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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보고서

전원주택 외벽 페인트칠하기2 열심히 스크래퍼, 균열보수하기

by 키레네00 2021.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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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시간에 이어 열심히 외벽의 허술해지고 들뜬 도장재

 

소위 말하는 드라이비트.

 

부실해진 녀석 주변부를 모두 스크래퍼로깨끗하게 긁어낸다. 

 

그리고 균열부위에 덧칠된 퍼티나 실리콘도 긁어내고 들썩거리는 조각들을 아예 싹 긁어낸다. 

 

 

하단부는 아주 거대한 덩어리가 깨져 나갔다.ㅡ.ㅡ

 

저건 어떻게 매꾼단 말인가. 

 

일단 균열은 안쪽에도 똑같이 균열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안에서 빗물이 새어나오면 요거 겉에서 보수하더라도 그다지 의미가 없을수도 있다. 미봉책이 될수도 . 

 

 

원래는 저 안에 침투경화되는 균열보수제를 쑤셔넣어 보수한 다음에 마감을 해야하는게 원칙일테지만, 

 

업체나 사람불러다가 하면 너무 비싸고..

 

용액을 사다가 내가 작업하려고 해도 너무 큰작업이고 

 

일단 페인트칠을 하고 내년쯤에나 정식 보수를 한번 생각해보려고 한다. 

일단은 페인트칠을 하기 위한 작업을!!

 

 

지난번에 긁어내다가 못한 부분이 있는데 우선 균열부위 보수를 먼저 하기로 했다. 조금이라도 먼저 건조를 해야하기 때문에 요걸 발라놓고 나머지 긁어내는 시간확보 전략. 

 

집에 몰탈이 있어서 미장칼로 잘 비벼댄다 .아직 물조절이 그렇게 능숙하진 못한데, 

 

비비다보면 생각보다 묽은 경우가 많다. 그러면 몰탈을 더 섞어야 되지. 

 

그럼 생각보다 양이 많아진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발생. ㅡ.ㅡ뒷처리 곤란. 

문제의 도전부위. 떨어져나간 부분이 제법 두껍기 때문에 몰탈을 두껍게 발라야되는데 

 

바르는 부분이 견고하게 잘 붙어 건조될지 걱정이다. 

 

너무 묽으면 흘러내리고 너무 됨직하면 잘 발리지가 않을 것이다. 

일단은 흘러내리지 않도록 양을 충분히 퍼서

 

치덕치덕 채워나간다. 모양은 나중에 잡고 일단 흘러내리지 않도록 하는게 중요. 

 

미장도 할줄은 모르는데 그냥해보는 거다. 하면서 느는거고 

 

기술과 요령이 필요한건 유튜브로 보면 됨. 

 

요새는 이런 작업들도 전문가들이 전부 영상을 올려놔서 따라하기가 쉬운데

 

업자들이 자기기술을 소개해도 거기엔 또 다른 기술자들이 온갖 참견과 비판을 하는터라 

 

그런 영상은 댓글들이 제법 지저분하다.

 

방법도 딱히 정해진 완벽한 정석이란 것도 없는 경우가 많다. 

그 다음에 중간 부분 균열부위. 이런부분은 약간 묽게 해야 몰탈이 잘 발린다. 

 

그리고 그냥 마감이 잘 안되다보니 붓에 물을 묻혀서 붓으로 표면정리를 하면 된다. 

 

내가 쓰는 방법이라 숙련된 기술자들은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다. 

큰 균열들을 먼저 몰탈로 채워줬다. 일단 균열부분은 가려졌다. 충분히 건조한다음에 페인트칠하면 됨.

 

보수한 부분이다보니 아무래도 표면이 매끈하게 되질 않는다. 시멘트가 아니라 몰탈이다보니모래가 섞여서 그런지 표면이 다소 거칠다. 이정도는 셀프작업이니 그냥 넘어가자. 

 

 

균열 라인이 제법 크다.ㅡ.ㅡ 하아놔 이거 나중에 문제되는거슨 아니겠지?

 

다행히 주차장 안쪽으로는 균열이 보이지 않는다. 

 

 

 

윗부분은 창고지을때 자작으로 만든 사다리를 활용. 

 

번번한 사다리도 없이 창고를 지었다.ㅡ.ㅡ

이 균열이 윗부분까지 타고 올라가서 내가 옛날에 시멘트용 실리콘을 발라줬었는데 그냥 몰탈로 화단윗부분까지 채워줫다. 

 

아마 화단 흙속까지 균열이 이어질텐데... 나중에 한번땅을 파봐야되겠음. 

 

 

잔균열은 외부용 퍼티로 해결하리고 했다. 

 

몰탈은 모래알갱이 때문에 입자가 굵어서 아무래도 얇게 처리가 안된다. 

 

용기 외부에는 아크릴릭필러라고 되어있군.

 

외벽에 쓸생각을 해보진 않았었는데 옆집에 작업자들이 작업할때 외벽에도 퍼티를 쓰길래 나도 한번 써보는걸로. 

 

물론 저걸로 방수가 되진 않을 것이다. 페인트 성능이 따라주길 기도해야지.

 

 

작은 균열들은 퍼티로 마무리하는 걸로. 너무어렵게 가진 말자 쉽게 갈건 쉽게..

 

 

균열보수를 해놓고 옆부분 주차장 윗부분의 부실한 껍데기들을 긁어내기 시작한다. 

 

긁어낸 왼쪽과 긁어내야할 오른쪽 부분이 대비된다. 

 

저렇게 가뭄난 논밭마냥 쩍쩍 갈라지나..몇년 되지도 않았는데 영...

 

어느정도 보수가 된 왼쪽부분은 표면에 깔끔해졌다. 

 

저기에 페인트칠만 하면 됨.

 

날씨가 추워지지 않아야 될텐데. 

 

오른쪽 부분은 사다리가 닿지 않아서 

 

2400짜리 나무 재단 받아놓은것에 스크래퍼를 연결했다. 

 

진작에 이렇게 할걸. 

 

 

 

전반적으로 부실한 부분은 다 긁어냈다. 표면은 좀 정리가 된것 같다. 

 

몰탈이 완전히 건조되려면 사실 1주일정도는 있어야 된다. 

 

따라서 우선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페인트칠은 오른쪽먼저 하고 균열보수한 왼쪽은 가장 나중에 하려고 한다. 

 

도시가스배관까지 깔금하게 칠할 예정. 

 

옆집이 배관도 칠해놨더니 깔끔하더라구. 

 

그럼 저 계량기나 벨브함을 비닐로 잘 싸줘야되겠지..

 

 

물묻힌 붓으로 표면과 경계면들을 삭 정리해주면 그런대로 매끈해진다. 

 

저정도면 됐지뭐. 몰탈이 흘러내리지 않고 버티고 있으니 다행이다. 내일 다시 상태를 봐야되겠어. 

 

오늘은 여기까지하고 정리.

 

 

사실 정리가 젤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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