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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보고서

셀프로 모노륨 장판 깔기. 어렵지 않아요.

by 키레네00 2021.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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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바닥이다.

 

창고 겸 베란다 만들기  벌써 6개월째..ㅡ.ㅜ

 

울면서 정말 여기까지 왔다. 

 

최근에 창문과 나무문의 기본마감을 마치고, 드디어 바닥들어간다. 

 

드디어~!!! 정말 끝이 보인다!!

 

돈좀 들이면, 타일이나 데코타일로 하면 되겠지만 그건 돼지목에 진주목걸이지뭐 

바닥을 깨끗하게 청고한다. 곳곳에 튀어나와있는 피스와 타카를 최대한 매끈하게 해준다. 각종 페인트나 실리콘 딱지도 덕지덕지 붙어있는데, 스크래퍼로 최대한 밀어내고, 패인곳은 외부용 핸디코트로 평탄화를 해준다.

 

피스를 잘못박아서 구멍이 생긴곳들도 매워준다. 

 

장판도 제법 싸지 않다. 면적을 최대한 잘 고려해서 주문을 때렸다.

 

후로링과 모노륨이라는게 있던데 정확히 뭔차이가있는건지 모르겠으나 후로링은 옛날장판, 그러니까 겹쳐서 깔던 그런 장판이라고 하던데 그래도 기왕이면 깔금하게 떨어지는게 낫겠다싶어서 모노륨장판이라는걸로 하기로 했다. 

 

 

두께에 대한 감이 전혀 없으므로 고민하다가 가격때문에 2T짜리를 했는데 결과적으로 보면 나쁘지 않다. 

 

1.8도 있던데 저렴한 장판 시공할때 쓰는듯. 2t가 그렇게 얇다는 느낌이 없어서 다행이었다. 더 두꺼운건 아주 고급스럽겠지??

 

하지만 난 돈없는 셀프시공자니까..

 

한폭에 182cm인듯한데, 더럽게 무겁다. 시공 동영상을 몇개찾아봤었는데, 유튜브에 나온 장판들은 우글우글하던데 요건 그런 종류는 아닌듯 펴자마자 쫙 펴진다. 

 

굳. 

 

그리고 두장으로 나눠야 하기 때문에 길이를 측정해서 커팅을 해준다. 뒷면에서 10cm단위로 표기가 되어 있기 때문에 커팅도 어렵지는 않다. 

벽면과 만나는 부분은 걸레받이를 보통 하겠지만 여기는 방이 아니므로 그냥 살짝 접어서 올려주기로 한다. 일정하게 접어서 비꿀어지지 않게 잘 배치하면 되는 듯. 

 

한장을 잘 배치하고..모서리부분을 잘 정돈한 다음에 다른 장을 놔주면 된다. 저기가 사진엔 안보이지만 공간이 튀어들어간 약간의 부위가 있어서 모양에 맞춰 자르느라 힘들었다. 

 

 

그리고 장판과 장판이 만나는 부분은 두장을 겹쳐서 잘 배치한 다음에 장판용 본드를 죽 짜서 두장이 모두 본드가 묻고록 바른다. 중요한건 겹쳐놓은 다음에 한줄로 한번에 잘라야 된다는 점이다. 

 

위사진처럼 요렇게 말이다. 윗장과 아랫장이 겹쳐진 상태에서 한번에 잘라야 잘린 부분을 걷어냈을적에 잘린면이 이어진 한장처럼 딱 맞아떨어진다. 가급적이면 무늬를 잘 맞춰서 놓고 자르는게 좋다. 

 

그리고 자르고 난 부위에 융착제라는걸 바르는데 온라인에서 장판구입할때 추가 부자재로 판매를 같이 하거나 사은품으로 주니까 본드랑 함께 준비하면 된다. 냄새가 좀 지독하다. 

 

요런 용기가 들어있는데, 여기다가 용액을 따른다음에 절단면이 붙어있는 두장 사이에 살살 발라주면 된다.

 

융착제 자체는 요렇게 생겼는데, 사용방법이 잘 모르겠지만 최대한 잘 발라보자. 지금생각해보니 살짝 벌린 상태에서 바르고 닫았어야 되나보다. (그냥발랐는데..ㅡ.ㅡ)

 

두장이 붙은부위..자세히 보면 티가 좀 난다. 처음에 잘못바른것같아서 두번째에는 최대한 사이에 용액이 들어가게끔 다시 발랐더니 티가 잘 안난다. 

 

융착제가 꼭 있어야 되나싶기도 하고..연결부위에 본드를 잘 바르면 될거같기도 하고...

 

접히는 부분엔 걸레받이를 할건 아니라서 각재를 대고 커터칼로 슥 잘라주었다. 가지런하게 잘 잘렸다. 

 

전체적으로 처음한거치고는 잘 됏지 않았나??ㅎㅎ

 

본드는 사면과 출입문쪽 등 밀릴 수 있는 곳에 골고루 발라주었다. 

 

멀리서 보면 연결부위 티 안나게 잘 붙었다. 

 

드디어!! 다 깔았다. 두번째 하면 더더더 잘할 수 있을거같다. 

 

하지만 두번째 공사는 없다. 더이상 일벌리지 않기로 사모님과 약속했기 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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