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의 감성 하면 면텐트, 면파트, 우드로 정리할 수 있겠다.
그 중에 계속 눈에 밟히던 면텐트
네이처하이크 익스텐드 5.6 뚜둔!!
노르디스크 이든을 카피한 제품이겠지만 조금 다른게 직사각형으로 길기 때문에 공간감은 좀 다르다. 가격도 물론 노르디스크에 비하면 1/3도 안하는 수준.
설렘설렘 가득안고
필드에는 아직 나가보지 않았지만 마당에 한번 피칭을 해보기로 하자.
면텐트가 두껍고 무겁다고 하는데 보기보다는 육중할 정도는 아니고 충분히 수납과 이동에는 큰 문제는 없어보인다.
코오롱 오두막 시리즈의 경우에 비슷한 디자인으로 조금 더 큰 사이즈로 나온 모델도 있는데 이렇게 텐트 가방까지 면소재로 되어 있지 않은게 조금 아시운데 요거는 그래도 구색은 다 갖춰져 있다.
카피주제에 너무 괜찮아..음.
어서어서 펼쳐보자구
외국말 쭝국말 가운데 한글도보이긴 하네. 패밀리 오토캠핑에 적합하다고 하지만
4인가족은 조금 무리인 사이즈다.
4인도 잠만잔다고 하면 가능은 하겠지만 내부에 뭘 들여놓기는 힘들어보인다.
내가볼때는 어른 둘에 아이 하나..정도가 최적이며 한계로 보임.
그래도 노르디스크 이든보다 앞뒤가 더 길기 때문에 (길이가 약 3미터) 사람이 눕고도 1미터정도의 공간이 남아서 작은 테이블이나 전실처럼 꾸밈이 가능하다.
팩도 허접하진 않고 괜찮아 보인다. 길이는 대략 25cm??
그런데 폴대는 조금 가늘어 보인다. 물론 피칭하고 봤을 때는 전혀 무리는 없었지만 굵직한 느낌은 아닌지라 막대기같은거로 퍽 치면 픽 하고 구부러질거같은 느낌은 조금 든다.
여기서 원가를 절감한건가??
혼자 치다보니 중간과정 없이 바로 완성.
혼자 하더라도 어렵진 않다. 폴대 세우고 팩 박고 줄 연결하고 뭐 그런정도.
후기에 팩을 많이 박아야 되긴하더라..하는 말들이 많았지만 중간에 폴대로 씨름할일이 없는 등 다른 과정이 별로 없어서 팩만 박으면 끝나는 구조.
바닥에 8개, 지붕이 8개 앞뒤 2개 총 18개의 팩을 박으면 되는데 바닥은 편의상 모서리 4개만 박았다.
면소재의 이 누리끼리함이 감성의 근원.
여름에 더울 것 같다는 얘기도 있지만 통풍창이 옆으로도 있고 앞뒤로 전부 열어재낄 수 있어서 쩌죽을 정도는 아닌거같다.
한여름 떙볕 아래에서는 어떤 텐트로도 다 쩌죽는다.
타프치고 아래 치거나, 그늘에 치면 좋을 듯.
가운데 뽈대가 서 있는 구조라서 나같은 배나온 아저씨는 숙이고 들락날락하기가 조금은 아주 조금은 불편하다.
드나들떄 끙차~ 하는 소리좀 내주면 괜찮다.
하지만 너무 예쁘잖아...내눈엔 호잇호잇.
이런 구조형태가 너무 예쁜걸 어떡하란 말인가.
아무것도 꾸민게 없지만 다른 사람들 꾸며노은거보면
실내는 그 뭐냐 인디언 카펫같은거로 깔아놓고 에어매트나 두툼한 더블 자충매트같은거 깔아놓고
우드로 된 작은 테이브로 하나 놓으면 될듯하고.
바깥에는 면타프..(아직 없지만)에 우드로 된 캔버스 의자 두개랑 우드롤테이블.(물론 없다.)
그리고 아이스박스와 3단 우드 키친테이블, 그리고 랜턴스탠드 하나 세워두고(역시 없다.)
알전구 스트링라이트로 걸쳐주면 감성이 그냥 줄줄..
옆면이 길~다.
노르디스크 이든은 좀더 정사각에 가까운 직사각이라 공간이 좀 애매한데 너무 비쌈. 100만원이 훌쩍 넘어감.
노르디스크 텐트에 그려진 백곰이 날 유혹하지만 그건 나에겐 너무 사치.
이런 디자인의 텐트 중에서는 공간이 네이처하이크 익스텐드 5.6이 가장 나아보인다.
물론 코오롱 오두막 시리즈에 7.8인가..하는 모델도 있어서 면적으로는 그게 가장 좋아보이지만 것두 마찬가지로 드럽게 비쌈. 120만원쯤??
길이가 304cm인가..그러함. 사람이 눕는 공간을 2m정도로 잡고(매트 길이 자체가 그정도) 앞에 1m가 남기 때문에 공간적으로는 매우 적절한 규모임.
노르디스크 이든의 카피 제품들이
요거 익스텐드 말고도
Offweek의 미니하우스가 비슷한 가격대로 있는데
말그대로 미니하우스는 진짜 카피제품에 가까운 형태임.
코오롱의 오두막 시리즈도 5.5와 7.8 두가지가 있지만
가격은 노르디스크 빽곰이랑 맞다이뜰정도로 비쌈.
크기 비교는 blog.naver.com/kirene02/222161165085
내가 요기에 정리해 두었다.
앞에는 타프를 하나 딱 쳐주고 의자와 테이블 등으로 배치해주면 매우 좋을 듯.
지금처럼 겨울철에 캠핑을 다니지는 않지만 내년 봄부터 작살을 내주갔어!
크으...예뻐예뻐
가격이 그래도 좀 내려왔다.
앞뒤는 전부 개방이 가능한 구조라서 통풍은 뭐 문제 없을듯 하다.
연습으로 일단 쳐둔거라서 약간 찌글찌글하지만
안에 매트깔아놓고 잘 꾸며놓으면 매우 예쁠거같구만.
혹한기캠핑을 다니지도 않고 그런 용도의 텐트도 아니지만
빨리 나가보도싶긴하다.쩝.
지인중에 캠프타운 대형 돔텐트 갖고계신 분이 있는데
그분이랑 같이 얹어서 가면 가볼 수는 있겠다.
여튼 다음 캠핑일정까지 잘 준비해서 야무지게 예쁘게 다녀와야지
언제가 될지는 모르나.
'써 보고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마트 일렉트로맨 TV와 루컴즈 TV 55인치 비교해보자. (2) | 2020.12.13 |
---|---|
흙지게, 질통을 매고 흙 퍼다날라본 후기. (0) | 2020.12.12 |
당근마켓에서 샤오미 공기청정기 3H를 업어왔다. (0) | 2020.11.30 |
달라고 하진 않았지만 구글 애드센스 핀번호가 왔다. (0) | 2020.11.30 |
올 한해 잘 썼다. 전원주택 필수품 썬쉐이드 그늘막 해체 (0) | 2020.11.1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