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두어시간정도만 작업을 하고 있지만
데크 오일스테인 작업과 함께 하고 있으려니까
되게 힘들다.
맨날 초저녁에 꾸벅꾸벅 존다.ㅡ.ㅜ
저번까지 지붕밑에 빈공간 다 메꿔주고 선반작업을 해줬으니까
오늘은 폐쇄형으로 쓰는 공간을 위해 문을 달기 위한 가벽을 만들도록 하자.
원래 창고공간을 반으로 나눠서
절반은 오픈된 공간으로
절반은 문에 닫힌 보관공간으로 쓰려는 것이다.
문이 들어갈 공간을 막아줘야 문을 달 수 있다.
왼쪽에는 몰딩처럼 나무를 세로로 대줘서 평평하게 만들어주고
오른쪽은 아무것도 없으므로 오른쪽에 가벽을 만들어 주기로 하자.
마침 선반 만들었다가 해체한 다리 부분이 있다. 요걸 활용해서 가벽을 만들어주기로 하자.
창고 만드는 모든 재료는 재활용이다.
문이 들어갈 자리에 우선 바닥에 붙이고 나머지를 만들까 하다가 그냥..허공에 매달아준다.
수평계로 수직을 봐야되지만 그냥 대충 눈대중으로 만든다. 엄청난 정밀함이 요구되는 작업이 아니니까.
똑같은 사이즈로 밑부분을 남는 각재로 만들어서 붙여주는데
역시 대충 쟀더니 길이가 약간 모자라서 나무를 하나 대주고 박았다.
그렇게 가벽 틀이 완성!! 왼쪽에도 문이 닫힐 공간에 각재를 대준다.
가벽틀은 뭐로 마감을 할까...잠깐 고민을 해본다.
남는 판떼기들 이어붙여서 막을까..
오늘은 데크 오일스테인도 같이 칠하느라 매우 피곤하므로 여기까지.
주말에 또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어서 일단 짐들을 싹 넣어준다.
어제까지만든 선반에 물건들을 모두 집어넣어준다.
남는 벽에 선반을 더 만들어야 될듯하다.
그리고 일단 창고 앞에 마당에서 해체해둔 방부목 테이블 상판을 깔아줬다. 나쁘진 않네.
요새 무리했더니 너무 힘들어서 이번주말까지는 작업을 쉬기로 하고.
비가 오기로 되있는 주말을 넘기면
그 다음에는 가벽틀에 가벽을 완성하고, 나머지 추가선반을 더 달아주고
외부 창문 창틀을 만들어 주면 거의 끝난다.
아이고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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