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의 계획은 이러하다.
한옥 대문같은 느낌을 피하기 위해서 오일스테인을 다른 색상으로 칠했어야 하나싶은 생각이 들기는하는데 그거는 뭐 나중에 칠해도 되는 부분이니까.
저렇게 꽃과 소품들을 배치해서 조금은 산뜻한 빈티지 느낌을 구현해보려고 했었지.
아니면 스텐실같은 레처링을 좀 구사해본다던지.
스윗홈 이라는 문구는 그냥 적어놓은거긴한데 좀더 기깔나는 문구가 있을텐데???
예쁜 까페같은 느낌을 한번 찾아봐야되겠다.
우선 나무 대문의 빗장을 만들었다.
빗장도 돈주고 사려니 아까워서 그냥 만들었다. 남는 각재로.
남아도는 레드파인 18t 조가리들을 잘라서 빗장을 걸어줄 틀을 만들고
락카를 칠해서 검정색 프레임 느낌이 나도록 하였다.
그리고 마찬가지로 남는 각재 (스프러스 38각재)루다가 빅장을 만들고 손잡이를 달아주었지.
저게 길이계산을 잘 못하고 설치하면 열었는데 문이 그댈 잠겨있는 불상사가 생긴다.
그래서 손잡이 위치를 한번 조정했다는..ㅡ.ㅡ.
빗장은 그런대로 잘 어울리게 만들어진 것 같다.
그런대로 깔끔하다.
다만, 저것들이 방부목이 아니어서 스테인칠을 좀 해줬는데 오래가길 빌어본다.
그리고 짧은 선반을 달았지. 마찬가지로 남는 나무 쪼가리에 오일스테인 칠하고, 검정락카로 조졌지.
응. 전체저인 분위기가 나쁘진 않아.
저기다 뭘 올려놓고 고정해야 어울릴까??
작은 모형화분?
여기까지 죄다 남은 나무로 한거니 돈이 더 들지는 않았다.
이제 간판을 달아보자.
대문위 벽에 칼블럭으로 콘크리트에 구멍을 뚫고 역시 남는 목재를 박아준다.
그리고 먼저 사둔 간판걸이.를 부착해준다.
실제로는 화분걸이용이라서 약간 작은데 디자인만 괜찮고 금액만 괜찮다면 문양있는 선반대도 괜찮을거같다.
다만 생각보다 좀 작은게 온 점은 있다.
간판이 될 나무를 직쏘기로 적당히 남는 나무를 모서리를 깎아준다.
적당히 어울리는 사이즈에 맞춰 잘라내고, 오일스테인칠을 한다. 이것도 방부목이 아니라서 내구성이 약할듯.
아크릴 물감이 마침있어서 글자를 써준다.
오일스테인칠을 해둔처라 아주 약~간 물감이 뜨지만 금방 고착이 된다.
그리고 고리를 달아준다. 한쪽에 나사고리가 달려 있는 부속인데 저게 원래 문에 나사고리를 박아서 잠금장치로 쓰는 부속인데 간판에 걸 수있을듯 하고 저렴해서 샀다.
1000원에 5개인가?? 실제로 저런 간판걸이에 쓰기 위한 주물고리나 체인같은건 좀 비싸진다.
그렇게 완성된 우리집 간판!! 드디어 이사온지 3년이나 넘어서야 집 간판이 만들어진다.
올해는 정말 기본적인 집 꾸미기를 모두 완성하기로 사모님과 약속한 해이다.
제대로 꾸며진 집을 만들 계획이다.
나무대문에 조화나 생화를 꽂아둘 나무 화분을 만들면 거의 완성될 듯.
너무 과하게 이것저것 갖다 붙이지 않되 자연스러운. 그런 외관을 추구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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