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거주하고 있는 용인 처인구 일대에는 유명한 화훼단지가 있는데 서울에 양재가 있다면, 용인엔 남사가 있다.
남사화훼단지.
서울 양재화훼단지 거 유명한데 다녀와본적 있는데 주차도 힘들고 차도 미어터지는데 비하면, 여기 남사는 경기도 외곽쯤이라 가는길은 시골길 느낌의 한산한 동네다.
행정구역은 용인인데, 거의 안성 가까운 곳임.
여러 판매처 가운데 우리는 제법 유명한 예삐플라워아울렛으로 갔다. 인터넷에 상호명으로 쳐보면 다양한 정보와 위치가 있다.
요 사진에 표시한 곳 대부분이 그런 꽃가게들이거나 하우스인데 예삐플라워가 굉장히 큰 규모로 전시장을 해놨고, 주차도 용이한편이다.
집에서 30분 넘게 가야되지만 가자마자 펼처지는 초록초록한 시각과 느낌 덕에 정신을 못차리겠다.
점점 겨울로 향하는데 여기는 아직 파릇파릇하다.
내부는 정말 넓다. 종류별로 다양한 초록한 식물들과 꽃들이 전시되어 있고, 이름과 가격이 붙어 있다.
뭔가 귀여운 식물들. 은행목이라고 되어 있는데 가격이 만원대라서 좀 비싼몸값.
율목들. 율목이 좀 키우기 어렵다고 하던데 제법 큰 녀석들은 가격이 좀 나간다.
중간중간에 이렇게 입간판 처럼 설명을 써놓은 것들도 있다. 야영화라는 구만.
아 요거 이름이 뭐였더라? 좀 작은거 화분 데려왔었다가 그냥 말려죽이고 말았는데.
물을 많이 줘서였을까?
커피나무 실물은 거의 처음보는거같은데?? 아무래도 온실재배해야되는 것인듯?
커피나무 작은 것들도 판다.
이걸 재배해서 생두를 수확해봐야겠다는 생각은... 어려울거같지만 특이하니까 재미는 있을 듯.
레몬나무다. 자세히보면 레몬이 많이 열려있다.
레몬나무. 어떻게 이렇게 많이 열리게 키울 수 있지??
온실의 힘인가?
금전수. 적당한 사이즈네. 큰 화분에 담긴 큰 녀석들은 매우 비쌌던 걸로 기억한다.
어디 개업하거나 이사 집들이 할때 주로 선물하는 것이었던 듯.?
신기한 녀석들도 있다. 개운죽은 저렴했던거같은데 잘크네.. 우리집에 있는건 누렇게 변했는데.ㅡ.ㅡ
파타야. 열대식물들도 많이 있는데 온실에서 키우는 것일테고..
하지만 나는 노지월동도 알아서 척척 해내는 강인한 녀석들이 필요하다.
딱히 뭘 사러간건 아니지만, 구매한다면 강력한 노지월동러들로.
몬스테라 작은 녀석들.
라벤다. 싸네.
식충식물들도 판다. 끈끈이주걱이랑 무슨 대롱같은것들.
커다란 분재국화. 재법 비싸다. 이 꽃들은 이제 막 피어나려는 꽃들인가??
동네에 돌아다녀보면 꽃이 많은 집들은 주로 국화종류나 메리골드 같은 것들로 꾸며놓았다.
우리집도 여름 지나면서 꽃이 없는데 내년에는 가을꽃들도 많이 준비를 해놔야되겠다.
굉장히 귀여운 녀석들. 이름이 안보이네.
저렴하게 판매중인 국화들.
온실에서는 저상태지만 야외에 두면 꽃이 잘 유지가 될지 걱정이다.
정말 풍성한 국화. 18000원, 제법 비싸군.
토분들 종류도 많다. 대부분 수입이려나?? 가격대도 다양해서 뭐가 좋은지는 사실 잘 모르겠다.
온라인에서도 판매를 많이 하던데 가격은 비슷한 듯. 하지만 온라인에서 구매한 것은 정확한 사이즈 가늠이 어렵기도 하고, 주문시 깨져서 오기도 하는 것같다.
여러개를 사려면 이런곳에서 구매하는 것이 좋아보임.
종류는 굉장히 많음.
여기 예삐플라워의 특징은 아울렛 형태인거같은데 내부에 샵인샵 이라고 해야되나? 여기 안에 작은 꽃집 업체들이 구석구석 자리잡고 있어서 약간의 특색들이 있다.
특히 다육이 코너에 가게들이 여럿 있음.
샵마다 추구하는 스타일이 조금씩 다른 듯.
그런 것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다.
주택에 살다보니 꽃이나 식물에도 관심이 만이 간다.
엄청난 다육이 떼들.
자세히 보면 어마어마한 녀석들이 많다. 저렇게 키우는 것도 굉장한 듯.
다육이 들에 대한 지식은 없지만 마니아층들이 있는 듯.
다육이들이 내 취향은 아니지만 이렇게 모아두면 작은 생태계같은 느낌이 든다. 미니어처 느낌.
이런 것들도 있고...
가을이다보니 꽃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지만
저렴하게 판매중인 노랑색 국화를 두개 샀다. 개당 2700원
아마 좀 있으면 국화도 들어갈 때가 되어 그런거같은데 화분 안에 3~4포기가 들어 있어서 저렴한편이다.
아직은 풍성하니 잠깐이나마 마당에 생기를 조금 불어넣어보자.
사모님께서 포테리카라는 녀석을 업어오셨는데, 약간 송엽국 비슷한 지피식물 느낌이다.
꽃들이 여러가지 색상으로 피어나는 신기한 녀석.
사모님은 작은 꽃을 좋아하신다.
요녀석들은 일단 실내에서 키워야 될듯.
카랑코에 꽃이 정말 예쁘다.
옛날에 사진으로만 봤던 녀석인데
이름을 오늘 알았네..
꽅이 꼭 색종이로 접은 듯이 피어나있지 않든가??
예쁜 꽃이다. 작지만 뭉쳐있어서 풍성해보이는 꽃들.
그외 여러가지 신기한 꽃들.
신기한 선인장들. ㅋㅋㅋ
차량 뒷자리에 고이 모셔서 집에 가져다놨다.
날씨가 쌀쌀해져서 얼마나 버틸지...
월동은 온라인에서 찾아보면 줄기와 잎은 다 죽어도 뿌리로 월동한 다음 봄에 다시 싹이 올라온다는데,
월동잘하는 식물들이 최고 효자들이다.
내년에는 국화나 가을 꽃들을 좀 잘 준비해두면 좋을 것 같다.
내년에는 좀더 완성도 있는 마당의 꽃밭 정원 구상을 하고 있는데 잘 될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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