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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보고서

창고 입구에 데크 발판 만들어주기.

by 키레네00 2021.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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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고가 거의 완성되어 간다. 

 

허허벌판에 세우는게 아니라 공간적 제약이 있는 상황에서 짓는거라 모양도 비정형이고, 여러가지로 제약이 많다. 

 

창고 입구에 발판 데크를 만들어주기로 한다. 

 

발판데크를 만들어주는 이유는 벽체와 바닥이 만나는 부분의 미흡한 부분을 가려주는 역할도 하고, 

 

좀 깔끔하게 이용을 하기 위해서다. 

 

발판자리에 투바이포 방부목으로 틀을 짠다. 

 

우측 안쪽 구석으로도 틀을 만들어 넣어줬다.

 

이게 정사각형이나 직사각형의 형태라면 만드는게 어렵지 않은데 모양과 간격이 달라서 난이도가 약간 있다. 

 

한정된 방부목 짜투리를 가지고 틀을 만들려다보니 이리저리 테트리스처럼 짜맞추게 되었다. 

 

틀은 어차피 보이지 않는 부분이라서 오일스테인 다른색상을 마구 발라줬다. 

 

그리고 철저히 계산한 사이즈의 방부목 데크재를 재단한다. 

 

주의할점. 

 

사전에 재단을 한후, 오일스테인을 미리 칠하고 결합하는게 여러모로 낫다. 

 

만들고 나서 칠할려고 하면 아마 사방팔방에 다 튀어 자국이 남을 듯. 

 

미리 재단해서 칠해둔 (모카색) 데크재 21t * 120 * 3600 짜리 (제법 비싸다. 올해 목재가격이 하도 올라서)

 

피스는 65mm짜리로 박았다. 보통 50mm짜리로 박아도 되는데 자주 밟은 곳이라 더 긴놈으로 박아줌. 

 

어설프게 짧은걸로 하면 피스가 튀어나오게 된다. 또 나무가 변형이 되면서 뒤틀리는 것을 막기 어려워진다. 

 

끝 가생이에서 2cm 정도 들여서 피스구멍을 내주고 박는다. 안그러면 쪼개진다. 

 

틀을 짠 방부목 구조재 두꼐가 38mm이기 때문에 절반인 19mm쯤 해서 중앙에 오도록 박아주는 것이다. 

 

 

구석 구조물의 모양에 따라 방부목도 직쏘기로 둥글게 잘라서 모양을 맞춰준다. 

 

원형에 맞춰서 잘라주는게 처음이다보니 쉽지는 않았다. 

 

그렇게 해서 한나절만에 완성한 데크 발판. 차후에 측면마감과 아래 공간을 막아주는 작업을 할 예정이다. 

 

해놓고 나니 깔끔하네. 벽과 데크가 만나는 부분에 방부목으로 몰딩을 해줘야될까?? 안해줘도 될거같긴한데 일단 사용을 해보자. 

 

 

점점 끝이 보인다. 

 

이제 남은 작업은

 

처마 소핏 만들어달기. 빗물받이 홈통 설치하기. 문짝 만들어달기...등등..

 

그래도 많이 남았구나.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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