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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보고서

전원주택 창고 만들기(6) 지붕올리고 바닥 데크 만들기

by 키레네00 2020.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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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째 전원주택 창고를 리뉴얼? 리모델링 하고 있다. 

 

지붕을 둘로 나누어 올리고 있다.

 

한곳은 복층렉산을 재활용해 올렸고, 다르 한쪽, 오픈형 창고로 쓰려는 부분은 원래 이 창고의 지붕이었던 골판렉산을 재활용해 만들어 올렸는데

어제 만들어놓은 상태다.우글우글.... 허접...맘에 안들어..으...

 

낭창낭창 꾸질꾸질하다. 

 

그래서 다시 가로 살을 더 대서 올리기로 하고 일단. 뜯어냈다. 

 

아무리 대충만든다지만 너무 대층해서 지금도 다시 만드는 리뉴얼중인데 기왕 조금 더 신경써서 만들어보자. 

 

 

 

 

낭창낭창 거리지 않게 하기 위해 가로로 댈 나무 130cm로 재단한다. 

원형톱 소리가 제법 커서 이런건 그냥 톱질을 하는게 낫다. 운동삼아.

 

 

 

 

그리고 다시 뜯은 골판렉산과 가로대로 쓸 구조재들을 넓은 마당으로 가져와 펼쳐놓는다. 

 

 

 

가로대를 골판렉산의 골과 직각기 되도록 배치하면 낭창낭창한게 좀 줄어들 것이다.

 

방수피스가 몇개 없으므로 대부분 일반피스로 박았다. 그러면 그냥 두면 물이 샐 수 있다. 

남는 방수테이프로 덮어준다. 실리콘으로 칠할까 했는데, 그냥..이러나 저러나지뭐

 

방수테이프가 효과가 얼마나 이을런지는 모르겠다. 덕지덕지..

 

 

구조재에 고정이 끝났다. 다시 뒷마당으로 가져가서 지붕자리에 올려보자. 

낭창거리지 않고 잘 고정이 되는가....

 

 

싶었는데 끝에 처마부분에 간격 가늠하는데 실패해서 끝에 가로대가 처마 끝을 벗어나 버린다. 

 

어휴....계산이 치밀하지 못하면 이런 일이 생긴다. 

 

 

끝에꺼만 다시 풀어서 처마에 맞춰서 다시 박아준다. 

 

방수테이프로 땜빵도 다시 해주고. 이걸로 비가 안새려냐???좀 새더라도 상관없는 공간이긴 한데..

 

어찌되었든 지붕은 좀 평평하게 잘 고정이 된거같다. 

 

우글거리거나 휘지 않고 잘 고정이 된듯 하다. 

 

옆공간 지붕과 재질과 모양과 방향이 틀려서 조금 안어울릴지도 모르지만 나름 신경쓴 구조.ㅋㅋ

 

 

대략적인 모양이 갖춰졌다. 오른쪽이 오픈된 공간. 왼쪽은 문을 달 예정인 폐쇄형 공간. 좌측공간에는 창문도 달 예정. 

 

오른쪽 공간은 가든용품을 걸어두는 공간이나 선반으로 채울 예정임. 

 

지붕은 어찌되었든 올라갔으니 지붕 옆 뚫린 공간을 나중에 마감하면서 막아주면 된다. 예전에 처음 만들었을때 지붕 밑부분 경사부분의 삼각형 모양을 안막아줫더니 새들이 드나들어서 새똥이 바글바글했었다. 

 

 

 

내부 바닥공간. 

 

이 밑에는 저렴한 플라스틱 파레트2개가 놓여있는데 파레트가 좀 부실해서 무게를 받는 부분이 잘못밟으면 뚝 부러진다.  중고나라에서 12000원씩 주고 샀었나.. 튼실한 것들은 좀 더 비싸다. 

 

그 위에 OBS하판을 다른 집 공사하는 곳에서 줏어다가 깔은 것인데 이게 습기에 너무 취약한걸 알았다. 

 

바닥을 들어내자. 지난 긴 장마로 인해 완전히 곰팡이 천지가 되었군. 썩어간다. 빨리 버리고 싶다. 

 

폐목재 버리는것도 돈주고 버려야된다. ㅡ..ㅡ

 

잘게 잘라서 일반쓰레기로 넣어버릴까 하는데 많이 힘들겠지???ㅡ.ㅜ

 

젠장..

 

 

 

2년만에 모습을 드러낸 바닥 파레트. 흙이 계속 옆에서 쓸려와서 그런가 바닥이 좀 흙으로 차오른거같은 느낌이다 어째??

 

 

 

바닥을 모두 드러냈다. 이 위에 구조재로 틀을 만들어 준다음, 데크재를 올려 데크처럼 만들어줄 생각이다. 

 

 

집 다락방에서 3년재 묵혀있는 두꺼운 비닐 롤을 꺼내온다. 이런게 있었지!!!ㅋㅋㅋ 드디어 쓰게 되는구나. 

 

이걸 깔아준다. 약간 폭이 모자라서 두겹으로 깔아줘서 빈튼없이 깔아준다. 습기가 올라오는건 이걸로 차단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크으...괜찮구만. 좋은생각인듯. 

 

모든 재료는 다 기존에 집에 있는걸 갖다 쓰는 것이다. 돈한푼 들이지 않고 오로지 나의 시간과 땀만 들어간다.

 

나무에 박는 피스조차 기존에 해체하면서 모아둔걸 다시 쓰고 있음. 

 

 

 

 

구조재를 잘라서 틀을 만들어준다. 길이가 모자르는 녀석들은 두개를 대서 만들어준다. 

 

지지하는 막대기를 한줄 더 넣을까 싶은데 긴 구조재가 좀 모자라서 이쯤에서 타협한다. 

 

 

그리고 옆칸, 앞칸 벽에서 뜯어낸 데크재들을 길이를 조금 재단해준 다음, 깔아준다. 필요한 수량과 전체적인 모습을 보기 위해 피스는 박지 않고 우선깔아본다. 

 

이 데크재들은 방부목이기 때문에 습기에 강하다. 거기에 나는  여기다가 오일스테인을 칠해서 깔아줄 생각이다. 

바닥이 정확한 직사각형이 아니다보니 조금 비뚫어질 수도 있어서 거정이 됐는데 미세하게 잘 맞추면 깔금하게 맞아들어갈것 같다. 

 

 

약간 틈이 남긴 하는데간격을 약간 조절하면 딱 맞을 것 같구만! 아주 좋아. 훨씬 깔끔해 보인다. 

 

데크재 한면에는 골이 있고 반대면은 평평한데 어느쪽을 위로 할까 살짝 고민중이다. 

 

내일까지 바닥작업을 할까 하다가 일단 내일 날씨 상황을 보기로 한다. 모레 비가 오기로 되 있는데, 

 

그냥 내일+모레 쉬고 그 다음날 작업을 이어나갈까??

 

살짝 귀찮아지고 노곤해지는 컨디션.

 

혹시 물라서 일단 비를 맞으면 안되는 짐들은 안으로 들여놨다. 

 

바닥까지 완성되면 큰 구조는 끝난다. 선반달고 칠하고 하는 것은 그야말로 사부작사부작 하면 된다.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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