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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보고서

전원주택 마당 창고 만들기(7) 데크를 깔았다.

by 키레네00 2020.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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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만에 작업을 다시 이어간다. 

 

 

지난주 목욜쯤에 비가 온다는 헛빵 소식이 있어서 후라이..아니 호로...(둘다 일본식 발음이거나 일본어 아닌가?) 가 아닌  방수포로 물건들을 덮어 놨는데 비는 안왔다. 

 

지붕은 만들어둔 상태였기 때문에 젖으면 안되는 전기 공구들과 일부 물건들을 들여놨는데 비가안와서 ..흠..

그 참에 며칠 쉬었다. 

 

이 장비들을 다시 다 빼놓고..작업을 이어가기로 하자. 

 

오늘 작업은 바닥을 데크로 깔건데 피스를 박기 전에 오일스테인을 칠해주고 데크에 피스로 고정하는 작업이다. 

 

 

 

작년에 쓰고 남은 오일스테인 조금이 있어서 아마 요걸로 칠할 수 있을 듯해 그냥 새 오일스테인이 오기전에 칠해버리기로 하자. 

 

어차피 예쁘게 칠 안해도 되는 부위니까. 

 

근데 막상 깡통을 까보니 액체와 가루분말같은게 분리되어 하래에 상당부분 가라앉아 떡이 되있는 모양이다. 

 

휙휙 휘저어 보지만 완전히 덩어리 지어서 잘 안섞인다. 

 

 

그냥 되는대로 바르기로 하자. 어차피 다른데는 쓰지도 못한다. 

 

버리려고 처박아둔 플라스틱 대야에 대충 따른다음에  바닥 구조물에 칠을 해준다. 

 

이 액체가 오일스테인의 기능을 하는것인지 가라앉아 떡이된 가루들이 기능을 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안바르는것보다야 낫겠지뭐. 

 

 

대부분의 데크재는 위 사진처럼 골이 나 있는 면과 평평한 면이 있는데 

 

골이 나있는 부분을 위로 보이게 쓰기도 하는것 같지만 대체로는 평평한 곳이 위로 와야된다는 말도 있다. 

 

골이 나 있는 부분을 위로 쓰면, 먼지나 모래알갱이들이 쌓여서 잘 닦이지 않는 단점이 있다. 

 

그래서 우선 골이 난 부분을 바닥으로 하기로 하고 골이 난 부분부터 발라준다음 뒤집어서 피스로 박고, 평평한 윗면은 나중에 새 스테인이 오면 발라주기로 했다. 

 

 

슥슥 발라주면서 뒤집어 놓는다. 

 

밑면은 피스로 박으면 다시 발라줄 일이 없으므로 금뿍 발라준다. 

 

 

 

 

바닥면이 완벽한 직사각형이 아니라서 약간 간격이 삐뚤다. 

 

그래서 간격 조정을 조금씩 잘 해서 배치해야 티가 안난다. 

 

오일스테인칠을 다 해주고 다 뒤집어줬다. 

 

이제는 피스로 고정할 타임. 

 

 

피스는 창고를 일부 해체하면서 나온 피스들을 그대로 재활용한다. 

 

어차피 창고고 엄청나게 마감을 깔금하게 해야되는 곳이 아니므로 적당히 한다. 

 

아주 심하게 녹슨거 아니면 그냥 피스도 재활용. 

 

창고 다시 만드는데 돈 쓴게 없다.ㅋㅋ

 

좌우와 가운데에 두방씩 피스를 놔줌. 

 

 

데크가 많이 삐뚫어지지 않게 간격조정에 신경을 써가면서 박아준다. 

 

데크재라고 해도 피스를 박을때 쩍! 하고 갈라지는 경우가 있다. 

 

살살 박으면 잘 들어가는편인데 몇개 쩍쩍 거려서 

 

기어이 이중기리를 쓰게 만든다 

 

 

 

충전식 드릴에 이중기리를 끼워 피스가 들어갈 나사길을 만들어주면 거의 잘 안갈라진다. 

 

 

끝으머리에 간격이 좀 안맞아서 공간이 남지만 어차피 이쪽은 문을 달아 닫아놓는 공간이라 그냥 저대로 마감하기로 한다. 

 

가장 처음 구조물을 만들때 직사각이 안되고 약간 삐뚫어진 직사각이 되는바람에.. 처음에 직각을 잘 잡았어야 했는데 조금 아쉬움을 남긴다. 

 

여튼 다 깔았다. 바닥이 아주 깔금해짐. 

 

 

 

오픈형과 밀폐형 두 공간을 쓰일 바닥 모두 데크를 겨우 완성했다. 

바닥에 두꺼운 비닐도 깔아놨으니 습기도 안올라올테고.

애무 흡족. 이제 오일스테인이 오면 바닥칠만 해주면 바닥은 완성이다. 

 

 

바닥까지 모두 완성하면, 이제 짐들을 안에 들여놓을 수 있게 된다. 

 

앞으로 남은 작업 정리

 

-바닥 오일스테인

-내부 벽면에 수납용 선반 달기

-지붕 옆면 앞면 등 빈공간 막기

-창문내기

-외부 칠하기

 

등등등. 

 

특히 오른쪽 오픈형 공간은 가든선반처럼 꾸밀 예정. 가든선반?? 정확한 이름은 알 수 없지만 대체로 이런 느낌들. 

 

오픈형 공간쪽은 이런 선반 느낌들이 충만하도록 꾸밀 예정인데...

 

잘될지 한번 가보자.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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