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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 보고서

의료실비 청구서류 준비하는 법(feat. 저렴하게)

by 키레네00 2021.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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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병원에서 번호표 뽑고 앉아있다보면

 

창구에서 보험금 청구하게 진단서 달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 

 

진료는 일반적인 통원치료를 받은것 같은데, 진단서를 달라고 하면..

 

속으로 '비쌀텐데..굳이?'라는 생각이 든다. 

 

간호사가 2만원쯤 하는 진단서 가격을 얘기하면 환자는 흠칫 놀란다.

 

조금 똘똘한 간호사는 이거 말고 진료확인서나 차트로도 떼셔도 될 수 있을거에요 보험사에 확인해보세요"정도로 이야기 해주기도 한다. 이정도만 얘기해줘도 훌륭한 편이다. 

 

병원비는 5만원쯤 나왔는데, 서류비용으로 2마만원쯤 쓰면 3만원 남는거니 이거원 청구할 맛이 안난다. 

 

그렇다고 3만원이 순수하게 남느냐!!?? 그것도 아니다.

 

의료실비에서는 통원시에 본인부담을 제외하고 보험금을 돌려준다. 최~소 1만원 이상 까고 준다. (본인이 가입한 의료실비에 따라 다르지만)

 

그럼 병원비 5만원쓰고 2만원정도 받지만 내가 쓴 시간과 노력은 2만원을 다 깎아먹고도 남을 것이다. 

 

그럼 본인부담금 제도는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가급적 무료서류로 준비를 하자는 거다. 

 

어지간하면, 통용되는 방법으로 안내를 해보자. 

 

실손 청구서류 저렴하게 준비하는 법

 

의료실비는 3가지개념이 필요하다. 

 

왜 치료받았는가?(이유, 사유 = 질병분류코드)

얼마나 치료받았는가?

그 중에서 보험처리 안되는 것은 무엇인가.?

 

이 개념을 증빙하기 위해

 

왜 치료받았는가는 

진단서, 초진차트(의무기록사본), 진료확인서, 처방전환자보관용 등을 낼 수 있다. 

 

그런데 진단서는 병원마다 다르지만 최대 2만원정도를 내야되므로 제외하자. 

 

초진차트는 대체로 병원마다 왜 왔는지 증세나 부위를 적어놓고 있다. 보통 3000원쯤 받는다. 

 

초진차트에는 시시콜콜한걸 다 적는 의사도 있고, 정말 간단하게 적는 의사도 있다. 

왜갔는지 사유와 부위가 확인되면 된다. 

 

진료확인서는 코드나 사유를 적어주기도 하는 편인데 종합병원은 안적어준다. 

 

처방전환자보관용은 처방을 위한 진단코드를 부여하기 때문에 간단한 사유는 증빙이 된다. 

(다만, 골절진단의 확정 등 이런것들은 처방전환자보관용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따라서 어지간하면 3000원정도내고 초진차트를 받으면 진단서를 떼지 않아도 된다. 

 

물론 병원중에 내용을 상세하게 잘 적어주는 병원이면 진료확인서로도 된다.(보통 의원이 잘 적어준다.)

 

얼마나 치료받고, 그 중에서 보험처리 안되는 것은

 

영수증과

진료비세부내역서

 

이 두가지로 증빙한다. 

 

영수증에는 분류별로 병원비명목이 나와있지만

약품이나 치료방법을 구체적으로 뭘 썼는지까지는알기 어렵다. 

따라서 진료비세부내역서를 통해서 거르는 작업을 한다. 

 

사진에서 보듯이 영수증에 처치 및 수술료에 금액이 잡혀있지만 내용이 뭔지는 모른다. 

 

그래서 진료비세부내역서가 필요한 것이다. 

 

이 두가지는 무료로 주기도 하고, 진료비세부내역서는 약간의 돈을 받기도 한다. 

 

표준화 이후의 의료실비는 급여부분과 비급여부분의 계산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비급여가 약간이라도 발생을 하면 진료비세부내역서를 꼭 준비해야한다. 

 

물론, 비급여가 전혀 없이 0원이라면, 진료비세부내역서를 준비하지 않아도 되지만 

 

고객이 이걸 어떻게 상세하게 따져가면서 발급할지 말지를 결정하겠는가??

 

그냥 속편하게 의무적으로 자동으로 같이 받는게 정신건강에 이롭다. 

 

다시 필요하다고 해서 병원가려고 하면 날도 더운데 짜잉나니까. 

 

그리고 소액진료비청구서류 간소화지침이라는게 있어서 3만원이하, 10만원이하 이런 단계별로 영수증정도만 내더라도 청구가 되는 일도 있지만, 

 

금액이 작더라도 보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추가서류를 얼마든지 요구할 수 있다. 

 

 

 

그러니 기왕이면 영수증 외에도 위에 언급한 종류를 떼는게 정신건강에 이롭다. 

 

정리하면, 실비 보험금청구가 간단하게 되려면

 

처방전환자보관용, 영수증, 진료비세부내역서

 

이렇게 준비를 한다. 병원에 따라선 무료로 저 서류를 모두 받을 수 있다. 

 

처방이 없는 치료였다??? 그러면 처방전환자보관용 대신에 초진차트를 뗀다. 

진료확인서에 진료사유를 잘 써주는 병원이면 진료확인서도 된다. 

 

서류제목이 중요한게 아니라 서류내용이 중요하다. 왜갔는지를 확인할 수 있으면 된다. 

 

이건 단순히 외래 통원 의료실비 청구에 관한 이야기였다. 

 

그외 골절진단비, 입원비, 등을 청구할때는 당연히 서류내용이 달라진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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