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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보고서

텃밭에서 감자수확 하기 (7월2일)

by 키레네00 2021.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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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를 심은게 대략 3월말4월초 인듯 하다. 

 

당시 텃밭을 새로 만들고 흙을 채우고

 

싹이 난감자들을 처리하느라 텃밭에 심어두었더랬다. 

 

그리고 6월부터 감자잎사귀가 시들시들하다가 지금은 거의 땅위로 나온 정상적인 싹이 별로 없다.

 

감자싹들이 있던 자리엔 잡초만..ㅡ.ㅡ;;

 

원래 감자는 시들면 캐는건가??

여튼.

 

그래서 만 3개월가량이 지난 지금 땅을 캐보기로. 

 

많이 심은건 아니고 생장이 딱히 좋은편이 아니었던지라 기대를 많이 하진 않았다. 

 

호미로 땅을 파기 시작하니 달걀만한 것들이 나오기 시작한다. 

 

약간 애개~ 하는 느낌이 들긴하는데 그래도 먹을수 있는정도의 크기다. 

 

호미질을 할때마다 한알씩 나오는데 캐는 쾌감이 있구먼. 

 

어릴적에 할머니 살아계실 때 감자밭에서 감자캐던 생각이 난다. 

 

한쪽 텃밭에 5~6개의 싹난 감자를 심었었는데 저만큼이 수확되었다. 

 

그래도 심은거보단 많이 나네.

 

알이 엄청 굵진 않고 시중에 파는 감자만한것은 절반이 안되는 듯..

 

살짝 벌레먹은것도 있지만 그런대로 허무할정도로 안되진 않았다.

 

카레는 해먹을 수 있겠다. 

 

다른쪽 오른쪽 텃밭 캐주는데 여기선 알이 좀 굵은 것들이 꽤 나왔다.

 

그런데 전체 수확량은 왼쪽 텃밭보다 못하다.

 

놓치는게 있을까봐 깊게 파줬는데 저게 전부.

 

전체를 담아 물로 한번 헹궈 흙을 닦아주고 나니, 

 

감자가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싹난감자 10개정도 심어서

 

한소쿠리...3~4키로쯤 되려나??

 

요정도 수확했다. 

 

알이 굵은게 많지 않았다. 

 

원인이 뭘까..

 

4~5월에 일찍 무더워서??

 

일반 흙대신에 피트모스를 많이 섞어줬었는데 토양이 안맞아서 그런가??

 

조금 공부를 해봐야겠다.

 

이제 여름인데, 여기다가 뭘 심어야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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