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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보고서

나무창문과 나무문 현관문에 빠찌링 달고 가스켓 설치

by 키레네00 2021.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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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나무창문과 나무문은 모두 설치가 되었고 잘 열고 닫힌다. 

 

하지만 창문과 문을 고정할 수 있는 잠금장치라든가 딸깍 잡기는 손잡이를 설치한 것은아니기 때문에 문과 창문이 덜렁거린다. 

 

문에 혼히 문 옆에 걸쇠가 생기는 손잡이를 달려면 문에 구멍을 뚫어야 해서 작업이 커지므로 패스하기로 하고 외부 손잡이를 달았다. 그래서 빠찌링이라는 것을 추가로 달아 문을 고정하기로 한다. 

 

이렇게 외부 손잡이를 달았기 때문에 문 고정용 걸쇠는 빠찌링이 대신하기로 했다. 

 

그런걸 설치 안하면, 문이 덜렁덜렁 거리고 혼자 열리기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빠찌링은 요렇게 자석형태로 되어 있는 것들이 흔하고 저렴한데, 문짝같이 무거운 것들을 고정해야해서 

 

조금 큰, 볼캐치?? 고런 형태로 되어 있는걸로 구매했다. 

 

그나저나 빠찌링이 왜 빠찌링일까..일본어인가..??

 

제법 큰걸 달았다. 문짝이 무거워서 큰걸 달앗는데 이것도 위아래로 두개를 달까 하다가 우선 하나 달아본건데 잘 열리고 잘 닫힌다. 

 

문 열릴까봐 나무로 괴어놨었는데 이제 아주 자연스럽게 잘 열고닫을 수가 있게 되었다!!!! 나잇스!

 

이거 다는게 쉽지가 않다. 조금만 어긋나도 안닫혀버린다.ㅡ.ㅡ;;

 

그리고 문과 창문 틈에 바람을 막을 고무가스켓이 들어갈 간격도 생각해서 설치해야해서 시간이 오래걸렸다. 빠찌링때문에 문이 덜닫히거나 하면 가스켓을 설치하더라도 틈이 생겨버리니 말이다. 

 

요렇게 창문과 현관문의 문틀에 턱을 하나 더 덧댖고, 고무가스켓을 설치한다. 이것도 창문과 문이 닫히는 점주를 생각해서 잘 측정해가며 턱을 만들어야 한다. 턱은 남아있던 18T 합판을 50mm길이로 재단받아둔게 있는데 고걸 활용했다. 

 

저렇게 턱에 가스켓을 설치해야 문과 창문을 닫을때 바람이 들어올 가능성이 줄어든다. 저 이후에도 모헤어를 더 붙일 생각임. 집에 남는게 있어서. 

 

틀에 턱을 붙이고, 가스켓을 설치하였다.

 

턱도 가스켓의 두께를 감안해서 위치를 잘 선정해야한다. 

 

너무 바짝 붙이면 문이 덜닫혀서 튀어나오게된다. 

 

고무가스켓이 말랑말랑한데 붙여놓으면 그렇게 많이 신축되진 않는다. 

 

그리고 양면테이프가 있지만 잘 안붙어서 실리콘으로 한번 두르고 붙인 것. 

 

창틀 위아래로 최대한 틈없이 턱과 가스켓을 붙인다. 

 

그리고 빠찌링을 부착.

 

큰창문에도 큰 빠찌링 부착. 문이 꼭 닫히게 된다. 물론 저안에도 가스켓이 있어서 공기를 차단. 

 

문제는 경첩부분에도 틈이생기는데 여기는 여기 간격에 맞는 가스켓을 구매해놨으니 요것도 추후에 부착해서 구멍을 막아줄 예정. 

 

이렇게 창문과 현관문의 구색이 갖추어진다. 

 

전체비용을 생각하면 창문과 문을 직접 만든다고해서 파격적으로 금액이 저렴해진건 아니다. ㅡ.ㅜ

 

그래도 샷시가격 생각하면 절반이하라고 생각하긴 한다만, 부수적으로 이런 잔잔바리같은 작업이 너무 많이 들어간다는 점..

 

그리고 밀폐와 단열은 사실상 큰 기대는 하기 어렵다는 점. 

 

하지만 대신에 보람과 예쁨을 얻었으니 그런대로 만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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