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 때늦은 데크에 오일스테인 칠해주기
지금 열심히 창고를 만들고 있는 중인데
어차피 창고 바닥에도 칠을 해야하고
데크도 올해 봄에 칠을 못했던 까닭에
때늦은 오일스테인 칠을 하기로 하자.
데크는 매년 한번씩 관리를 해줘야된다.
현재의 데크는 매우 진한 티크색이라고 해야되나?? 잘 기억은 안나는데 원래 순정으로 출고상태의 색상보다 진하게 칠해졌다.
그래서 올해는 조금 밝은 색으로 도전.
음..
지금 드는 생각인데 매년 데크 오일스테인 칠을 할걸 생각하면
좀 비싸더라도 합성데크로 해두면 한 10년 보면 남는 계산일듯 한데??
어찌되었든 아직은 방부목 데크를 관리를 해야하고
내년에는 데크를 확장할 생각도 갖고 있으니까.
올해는 일단 칠을 해주자.
엊그저께 도착한 오일스테인.
온라인에서 그냥 비교적 저렴한 20리터짜리. 저가형.
비싼 것들하고 성능과 기능차이가 있긴 하겠지만
많은 돈을 쓰고 싶지는 않아서 저렴이로 일단 칠해본다.
우선 창고 바닥은 저번에 데크를 깔아줬었으니까 오늘 칠을 한방 먹여주기로 하자.
그래야 이 심각한 짐들을 넣을 수 있으니까.
그런데...색상이 좀 이상하다???
색상이 너무 핑크핑크한데??
월넛이라는게 내가 좀 잘못생각한것 같긴한데
그렇다고 넘 핑크스럽잖아.
다행인지 아닌지 마르니까 약간 색상이 달라져서 새롭게 올라오긴 한다.
도토리색이나 호두나무 색을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색상이 조금 달라서 당황스럽다...ㅡ.ㅜ
사모님한테 생각보다 너무 밝다고 했는데 그냥 칠하라고 하셔서 그냥 칠해주기로 한다.
구석쟁이부터 일반 붓으로 칠을 해주고. 집에 남은 미니미니한 롤러로 칠을 해주기로 한다.
고녀석 자그마한게 없는 것보다는 훨 낫네.
어이쿠 빠졌네..ㅡ.ㅜ 롤러가 통째로 스테인에 빠져서 간신히 건져낸다.
나무를 끼우고 피스로 박아준 다음에야 다시 작업 재개.
기둥 주변이나 모서리는 조심조심 칠한다.
하지만 자국이 조금 남아 있기 때문에 벽쪽은 나중에 흰색으로 다시 칠을 해줘야될듯.
1회씩 칠을 해준 곳들. 듬뿍 발라도 뭔가 칠해지는 느낌이 별로 없다.
저번에 워낙 어두운 색상으로 칠해놓은 탓이 아닐까 스럽다.
두번 칠한 곳.
이쯤되니 색상이 좀 올라와주네.
전체적으로는 상당히 밝은 톤의 나무색상이 나올거가툰요.
데크에서 2회 칠을 한 곳과 아직 안철해진 곳. 차이점.
작은 롤러로 깔짝깔짝 하려니 힘들다.
일단 작업은 여기까지 하기로 하고 롤러는 저녁이나 내일 사가지고 와서 다시 진행해야되겠다.
주방에서 보는 데크 색상.
두번을 칠했는데 좀 덕지덕지 스럽기만 하다.
많은 난관이 예상된다..ㅡ.ㅜ
싹 마르고 나니 창고 바닥은 굉장히 궁합이 좋아보인다. 색상이 많이 바뀌었다.
여튼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내일은 롤러붓을 좀 큰걸 사서 다시 해야되겠다.
너무 작은걸로 하니까 힘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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