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조금씩 주방을 바꿔나가고 있습니다.
주방창문의 식상함을 가려주기 위해
바란스커튼을 달아주었죠
약~간 짧군요.
그리고
상부장에 달려 있는 식기건조대를 떼고
이케아 핀토르프 주방레일을 달아주었습니다.
식기건조의 효율은 떨어지지만
상당히 깔끔해졌습니다.
떼어내니 속이 시원하더라구요. 뗴는거 추천합니다.
이것만으로도 분위기가 많이 살긴했는데,
아직 조금 부족하죠.
주방이 상당히 좁은 편인데, 일자주방이고 짧은데,
이게 대략 2.6?? 2.8??
그 언저리쯤 되는 것 같습니다만,
싱크대 윗부분의 주방창 밑부분에
아무래도 물이 많이 튀어서 그런가
곰팡이도 생기고
닳아서 없어진 부분도 있고 해서
영~ 눈에 거슬립니다.
실리콘 다시 칠하기를 하겠습니다.
저걸 없애줄겁니다.
준비물을 준비합니다.
예전에 사놓은 실리콘 스크래퍼
각이 져 있어서 긁어내기 좋습니다.
그리고 큰 커터칼. (정확히는 이름이?)
실리콘, 실리콘헤라, 실리콘건을 준비합니다.
원래 쓰던 준비물이라서
늘 집에 있으니까 이렇게 준비하지만,
없는 집에서 일부러 이런것들을 굳이 돈주고 사기보다는
시중에 실리콘을 바로 바를 수 있는 실리콘튜브같은 것들이 있어요
고거 하나면 될거같습니다.
긁어내는 거는 커터칼로도 충분히 됩니다.
아주 깔끔하게 긁어내지는건 아니네요.
고무가루처럼 떨어져서 좀 지저분해집니다.ㅡ.ㅡ
실리콘도 있던거를 씁니다.
주방용 또는 항균, 바이오 실리콘을 써야되는데
그런걸로 준비된 것은 아닌지라,
외부용으로 사놨던 실리콘을 쓰기로 합니다.
뭐,, 좀 쓰다가 들뜨거나 안맞거나 하면 다시 칠하면 됩니다.
우선 있는걸 쓰는데..
실리콘 종류는 잘 모르겠지만, 이게 외부용이나 창호용으로도 그렇게 좋은것 같지는 않아요
실리콘 종류는 좀 공부를 해봐야될거같습니다.
작업할 곳이 몇군데 있어서요.
칠하는 중의 사진은 없는데,
조금 두껍게 칠해졌군요. 닦아내다가 번진 곳도 있고.ㅡ.ㅜ
실리콘 전문가가 쏜 것처럼은 안되는군요.
실리콘 주둥이?? 노즐?? 부분을 너무 많이 잘라내면 실리콘이 많이 나오게 됩니다.
그런데 실리콘 헤라는 작은 것을 써서 헤라로 밀어낼 떄 좌우로 많이 삐져나오더라구요
양조절을 조금 실패한 거 같습니다.
그래도 지저분한 느낌은 많이 없어졌네요.
꺼뭇꺼뭇한 것들이 안보여서 그런대로 만족합니다.
멀리서보면 그런대로 허접함은 보이지 않고
그런대로 깔끔함은 남았습니다.
다음번에 칠할 떈 더 잘 칠해보면 되죠뭐!
ㅎㅎ
그런대로 만족합니다.
사모님도 허접한 일부는 눈치채지 못합니다.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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