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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 보고서

원주 가볼만한 곳 동화마을수목원

by 키레네00 2021.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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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 사냥꾼 아드님의 자연체험을 위해 평창 하늘양떼목장에 갔었다. 

 

그런데 요새는 아직 신박한 곤충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 양떼들 먹이주면서 좀 구경하고 개활지에 어린이놀이터에서 한참놀고..  산등성이까지 운행하는 마차가 있었지만 저번에 타봐서 이번엔 패스. 

 

그리곤 평창에서 1박을 하곤, 어디를 갈가 하다가 돌아가는길에 있는 원주 동화마을로 가보기로. 

 

제목이 동화마을이라길래 동화처럼 꾸며놓은 곳인가?? 싶었는데, 근처에 동화사라는 절도 있고, 

 

그냥 지명이 동화리... 원주 문막 IC에서도 멀지 않고 그런대로 금방 갔다. 

 

그런데 주차장이 협소한편. 방문차량에 비해서 금방 끝나는 듯. 차량들이 입구쪽 길가에 많이 늘어섰고 나도 길가에 댈 수밖에 없었다. 일찍 가면 자리가 있을수도..

 

관리하는 사람은 있는데, 방문은 무료랜다. 오호!!

 

 

입구에 걸려진 소개사진을 보니 무슨...엄청난 등산 코스를 해놨네..???

 

요새 무릎이 아파서 많이는 못가보겠고, 맛만 보고가자는 생각으로 도전. 

 

길가에 꾸며놓은 무슨꽃이냐..꽃모양은 우리집에도 있는 송엽국같이 생겼는데, 줄거리는 다르게 생겼다. 색깔이 참 파스텔톤으로 예쁘네. 우리집에도 심어놓고 싶다. 

 

데크와 야자매트로 단장해놓은 산책길을 따라서 올라간다. 

 

가족단위부터 연세있는 분들도 꽤 보인다. 

 

중간중간에 눈이 너무 심심하지 않게 뭔가 꾸며놓은게 많다. 

 

나무나무마다 새집이며 작은 조형물들을 꺠알같이 꾸며놨고, 조성해놓은 풀과 나무마다 이름이 써 있다. 뽑아가는 사람들이 많은지 채취해가지 말라고 엄청 강조가 되어 있다. 

 

공기도 맑고 좋은데 마스크를 벗을수가 없으니 조금 아쉬운 부분. 

 

그냥 수풀만 우거진 끊임없는 길이 아니라 계속 이런 조형물들을 꾸며놓아서 발걸음을 조금씩 멈추게도 하고, 잠깐 힘들다는 느낌도 잊게 해준다. 

 

깨알같구만. 

 

예쁘게 조성된 길들. 이런길들이 등산로라면 질리지 않겠다. 이런 곳들이 무료라니.?!

 

무릎이 아파서 힘들지만 연신 감탄하면서 가는 중. 

 

중간에 지나가는 방문객들 중에는 돗자리를 들고 가는 사람들도 있던데 이미 여러번 와본듯 익숙한 모습. 

 

산등성이로 올라가니 너른 잔디밭이 조성되어 있다. 여기때문이었구만. 돗자리는. 

 

사진엔 없지만 그늘쪽에는 아이들을 데리고 온 부모들이 많이 와서 돗자리깔아놓고 놀고 있었다. 

 

그리고 건물.. 무슨 문화센터라고 쓰여있어서 체험프로그램같은걸 하는 모양이다. 

 

코로나때문인지 폐쇄중. 

 

 

곳곳을 깨알같이 꾸며놓음. 

 

사진찍는 곳. 

 

조형물들에 정말 투자 많이 한곳인듯. 

 

센터건물 위로 더 올라가자 펼쳐진 정원들. 꽃도 많이 심어져 있고, 연못도 있다. 

 

올해는 내가 창고만들기에 몇달을 허비하고 있는지라 마당관리를 못하고 있는데 내년에는 좀 잘좀 꾸며보자. 

 

경기도에 유명한 아침고요수목원 그런곳에 비하면 작은 규모지만 그래도 제법 크고, 등산로도 별도로 관리되어 있어서 약간 느낌이 다른 곳이다. 

 

게다가 시에서 관리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서 감사한 마음으로 돌아볼 수 있다. 

 

체력이 되는 컨디션 좋은 날에는 등산을 목적으로 방문해도 좋을 듯 하다. 

 

무릎상태가 많이 좋진 않아서 더 올라가보진 못했다. 

 

위에는 온실도 있고 더 위로 전망대나 다른 공간도 있었는데, 

 

그쪽은 다음에 들러보기로. 

 

가벼운 마음으로 들러보기 좋은 동화마을수목원. 곳곳에 깨알같이 잘 꾸며놨고, 무료였고, 많이 힘들지 않은 적당한 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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