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온지 4년째로 접어들어가는데
주택에 돈을 왕창 들여서 꾸민게 없다보니 매년 조금씩 조금씩 꾸며지고 있을 뿐이다.
집 가꾸기를 정말 잘해놓은 이웃집에 비하면 해놓은게 없을정도.
남의 사진은 찍어올릴 수 없지만 어마어마한 인테리어, 익스테리어를 해놓은 집들이 있다.
작년 2019년에 했던 가장 큰 작업이 파고라 만들기였지.
저걸 혼자서 한달 내내 만들었던거같은데 원래는 나중에 썬룸으로 진화시킬작정으로 만들었지만 아직 레벨이 부족해서 그런가 파고라에 복층렉산 얹은 단계에서 진화를 못하고 있다. 정말 울면서 만들었던 기억이..
올해 초록초록하게 좀 꾸몄었고 난간에 선반 만들고, 이케아선반 갖다놓고 그정도..
돈은 많이 안들였다.
그런데 지붕을 너무 얇은걸 대충 올렸더니 비가 새서 지붕작업은 다시하고 싶기도 하다.
데크를 확장할까 생각중이다.
그 앞으로 데크를 연정하면 좀 넓게 쓸 수 있을거같은데 말이지. 사실 저 공간이 활용도가 낮아서 그냥 데크로 밀어버리는게 나을수도 있다.
문제는 데크를 확장하려면 파고라를 뿌시고 다시 만들어야 된다는 점.
현관문 앞에 활용도 높이기
현관앞에 기둥이 있어갖고 조금 애매한 공간인데 우산꽂이를 두고 있지만 여기도 좀 잘 꾸며서 수납이 가능한 공간으로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듬.
내가 생각하는 것들을 모두 이뤄낼려면 온갖 공구들을 마련해서 사야되는데...ㅡ.ㅡ
인테리어는 뭐다??? 죄다 돈이다.
마당 출입구쪽 공간 정비하기
주차장에서 차를 대고 계단으로 올라오면 나오는 입구다.
정리안된 출입구쪽과 거기서 보이는 집 오른편으로 돌아서 뒷마당으로 갈수 있는 통로. 주택 부지의 면적을 차지하고 있지만 그닥 아무 의미가 없는 공간 중 하나다. 여길 어떻게 좀 의미있게 만들 수 있을까...
이쪽도 그냥 데크를 확장해서 넓혀버려?? 최소한 계단이라도 만들어야지 어중간하게 경사져 있어서..
시공사놈들 집을 만들다 만듯한느낌...ㅡ.ㅡ
조금만 디테일하면 정말 완성도 높은 집이 될 수 있는데 현관문이 단열이 안되는 것도 그렇고 부분부분 뭔가 모자란 부분들이 많다.
이동네에선 엄청 큰 대단지임에도 불구하고 마무리 상태가 이렇다.
출입문과 만들다 만 아치
집으로 올라오는 계단과 출입문. 그냥 나무문이라서 요거 어떻게 느낌있는 문짝으로 만들까 생각중이다. 장미가 타고 올라갈 아치도 만들었지만 장미가 자라지를 않는다. ㅡ.ㅜ
핀터레스트에서 찾아보면 느낌있는 나무문을 아마 찾을 수 있을거같다. 그 중에서 내가 만들 수 있는 걸로 찾아서 한번 만들어볼 생각.
그나저나 창고 빨리 완성해야되는데
뒷마당에 창고 다시 만들고 있는데 일단 외형은 갖춰놨지만 빨리 완성을 해야될텐데?
마찬가지로 롤모델이 될만한 창고 사례들을 보고 있기는 하다. 날이 점점 추워져서 페인트칠을 내년에 해야될지 고민이다.
대강 모양만 잡아놓은 창고상태
지붕과 바닥을 끝내놓은 상태라서 큰 작업은 마무리 되었지만 마감이 덜됐다.
빨리 내부 문짝을 달고, 선반을 달고 외부 창 마무리 하고 페인트칠이나 오일스테인칠을 해야되는데..날이 점점 추워지니 손이 안간다.
마찬가지로 핀터레스트에서 여러가지 창고 모양을 참고하고 있다.
텃밭과 화단을 제대로 정비해야되는데
마당의 느낌을 가장 확정짓는 것은 화단일텐데, 마당이 약간 울퉁불퉁 하기도 하고뭔가 입체적이지가 않다. 나무만 잔뜩 심는다고 예쁜것도 아닐테고..
빈티지한 벽돌을 쌓아서 화단을 조금 돋보이게 하고싶은데 벽돌을 어디서 사와야 될지부터 머리가 아프다. 벽돌 수백장과 시멘트나 몰탈 수십포가 소요될듯 하다. 지금 이쪽 텃밭도 방부목으로 대강 높이를 준것에 불과한데 이렇게 대강 해두면 꼭 나중에 손을 다시 대야된다.
화단이나 텃밭은 좀 돈과 시간과 노력이 들더라도 충분히 잘 꾸며놓으면 후회하지 않을거같다.
정면사진. 낙엽에 가려져 있지만 굴림돌로 화단 경계석을 해놌다. 그런데 오른쪽이 약간 배수문제로 땅이 기울어져 있어서 고민되는 곳 중 하나다. 여기도 마찬가지로 부분부분 벽돌로 화단을 높여서 쌓아주면 조금 입체적으로 보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머리가 아픈 수돗가 사진. 엄청 정리가안되있음. 여기도 벽돌 작업을 할때 같이 쌓아 올려서 마무리 할 생각임.
마찬가지로 핀터레스트에서 아이디어를 얻으려고 계속 살펴보는 중.
머리속에 생각해둔 것은많은데, 아직 제대로 실현이 안되고 있으니 큰일이다.
빨리 우선순위와 예산을 정해서 작업을 하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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