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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보고서

주택 외벽 페인트칠하기 완성( 바인더칠까지)

by 키레네00 2021.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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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는 균열부위를 보수하느라고 몰탈을 치덕치덕 발랐더랬지. 

 

몰탈이 완전히 굳는데는 최소한 일주일정도 걸리는거같다. 

 

완벽한 균열보수방법은 아니지만, 페인트업자들이 하는걸보니 굵은 균열도 그냥 외부용 퍼티로 발라버리던게 그건좀 아닌거같고. 균열보수 전문 작업자들을 부르면 또 엄청 비싸겠지..ㅡ.ㅡ???

 

일단 칠부터 하고 균열은 또 벌어지면 차차 생각해보기로 하자. 

 

몰탈 보수한 부분이 마르기를 충분히 시간이 확보되어야 했다. 얼추 굳었다고 판단이 되서 바인더를 칠하기로 했다. 

 

바인더는 페인트가 일어나지 않도록 잘 부착되게 해주는 하도제라고나 할까. 

가스관도 칠해줄거기 때문에 필요한 부분에 페인트가 묻지 않도록 마스킹을 해준다. 

 

예전에 다이소에서 사뒀던 마스킹테이프가 요래 쓰이는구먼. 

 

다스관도 도색이 많이 벗겨져서 하는김에 칠해주는게 좋겠다. 

 

계량기에 커버를 벗겨내고 비닐로 씌워준다. 

 

 

바인더가 저번에 계단쪽 벽을 칠하고 남은게 있는데,

 

요걸 다 써준다. 이게 18리터짜리였나...그랬는데 딱 맞네. 

 

롤러는 1000원짜리 다이소 리필용 롤러를 샀는데 요 롤러붓은 털이 짧아서 좀싸구려 느낌이 나지만 한번 쓰고 버리기에는 나쁘지 않다. 바인더칠용으로는 딱 좋다. 

 

리치가 짧아서 막대기를 연결해서 써주기로. 

 

제대로 된 사다리같은게 없고, 집앞에 경사가 져 있어서 막대기를 연장하는게 낫다. 

바인더를 칠하고 나면 맨들맨들해지면서 약간 우유를 바른듯한 느김이 된다. 

 

요게 페인트 도막이 갈라지는걸 방지해준다고 한다. 

 

발림성이 좋은 페인트를 쓰면 그정도로 막 갈라지고 그러진 않을 듯. 

문제 부위를 다 긁어내느라 흉한 폐허같은 모습. 

 

우리집 뿐만 아니라 다른 집들도 외관관리를 좀 해야되는 집들을 보면, 많이 표면이 떨어져 나갔다. 

 

페인트업자들이 탐내는 단지임. 

 

하지만 업체를 부르면 아무래도 많이 비쌀거라서 조금은 미숙하더라도 내가 한다. 

 

가스관 주변부먼저 깨작깨작 칠해본다. 붓질로는 영 속도가 안나서 그냥 롤러로 가스관도 슥슥 칠해버리기로. 

 

그게 오히려 더 낫더라. 

 

 

뿅!

 

중간 작업사진이 없다. 정신없이 칠하느라. 바로 완성상태. 

 

외벽과 가스관을 칠하고 나니 정말깔끔해졌다. 눈이 부실정도. 너무 하예서. 무광인데도 번쩍번쩍하다. 

 

아주아주 깔금해짐. 

 

하단부에는 회식페인트로 투톤으로 해주면 좋긴한데 회샛페인트를 굳이 또 사야되나 싶어서 그냥 올 화이트.

 

 

주차장 상단부분도 다 칠해줬다. 

 

어찌어찌 낑낑대면서 싹 칠해줌. 와우. 깔금함. 

 

원래 가운데쯤에 호수가 적힌 원판이 달려 있었는데, 그 원판일 피해서 칠할 능력이 없으므로 그냥 뗴어버렸다. 

 

깔금하다 아주 그냥. 속이 시원. 

작업한 부분과 아닌 부분의 대비가 확실하지. 

 

저렇게 비교해놓으니 더 지저분해 보인다. 

 

하는김에 저쪽까지 싹 작업을 해버리면 좋긴한데 

 

옆집부분이라 우리 소유도 아닌데다가 굳이 저기까지 할 이유도 없는지라 그냥 두긴했는데, 

 

조금 아쉽긴하다. 저쪽끝까지 깔금하게 밀어버리면 더 보기 좋긴할텐데...음...

여튼 잘 마무리된 벽칠하기. 

 

내일은 마스킹테이프 다 떼버리고 낙엽이나 한번 시원하게 쓸어야 되것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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