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기, 세탁기 전기세. 한번 돌릴때 전기요금 얼마나 먹을까?

에어컨 전기요금이야 뭐 얼마나 틀어놓느냐에 다라 워낙 다르니까 계산은 본인 가정상황에 맞게 해보면 되긴할텐데...

 

세탁기나 건조기는 1회사용에 대한 대략적인 전기요금이 얼마나 될까??

 

갑자기 그게 궁금해진 것은, 

 

어제 이불빨래때문에 셀프코인세탁소, 빨래방에 다녀오면서 든 생각이다. 

 

빨래방에선

1회에 4000원~5000원정도 들어간다. 

건조까지 하면 역시 4~5000원정도 추가로 들어간다. 

 

빨래방의 어떤 용량의 기계를 쓰느냐에 다라 다름. 

 

그러니까 빨아서 건조까지 이불 2개 돌리는데  8~9천원쯤 들어가는것같다. 

 

하지만 나는 빨래만 하고 건조는 집에 와서 했는데, 

 

한번 계산이 해보고 싶어졌다. 

 

우리집 건조기 기준으로 소비전력이 2400W인거같은데,

 

전기쪽 계산은 잘 모르겠지만 대략 개념상, 이걸 1시간 쓰면 2400Wh=2.4kwh가 되는것 같다. 

 

맞겠지??

 

그런데 보통 건조기를 풀타임으로 돌리면, 2시간~2시간 20분정도 돌린다. 그럼 대략 5kwh쯤 되려나??

 

그런데 다들 알다시피 전기세도 각 가정의 사용총량에 따라 누진세 구간이 있기 때문에 고걸 또 봐야될거같다. 

 

우리집은 주택이라서 주택용 전기요금이 적용된다. 주택용 저압.

 

이것도 하절기와 기타계절로 나뉘어서 

 

현재 10월 기타계절로 보면, 200 / 400 Kwh 기준으로 총 3가지 요금이 있다. 

 

여기에 기본요금도 달라진다. 

 

대체로 여름이 아닌 계절에서는 중간단계, 200~400Kwh를 쓴다고 가정하면, 

 

Kwh당 182.9원을 적용하므로 약 5Kwh(이거 단위 은근 쓰기 힘드네..) 를 쓴다고 치면, 

 

182.9 * 5 = 914원이다. 

 

2시간을 돌리면 4.8Kwh

2시간 30분을 돌리면 6Kwh

 

그러면 좀더 정확히 계산해보면, 

약 878원~1097원 정도...가 나온다.

 

그런데 전기사용량이 많아서 400Kwh 구간을 넘었다??그러면 기본요금이 일단 확 뛴다. 

 

이미 넘었다고 치고 순수 사용량만 가지고 계산을 하면, 

 

1Kwh당 275.6원으로 뛴다. 

 

그러면 2시간 사용 = 1323원

2시간30분 사용 = 1654원

 

물론 약이다. 소수점은 반올림. 

 

흠..그렇군. 어찌되었든 전기사용량이 누진세 구간을 침범하지 않는 안정권에 있다면 집에서 돌리는게 훨씬 유리하군!??!!??

 

 

한전 홈페이지에 가면 계산창이 있는데, 

 

거기에 300을 입력하면 43470원이다. 

 

주택용 저압 기준이다. 아파트와는 다름. 

 

여기에 306을 입력하면 사용량이 300대에서 얼마나 증가하는지 알 수 있다. 

 

44730원이다. 

 

1260원이다. 건조기 기준으로 풀타임으로 돌리면 1260원. 

 

400대를 넘겨 쓰는 집에서의 요금은..

 

 

456으로 입력하면 

 

88700원이다. 

사용량 450과의 차액은 1890원. 

 

 

음...뭔가 단순계산과 실제 값 입력 결과가 좀 차이가 나네??

 

 

 

실제 결과물의 계산 방식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나오는데, 

 

뭔가 더럽게 복잡하다. 

 

결론적으로는 건조기 1회 사용당 많으면 1900원정도까지 비용이 들 수 있다. 

 

전기 사용량이 많은 집은 올라갈 수 있다.

 

이정도로 정리해볼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