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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보고서

벽에 창고지붕 연결하는 나만의 방법

by 키레네00 2021.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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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법 큰 창고를 짓는데, 

 

단독으로 서 있는 창고가 아니라 

 

벽에 붙어 있는 창고이기 때문에, 

 

지붕이 기존 벽에 연결되어야 한다. 

 

그러면 문제는...방수는 어떻게??

 

물론 우리동네에도 그런 작업을 해둔 집들이 있긴한데, 

 

기존 벽을 절개해서 후레싱을 집어넣고 실리콘을 발라둔 형태이다. 

 

후레싱의 모습은  작업자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런식으로 벽체에 후레싱을 쑤셔넣어야 비가 창고공간으로 내려가지 않고 지붕을 타고 내려간다고 할 수 있다. 

 

외벽은 마감재나 외단열로 되어 있을텐데, 

 

그냥 실리콘칠같은걸로는 100% 하자가 날 것이므로 저런 방법이 가장 정석적으로 보인다. 

 

그리고 후레싱의 모습은 저런 일자형태가 아니라 절곡된 형태의 것들도 있는듯 하다. 

 

요딴식으로 되어 있기도 한데 

 

온라인쇼핑몰에서는 1만원대정도로 판매하는것 같다. 

 

임의로 만들어 쓰기도 하는거같고..

 

문제는 개인이 저런 후레싱을 살곳이 없고 실어올 수단도 없다는게 문제. 

 

그리고 비싼 배송비를 물고 한객를 겟 했다고 하더라도 

 

저렇게 벽을 절개하거나 훼손해서 쑤셔넣고 싶지 않다는게 솔직한 내 마음이다. 

 

저런 집들이 안쪽으로 비만오면 거실에 물이 뚝뚝 떨어지더라는 이야기도 있었다. 

 

(동네에서)

 

나역시 벽체를 건드리고 싶지 않아서 저 지붕을 어떻게 비가 새지 않게 연결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수없이 했다. 

 

그리고나서 얻은 현재의 해법. 

 

 

좌잔!!

 

단열하고 남은 스티로폼을 활용했다. 

그리고 실험도 좀 했는데, 

 

스치로폼이 일반적인 실리콘과 부착성이 매우 좋아서 벽에 정말 견고하게 붙는다. 

 

저 벽은 드라이비트라고 하더라. 

 

사전에 외부 벽콘센트에 누수방지를 위해 스티로폼으로 지붕을 붙여줘봤다. 

 

정말 물샐틈없이 견고하게 붙어 있다. 손힘으로 부수지 않는한 아무리 움직여봐도 떨어지지 않는다. 

 

실리콘은 모아씰의 E7000 이라는 글레이징, 접착용 일반 실맅콘을 썼다. 

 

 

몇번의 실험끝에 결정한 방법. 

 

스티로폼을 잘라서 L자 형태로 만들어 벽과 지붕에 붙여준다. 

 

거기에 생각을 더 해서 벤트 역할을 할 수 있는 구멍도 만들어 주었다. 

 

스티로폼으로 지붕의 10Cm정도를 덮어주고 벽과도 실리콘으로 부착한거라서 시간이 흐르면 실리톤이 벌어질 수도 있겠다. 그게 단점으로 보이기는하는데 

 

그래서 좀 오래가라서 표면에는 렉산용 외부실리콘과 우레탄실리콘으로 틈없이 발라주었다. 실리콘이 상당히 많이 들어갔음. 

 

어찌되었든 내가 원했던. 

 

기존 벽을 훼손하지 않고 벽을 연결하기.

 

를 해주었다. 

 

지붕내부가 썩지 말라고 결로를 말려주는 공기구멍도 본의아니게 내게 되었고, 

 

그 구멍은 망사로 일종의 버그스크린같은걸 설치해서 벌레유입을 방지했다. 

 

정말 폭우가 내리지 않는이상 아마 비가 안으로 들이치지는 않을거같은데...

 

그리고 태풍이 저 실리콘과 스티로폼이 버텨줄지 어떨런지는 잘 모르겠다. 

 

한번 해보고 안되면 다른방법 써야지뭐. 

 

 

일단 저 자재들이 망가지지않는한 비가 새지는 않을거같다. 

 

태풍같은 강한 비바람을 견디느냐는 한번 경험해보면 될거같고.

 

좀 망가지더라도 지붕 올라가는게 문제지 저거 고치는거야 뭐 대수는 아니다. 

 

스트로폼을 넓게 대주었기 때문에 슁글과 스티로폼이 벌어지더라도 내부에는 수이글로 됭 있기 때문에 쉽게 누수가 될것같지는 않다. 

 

실제로 오늘 비가오는데 아직까지는 별 이상이 없다. 

 

벽을 훼손하지 않고 벽체에 지붕연결하기. 

 

일단 나중에 어찌될지는 모르지만 일단은 마음에 든다. 

 

적절한 방법으로 보이지만

 

시간이 흐른뒤에 얼마나 유효성을 가질지는 지켜봐야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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