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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말 보고서

사유리의 인간관계 명언이 떠오른다.

by 키레네00 2020.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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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리가 짧고 굵은 멘트들을 자신의 SNS에 남겨왔던 걸로 기억하는데 옛날에 봤던 것들이 생각나서 좀 찾아봤따.

 

(여기는 아무말이나 끄적여놓는 카테고리다. 참고로..)

 

문자 받았던 시간을 계속 보게된다.

그가 날 생각했던 소중한 시간이니까. 

 

이런걸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상대의 노력이나 마음씀을 알고 기억하려는 사람이다. 물론 말이나, 아무에게나 그렇게 생각하는건 아니겠지만 뭔가 진심을 담아 꾹꾹 눌러쓴 문자를 느끼는 사람이라면 허튼 답장이나 무성의가 느껴지는 피드백을 보이지는 않겠지.

 

비슷한 말로 그런게 있었던거같다. 

 

남자가 꽃을 선물한다는 것은

그 앞에서 쑥쓰러움을 무릅쓰고 망설이고 고민했던 것까지 포함되어 있는 것.

 

이런 말도 있었던 것 같은데 어떤 사람 대하는 것에서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것까지 볼 줄 아는 사람..이라는 느낌이 든다. 

 

(그 사람이)

처음과 같길 원한다면

처음처럼 감사해라.

 

정확한 워딩은 기억나지 않지만 이런 말이었던 것 같다. 

 

가장 와닿았던 말이다. 

 

사람을 대하는 것이 계속 꾸준하기도 어렵지만 똑같이 감사하기도 쉽지 않다. 

 

그런데 대체로 많은 애정과 사랑을 받는 쪽이 좀더 쉽게 관계의 소중함을 잊어간다. 

 

있을 때 잘하라는 말이 같은 맥락이겠지. 

 

상대가 나의 가치와 관계의 소중함을 잊어가는게 느껴지면 산뜻했던 텐션은 느슨해지고 많은 노력과 애정을 쏟아주는 쪽은 슬슬 지치고 내가 지금 뭐하는 짓인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내가 이렇게까지?? 라는 생각이 들어서 관심과 애정을 거두게 된다. 

 

그럼 상대는 나더러 변했다고 하겠지. 본인이 어떻게 했는지는 생각도 못하고..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줄 안다

 

인간관계도 마찬가지다. 우정과 사랑과 애정으로 대한 모든 것들은 좀만 시간이 지나면 늘상 쉽게 평가절하된다.

 

권리인줄 아는 것까지는 아니더라도 호의에 담긴 무게를 느끼지 못하는 것이지. 

 

그러다 그 애정어린 호의가 사라지면 변명하기 바쁘고. 인내심 없는 사람 취급하고

 

상대의 잘못을 지적이라도 하면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화내기 일쑤지.

 

이렇게 된다면 애시당초 애정과 호의의 방향이 잘못된 것이다. 

 

그것을 받을만한 가치가 없는 사람에게 헛 수고가 간 것이라고 생각된다. 

 

나도 제갈량이 맹획을 감화시키듯 변화없는 전진을 계속하다보면, 어느새 풍경이 바뀌어 있듯 사람이 바뀔 것이라고 생각한적도 있다. 

 

아니더라. 사람 고처쓰는 것 아니더라..라는 말도 있지만

 

귓방맹이 한대씩 치는 정도의 임팩트를 주지 않으면 전혀 모르더라. 

 

 

 

...

맥락없는 아무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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