트를 담았다. 어차피 1000원이니까 대강 페인트 묻어도 되는 용도로 쓰면 되지뭐..ㅡ.ㅡ

 

바닥은 테고합판을 한겹 더 시공할거라서 뭘 안깔고 그냥 막했는데, 막상해보니 사방팔방에 다 뿌려놔가지고

 

그냥 뭘 깔아두는게 나을뻔했다. 스크래퍼로 바닥 한번 싹 긁어주느라 땀을 한사발 쏟았다. 

 

요새 날이 덥더라..ㅡ.ㅡ

 

 

 

 

초벌한 상태. 초벌이라 약간 얼룩덜룩한 느낌이 있다. 그리고 사진에는 잘 안보이지만 OSB합판 표면에 우들두들해서 붓질이나 롤러질을 세삼하게 또는 꾹꾹 눌러가면서 하지 않으면 덜 칠해져서 도막면에 구멍이 나는 곳이 있다.

 

그런부분은 붓으로 다시 매꿔줬다. 

 

물론 퍼티를 부분부분 많이 해놔서 쌩 나무무늬가 드러나는 곳은 심하진 않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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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야작업이라 야심한 밤까지!! 가운데 캠핑용 LED등을 달아놓고 하고있는데 밝고 좋네. 

 

시끄러운 작업은 아니라서 밤이어도 슥슥

 

초벌이라 역시 나무무늬가 좀 보인다. 

 

그래도 생각보댜 나쁘지 않고 깔금해지고 있다. 

 

천장은 그냥 나무느낌으루다가 천장까지 너무 퓨어한 화이트로 칠하면 약간 정신나갈거같기도 해서. 

 

그렇다고 다른색으로 추가하자니 비용생각이 나고..그래서 그냥 천장은 포기. 

 

나중에 루바같은거로 마감하면 좋을거같기도 하다. 

 

 

조금 모자를거같길래 2년전에 사고남은 대용량 외부용 흰색 페인트.

 

막상까보니 내용물이 떡져가지고 못쓰겠더라..쩝...처치곤란. 

 

바닥을 합판을 다시 깔거지만 그래도 깔끔하게 스크래퍼로 밀어주는 수고보다는 그냥 뭘 까는게 낫다고 거듭 말씀 남긴다. 

 

 

어찌어찌해서 초벌을 마무리 하였다. 

 

콘센트와 스위치도 처음에 깜빡해서 중간에 보양을 했다.ㅡ.ㅡ

 

창틀은 나무로 할 생각인데, 창고니까 샤시같은걸 주문할 돈따윈 없으니까. 

 

내외 페인팅을 마무리하고 나무창틀작업을 하는게 무조건 현명해 보인다. 

 

창틀먼저 해놨다간. 창틀까지 보양 마스킹작업을 해야하고 분명히 페인트가 묻을 확률이 높다. 

 

그리고 다음날 다시 2차 페인팅!!

 

 

전반적으로 많이 깔끔해졌다. 

 

전체적을 부분부분 퍼티를 좀 해줘서 그런가 나무무늬가 많이 올라오진 않았다. 

 

 우들두들한 면때문에 페인트 구멍이 뽕뽕 뚫린데는 다시 칠해주고. 

 

페인트가 살짝 모잘라서 주말이라 다이소에 가서 소분된 페인트를 사려고 했는데 화이트가 없어서 80ml짜리 소용량 4개를 사왔지.ㅡ.ㅡ

 

외부용페인트가 오면 그걸로 덧칠할랬다가 그냥 실내를 오늘 마무리 짓자는 생각으로 .

 

여튼 실내는 이렇게 마무리 아이고 힘들었다. 

 

 

많이 깨끗해졌다. OSB합판에 붙은 나무조각 색이 진한 곳은 나무색이 노리끼리하게 올라오던데 눈에 많이 띄는 곳은 부분부분 덧칠을 조금 해주면 되는 듯. 

 

 

자 정리해보자. 

내가 해보면서 알게되고 느낀 점이다. 

 

OSB 합판에 페인팅. 해도 된다. 

완전 실내가 아니라면 꼭 석고보드를 안해도 될거같다. 

퍼티를 하고 하면 깔끔한 면을 얻을 수 있다. 

대신 퍼티는 힘들다..

마스킹을 해야된다면 폭이 넓은걸 쓰는게 초보에겐 나을듯하다. 

페인팅을 하면 표면때문에 페인트가 구멍이 뽕뽕 뚫린곳이 생긴다. 덧칠필요. 

기본 화이트는 좀 눈이 부시다. 연구실같음. 

저렴한 페인트도 잘 칠해진다. 비싼건 더 잘칠해지겠지?

벽면같은 경우는 롤러를 가급적 큰걸 쓰는게 덜 힘들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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