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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보고서

셀프로 큰코리트벽 페인트칠 하기 두번째

by 키레네00 2021.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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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구 좌우의 계단면에서 한쪽면을 칠하고 나니

 

반대편이 너무 지저분해서 빨리 칠해야겠다고 싶었다. 

 

면적이 더 넓지만 열심히 스크래처로 드라이비트 껍데기들을 벗겨낸다. 

 

여기도 아스팔트프라이머같은게 발라져 있는건지 일정간격으로 안벗겨지는 공간이 있다.ㅡ.ㅡ

 

그리고 벽에 내가 예전에 부착해둔 센서등과 CCTV도 탈거해준다. 

 

좌우가 극명한 대비. 

 

드라이비트 쪼가리들이 뽀얗게 쌓인다 마스크를 꼭 끼고 해야함. 먼지가 풀풀 날림. 

 

집한채 페인트 칠하는데 최소 300~400 이상 받는다고 들은거같은데 페인트 사장님한테 들으니 죄 그라인더로 긁어내고 칠한다고..ㅡ.ㅡ

 

공구도 아니고  스크래퍼로 벽을 다 긁어내는 것은 쉬운 작업은 아니다. 

 

윗부분도 자연적으로 도막이 갈라져서 벗겨진 부분이 많았다. 흉측하게..ㅡ.ㅡ

 

손이 닿지 않는 부분은 사다리를 걸쳐서 ...

 

벗겨내고 정리하는게 하루종일 걸리는 작업은 아니지만 혼자 하려니까 힘들어서 

 

벗겨내는거 하루를 쓴다. 

 

그리고 군데군데 페이거나 깨진부분에 몰탈을 발라준다. 벽면에 깔끔하게 바르기가 쉽지 않아서 

 

미장칼로 바르는게 아니라 붓에 물을 묻혀 몰탈을 붓으로 떠 붙이면 잘 붙는다. 

 

붓으로 표면도 삭삭 다듬으면 잘 부착이 되는 편이다. 

 

그리고 몰탈이 단단하게 굳는데 최소 일주일이 걸리는거같은데, 이틀정도 말려준다음에 비가 올지도 몰라서 일단 칠을 해준다. 

 

저 윗부분이 많이 갈라지고떨어져서 몰탈로 채우는데 손이 안닿아서 애먹었다. ㅡ.ㅡ

 

저 라인을 따라서 콘크리트가 떨어지고 철근이 노출되는 상황이었다.

 

페인트가 잘 부착되게 해주는 바인더를 미리 발라놨다. 

 

그리고 바르고 나니까..

 

깨끗해!!

 

근데 뙤약볕 아래에서 화이트 페인트를 칠하려니까 엄청 눈이 부시다. 선그라스 필수

 

 

흰색이 잘 올라오도록 두세번씩 칠을 해주고 계단 바닥과 맞닿는 부분은 붓으로 샥샥 그려준다. 

 

원래는 아래부분은 빗물이 튀면서 더러워지기 때문에 짙은 그레이색으로 도색되어 있었는데 일단 에라모르겠다 전부 화이트다. 

 

신경써서 한다곤 했지만 아무래도 바닥에 페인트 몇방을정도는 떨어지고 만다. 

 

 

나름 괜찮게 되었다. 콘크리트의 질감이 드러난다. 

 

요 부분은 위에서 빗물이 넘치면 흙물이 흘러내릴거같은데....흠...어떻게 조치해야될란가.

 

좌우가 다 칠해지고 나니까 아주 깨끗하다. 

 

사모님이 그냥 두기에 아까운 화이트한 벽이라고 한다. 뭐라도 그려야될것같다고. 

 

벽화까지 그려달라는 주문인가??

 

벽화사진을 많이 봤는데 내가 할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ㄷㄷㄷㄷ

 

벙커주차장 출입문쪽은 한쪽 실리콘이 이탈되서 긁어 떼버리고 새로 칠해준다. 

 

처음에 그냥칠했다가 너무 안예뻐서 다 긁어내고 

 

마스킹테이프로 붙인다음 칠하니까 그런대로 고르게 잘 된다. 

 

실리콘과 문틀의 경계가 일자로 잘 빠졌다. 역시. 비전문가는 손이 많이 가더라도 마스킹같은건 확실하게 하는게 좋다. 

 

이렇게 계단쪽 페인트칠이 모두 마무리 되었다. 

 

아이고 속이 시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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