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살아 보고서

렉산으로 나무창문 만들기

by 키레네00 2021. 8. 11.
728x90
반응형

창틀은 이미 만들어진 상태이나

샷시대신 나무로 만드는지라 나무로 창틀을 만들고 있었다.

[살아 보고서] - 샤시대신에 나무창문과 나무창틀 만들기

샤시대신에 나무창문과 나무창틀 만들기

창고공간에 제법 창문이 들어가는데, 창호가 상당히 고민이었다. 샤시로 맞춰 할라고 하면, 금액이 후덜덜... 북미 수입형 기성품 창호로 하려고 해도 금액도 금액인데, 배송만 해주는터라 나

kirene-life.tistory.com

유리로 채워넣는 것이 생각보다 저렴하지 않기도 하고

크기가 크면셀프로 옮기기도, 작업하기도 위험할듯하여

렉산으로 하기로 한다. 렉산은 보통 썬룸이나 온실같은데 위에 올라가는 투명 자재다.

아크릴과 비슷하지만 아크릴보다 더 유연하고 강도가 세다고 알려져 있다.

엄청 이리저리 알아본 끝에, 부분적으로 렉산을 재단판매하는 곳을 찾아서

주문을 했다.


용달로 와야되는줄 알았는데 화물택배로 8000원에 배송되어 만족스럽다. 용달비 드럽게 비쌈...

1220폭에 2300 길이로 주문했다. 여러 창문조각을 이리저리 테트리스처럼 구상한 다음에 최대한 면적을 절약해서 구매한 것.

비용은 약 69000원쯤인듯 한데 네이버로 구매해서 네이버포인트 적립이 약 4000원쯤 된다.ㅋ

보호필름이 앞뒤로 붙어있다.

펼쳐놓고 앞뒤로 창문 사이즈에 맞춰열심히 자른다.

몇시간동안 열심히 자름.. 그라인더같은 공구가 없으므로 커터칼로 열심히 그은 다음에

주욱~ 오징어다리 찢듯이 찢으면 잘라진다.


요렇게 쭈욱 찢으면 되긴한데 힘이 많이 들어간다.
요건 두꼐가 2mm짜리 2T라고 하지.

힘으로 접으려다가 살짝 뽀개졌는데 다행히 복구 가능한정도였다.

어제 하루종일 열심히 창문 사이즈에 맞춰 렉산을 잘라놨고,

오늘은 각재를 잘라 창고정용 쫄대로 하기로 했다.

각재도 꽤 많이 들어간다..ㅡ.ㅡ;;

미리 해놓은 각재틀에 렉산을 대고, 다시 각재로 고정하면 고정창이 된다.

각재는 일반 27mm짜리 각재를 썼다. 비싼나무 쓰기가 어려워서 최대한 저렴한 효율을 따져 결정..;;


렉산을 설치한 사진이다. 생각보다 훨씬 투명하다.

기스가 날까봐 헝겁으로 닦기도 애매하긴한데, 그래도 창이 생겨서 아주 마음이 좋다. ㅋ



원래는 이 공간을 밀어서 여는 프로젝트창으로 할려고 했는데, 옆에 큰 창이 있는데다가 공력이 너무 많이 소모될듯하여 그냥 고정창으로 하기로 한 것.

나중에 질리면, 다시 작업을 하면된다.

두께가 2T밖에 안되서 겨울에 좀 추울거같긴한데, 바람만 막으면 되는 공간이므로 크게 개의치는 않는다.

샷시로 했으면 이런 느낌은 안났겠지.

샷시로 두르면 최소한 150이상은 들어갈거같아서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다.


기존에 창이 투명할필요가 없는 뒷창은 가지고있던 남는 복층렉산으로 두겹을 겹쳐서 창문으로 하였다.

일단은 창문이 한개 달린 상태..

창문쫄대가 마저 오면 나머지 창문들과 출입문 작업해서 달면 된다.

어휴...작업이 반년동안 하고 있으니 이거 원..ㅡ.ㅡ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