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식 스파크 에어컨필터 셀프교환하기

세컨카인 12년식 스파크가 있다. 

 

올해가 21년이니 벌써 9살이로군

 

12년식 스파크가 엄청 애매하게 그 이전의 마티즈크레이티브도 아니고, 13년식부터는 또 많이 달라져서 12년식 스파크가 상당히 위치가 애매하다. 

 

그래도 중고로 업어온녀석인데 어차피 운행을 많이 안해서 싼맛에 잘 쓰고 있다. 

 

19년 이후로 에어컨필터 교환기록이 없다고 하여 

 

(하지만 GM에서 교환하면  39000원이랜다..ㅡ.ㅡ)

 

셀프 교환하기로. 

 

대충 산 필터가 도착했다. 

 

작은걸 써야하고 큰거는 K7용..

 

셀프로 작업가능한 것중에서 에어컨필터는 가성비가 좋다. 

 

글러브박스다. 경차니만큼 앙증맞다. 

 

옛날 어르신들은 다시방이라고 불렀다. 나도 가끔 글러브박스가 생각 안날때 무심코 다시방이라고 말이 나올 때가 있다. 

 

대시보드를 일본식으로 다시라고 하고 공간이라서 방을 붙인모양이다. 이놈의 일본어단어. 

 

여튼 글러브박스. 열어준다. 

 

열때 걸리는 걸쇠가 좌우 옆에 있다. 

 

글러브박스 자체가 굉장히 낭창낭창하게 유연하므로 힘으로 좌우를 눌러준다. 

 

 

힘으로 좌우를 안쪽으로 눌러서 걸쇠를 걸리지 않게해서 빼내면 된다. 

 

그 아래의 갈고리같이 되있는 연결관절도 자동으로 빠진다. 

 

걸쇠와 갈고리. 아주 간단한 구조로 되어 있다. 

 

그 전에 차량은 쌍용자동차의 티볼리였는데 티볼리는 그냥 센터가서 교환하는게 정신건강에 이롭다.

 

나사풀고 인계선 풀고 난리도 아니다. 

 

모터 위에 달려있는 필터박스의 뚜껑을 연다. 보통 손잡이가 오른쪽에 달려 있어서 오른쪽으로 만지작만지작 하면 어디로 열지 느낌이 파바밧! 온다. 

 

자 여렇게 말이다.

 

기존 필터를 빼버리는데 기존필터는 정품인듯.

 

위 UP방향이 되어 있군. 스폰지가 아래에 붙어있다. 

 

그런데 내가 산 3M저렴이 필터는 위아래 방향이 아니라 에어방향(air flow)으로 되어 있어서 화살표가 아래로 가있다. 

 

글자 읽히는대로 똑바로 넣으면 된다. 

 

그러면 조립은 분해의 역순!

 

다시 필터뚜껑 닫고, 다시..아니 글러브박스 갈고리 걸고 걸쇠 눌러서 끼워주면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