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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보고서

이동식에어컨 여닫이문에 설치하기 위한 2021년의 몸부림 (1)

by 키레네00 2021.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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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주택에 살고 있다. 3층이다. 3층은 다락. 

 

1, 2층은 현재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지만, 3층은 에어컨을 설치할만한 가치가 좀 떨어져서..

 

나의 홈오피스가 3층다락인데, 3층은 1, 2층에서 열기가 올라오기 때문에 더운편이다. 

 

그래서 작년에 이동식 에어컨을 업어왔지 그런데 아뿔싸!!

 

우리집 창문은 여닫이창문. 에어컨 더운공기 배출구 키트는 미닫이용이다. 키트를 설치할 수가 없다. 젠장...

 

 

또르르...

 

그래서 작년에 배출구를 거치할 수 있는 틀을 나무로 만들기에 이르렀다. 머리를 엄청굴려서 얻은 결론이다.

 

요렇게 나무 틀을 짜서 창문사이즈에 꼭 맞게 만들어서 배출구를 끼울 구녕을 만들고 설치하고 

 

창문을 빼꼼 열어두면 더운공기 배출!!!

 

 

요따구로 말이다. 

 

하지만 여기엔 큰 착오가 있었는데...

 

창문두께가 생각보다 두꺼워서 창문을 더 열어야 한다는 점...(열기가 다시 집안으로 들어옴..ㅡ.ㅜ)

 

그리고, 위치상 자라바형태의 호스가 많이 꺾이다보니까 배출구가 자꾸 빠진다는 점..ㅡ.ㅜ 치명적이다. 

 

이 치명적인 단점때문에 기껏 만든 틀을 쓰지 못하고 아직 올해는 가동전이다. 

다락창고에 박혀 있다..ㅡ.ㅡ

 

그래서 올해는 창문을 아예 열고 창틀에 끼워넣을 수 있는 키트를 만들기로 한다. 물론 나무떼기로. 

 

치수를 정확히 잰다..

 

저 사각 창문 안에 딱 맞게 끼워넣을 수 있도록 할 것인데...

 

창틀 사방에 창틀 부속품이 튀어나와있어서 저거에 걸리지 않게 틀을 만들어야 한다.ㅡ.ㅜ

 

일단은 남은 자재로 만들건데, 

 

TG합판과 소송각재를 이용해 만들기로 했다.

 

그리고 원래 있는 미닫이용 창문에 쓰는 배출구 키트를 중간에 박아넣기로!!

 

대강 요딴 개념이다. 창문을 열고 판떼기로 창문을 아예 막아버릴것이다!! 물론 착탈식이다. 

 

그리고 판뗴기 가운데에 구멍을 뚫거나, 본래 있던 연결키트를 심어서 호스를 연결!!

 

문제는 저 판떼기를 창틀안에 걸쳐지도록 각재로 틀을 잘 만들어 붙여야 한다는 점.!!

 

정교한 수치싸움이 될 예정이다. 

 

 

집 주차장에 나뒹구는 합판을 주워와서 사이즈대로 재단하고..아마 삐뚤빼뚤할것이다.

 

더운공기 배풀구를 가져가서 사이즈를 가늠해본다.

 

가운데에 저 기존 키트를 심기로 한다. 

 

오늘은 여기까지. 

 

일단 만들긴했는데 창틀에 맞게 쏙 들어갈지 관건이고...

 

완성후엔 구조보강을 좀 하고 페인트칠을 할 생각이다. 

 

창틀에 안맞으면 버릴생각이다.ㅡ.ㅜ

 

시운전은 내일해보고.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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