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판을 갈고나니 정말 다 끝난것 같다 하지마 약간의 잔잔바리같은 작업들이 계속 남아있다. 곳곳에 실리콘칠도 해야되고. .
내부공간을 거의 97%쯤 완성했으니, 커피한잔의 여유를 즐기고 간단한 음식도 즐길 수 있는 테이블을 만들어볼까.
테이블을 새로 새는 또 돈이 들어간다. 물론 작은 협탁같은 것들은 이케아같은데서 쬐그만 협탁수준으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지만, 그래도 두세명이 앉아서 간단한 식사정도는 할 수 있으려면 약간 규모가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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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고민끝에 집에 무늬가 예쁜, 아카시아집성판을 이용해 테이블로 만들어주기로 한다.
원래는 가구다리 좀 긴게 있어서 고걸 붙여볼려고 했는데, 왠걸,,,길이가 턱없이 부족하다. 뭔가 식탁의 기능, 책상의 기능을 좀 하려면 높이가 70cm정도는 나와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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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짧다....나무를 좀 대서 높이를 높여보려했지만 38cm에 불과한 기본 길이대문에 포기..
테이블 다리만 따로 사서 달아줘보려고 하니 좀 괜찮다싶으면 한짝에 1만원이 넘어간다. 4짝이면 4~5만원이니 그냥 하나 사는게 낫다싶을정도다.
마켓비에 좌우 한쪽씩 부착가능한 테이블다리가 2셋 해서 3만원정도 그런데 상판의 사이즈가 애매해서 구매하려다가 포기. 예쁘던데...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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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즈만 맞았다면 위 사진에 나오는 다리를 구매했을 듯...괜찮은데..아쉽다.
이케아에 그냥 원통형 1자다리가 5000원에 나오는게 있긴한데 고거 사러 기흥가지 가기도 힘들고 주문하자니 배보다 배꼽이고...
그래서 좀 덜 예쁘지만 집에 공사하고 남는 투바이포 구조재로 다리를 만들어주기로 한다. 투바이포는 촉이 89mm라서 다리로 쓰기에는 제법 두껍지만, 일단 돈 안들이고 하려니 어쩔 수 없다. 1X1 각재(38mm)가 여분이 있으면 하겠지만 여분이 없으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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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상판에바로나무를 부착하기엔 상판이 두께가 그렇게 두껍지 않아서 보조나무를 대준다. 두꼐가 두꺼워야 긴 피스로 박을 수 있고, 그래야 견고하니까. 이게 상판이 휘는 것도 어느정도는 잡아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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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판 좌우에 구조재를 대주고 구조재에 다리를 붙여줄거다. 다리를 붙이고 옆에서 긴피스로 박아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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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를 4개 준비한다. 최대한 오차없이 나무를 똑같이 겹쳐놓고 한번에 절단기로 잘랐다. 그러면 오차를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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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도절단기로 8도의 기울기로 절단해서 상판에 대략 모양을 잡아본다. 안정적으로 테이블이 덜그덕거리지 않게 다리를 붙이는게 기술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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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구멍은 3개씩 뚫었지만 일단 1개씩만 피스를 박고 테이블을 세워본다 다리가 완벽히 바닥에 지지되도록 무거운 것을 올려둔 상태에서 나머지 피스를 박아 다리를 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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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말이지. 그리고 좌우로 보조하는 각재를 더 대주고 도 피스피스해준다. 다리가 앞뒤로 흔들리지는 않는다 하지만 좌우로 약간 흔들리는데 이런것을잡으려면 좌우 다리를 연결하는 가로대를 대주면 되긴한다 하지만 저 두꺼운 가개로 대주면 튼튼해지겠지만 미적기준에는 심히 미달된다. 아주 못생겨지고 육중해지는거지. 지금 저 상태도 예쁘다기에는 좀 아슬아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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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집에 있는 철물을 뒤져서 기역자 철물로 추가로 고정해주기로 한다. 그냥 쇠로 된 상태이므로 그냥 부착을 하면 매우 안예쁘므로 락카로 검정색을 칠해준다. 칠을 해주니 인테리어 철물 비스므리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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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리와 상판에 고정을 해준다 저기다가 각재를 하나 더 대준다음에 철물을 대면 더 튼튼해지겠지만 귀찮기도하고 슬슬 힘들어지기도 하고...ㅡ.ㅡ
그렇게 테이블작업을 완성하고 주변정리를 해준다.
정리가 더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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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직 완성이 덜된 창가상태지만 창가에 테이블을 위치해준다, 아카시아나무가 비싼 고급목재는 아니지만 무늬가 참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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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도 완성되었고, 의자는 그냥 남는 캠핑의자를 갖다놨지만 어울리는 의자도 슬슬 찾아봐야겠지??
사모님도 이정도면 괜찮다고 하시니 일단은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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