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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보고서

전원주택 우체통 페인트칠하기

by 키레네00 2021.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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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우체통이 없어서 우체부 아저씨가 우편물을 그냥 문앞에 던져두고 갔던게 생각난다. 

 

우체통을 구매하려고 한동안 알아봣었는데, 

 

우체통도 제법 비싸다. 

 

좀 이쁘다싶으면 5~6만원씩하고  진짜 괜찮아보이는 것들은 십여만원식 한다..ㅡ.ㅡ

 

돈아깝..

 

 

요건 인터넷을 뒤지고 뒤져서 찾아낸 심플한 우체통 우편함인데

 

음.. 대략 15000원정도 했던 걸로 기억한다. 

 

그렇게 크지도 않고 해서 적당한 사이즈로 괜찮앗다. 

 

몇년 쓰다보니 누렇게 되서 최근에 외벽 페인트칠도 하는겸 해서 우체통도 다시 칠해줬는데..

 

하루만에 어떤 우체부인제 택배기사인지가 우체통에 매직으로 우리집 호수를 써놨더라.ㅡ.ㅡ

 

그냥 휘갈겨서.. 참나.

 

도로명주소가 엄연히 있고 계단위에 호수 명패도 있는데 본인 눈에 잘 보이게 하려고 매직으로 서놓다니 뭐 이런..

 

 

그래서 우체통에 아크릴물감을 찾아서 호수를 써줬다. 

 

그냥 물감은 안될거고 아크릴물감정도 되면 괜찮지 않을란가. 

 

대강 적당한 위치에 손으로 붓으로 쓰는거라 그렇게 정교하게 서지지는 않지만 

 

뭐..어찌되었든 매직으로 쓴거보다야 나으니까. 

 

 

남는 물감으로 나무대문 하단부에 꽃을 그려줬다. 

 

꽃잎만 있다. 줄기라든가 이파리같은건 전혀 없음. 

 

나중에 물감 쓸일 있으면 조금씩 채워갈 예정. 

 

차후에 흰색꽃도 좀 그리고

 

녹색으로 줄기도 좀 넣고 하면 살짝 꾸며질란가. 

 

주택은 원래 만년 미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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