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살아 보고서

태풍가고 정말 반가운 맑은 가을하늘, 마당이 마당답다.

by 키레네00 2020. 9. 8.
728x90
반응형

태풍이 뭐더라 하이선인가?

그녀석 다행히 우리나라에 큰 피해는 주지 않고 지나간듯 합니다. 어제마나더라도 종일 내리는 비에 돌풍에 장난아니었는데

 

 

 

 


오늘같은 맑은 하늘이 도대체 얼마만인지 기억도 안나네요
그사이에 비가 그친 날이 있었어도 부분적으로 흐리거나 잠간 맑을 뿐이었는데..

 

오늘은 확실히 맑네요. 습도계도 한참 높을 때는 80%를 넘더니만 오늘은 41%!

 

아주 좋습니다. 올해 한여름 곰팡이도 잘 방어해냈습니다. 

 

 

마당에 릴렉스 캠핑체어 놓고서 강한 햇빛은 썬쉐이드가 막아주니까 아주 편하게 앉아 선선하고 쾌적한 가을공기를 만끽합니다. 

 

어제도 죙일 비가온뒤라 공기 맑은 것은 말할 필요도 없고, 회사가 있는 강남바닥 공기에 비하면 뭐 꿀맛이죠. 

 

 

 

 

살짝 벚나무가 낙엽이 지려고 하기도 하고 아직은 푸릇푸릇합니다만.

 

하늘에 구름은 다소 있지만 광합성하는 느낌이 아주 좋습니다. 

 

사람은 이래서 햇볓을 쬐고 살아야 되는 모양이죠. 

 

 

 

 


이제 가을하늘을 만끽하면 되는건가요?

"드디어 바베큐의 계절인가??"

코로나로인한 집콕생활에 전원주택이 만나면 가을햇살 가득한 잔디마당에서 바베큐 해먹는게 진정한 낙이죠.

 

이거라도 없으면 주택생활은 정말 낙이 없어요. 

 

 

"저는 정말 고기 궈먹으려고 주택에 삽니다."

 


그런데 오늘 하루 맑고 내일은 또 비가 오는 걸로 되있네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미치고 지겨워죽겠네. ㅎㅎ

비가 도대체 7월부터 세달때 주구장창 내리는데

올해는 날씨든 코로나든 정말 최악희 한해인것 같습니다.

경제적으로도 폭망한 한해가 될지도 모르고요.ㅡ.ㅜ

특히 요새 거리두기 2.5단계 하면서 집에만 아이와 24시간 지지고 볶으면서 있다보니 (학교도 안가고, 친구들 집에 놀러가거나 오지도 않고 하다보니) 정말 정말 지치는 시기입니다.

 

약간 무기력증이 온건지 아무것도 하기싫은 시간대가 있습니다. 

 



거의 우울이 지각을 뚫고 지구중심부로 내려가려고 할 때 닐씨라도 맑아지니 마음이 시원해 집니다.

한참전에 사둔 썬쉐이드도 긴 장마가 끝나고 태풍 바비가 오기전에 잠깐 그친시점에 쳤는데요.

좀더 일찍 6월쯤 쳐둘걸 그랬습니다. 이게 마당에 시원한 그늘도 만들어주고 좋네요.

 

 

 


방수는 아니어서 타프처럼 물이 고여서 축처지는 그런 소재는 아닙니다. 통기성도 있어서 비바람이 몰아쳐도 난리부르스는 아니네요. 타프는 돌풍 불명 찢어질듯 펄럭이는데 요거는 그정도는 아닙니다. 짱짱하게 잘 유지되는 편이에요.

잘산듯. 

 


어제 돌풍도 잘 버티고 지나감.

 

 


시골에서 많이 보는 검정색 비닐 망 차양망 같은것도 흔하게 있기는 한데 조금 디자인이 보기가 그래서 쬐끔 더 주고 썬쉐이드 3m X 4m짜리 저렴하게 사다가 설치하니 좋네요.
여기 주택단지 동네에도 썬쉐이드 해놓은 집들이 제법있는데 예쁩니다.

삼각형이 이쁘긴한데 그늘이 얼마 안생기니까. 사각형 해야죠.

그 전에 쳐뒀었던 타프는 태풍 한번 처맞더니 너덜너덜 그지가 되서 버렸습니다.

 

 


또 비가 오는걸로 되있기는 하지만

힘을 내서 하던 일을 해야겠죠.

올해 한해를 이대로 코로나 우울하게 보내지 않아야 될것 같아요.

한겨울에는 마당생활이 힘드니

남은 9월, 10월...길게봐야 11월까지

남은 올해의 집콕생활을 의미있게 마무리 하도록 하려고 합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