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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보고서288

사람없는 한적한 곳 산책. 충북 보은 삼년산성 저는 산성을 참 좋아하는데요. 우리나라에는 산성이 정말 많죠. 일본의 경우에는 대부분 전국시대 이후의 유명한 성곽이 평지에 있는편이라서 유명한 관광지로 우리나라 사람들도 일본관광시에 많이들 갔던거 같은데(요새는 아니겠지만) 중국이나 유럽은 도시유적의 한 구성이 되기도 하지만 우리나라는 대부분 방어를 위한 지형적 요인으로 인해 접근이 힘든 산성에 있다보니 관광지로서의 역할을 하는 곳은 많지 않습니다. 물론 남한산성같은거 빼고. 거기는 그냥 구석구석 잘 음미하지 않으면 파전이나 두부전골 먹으러 가는 곳에 가깝죠. 그러다보니 일반적인 옛날 산성들이 어떻게보면 옛날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기도하고, 어찌보면 현대식으로 복원된 부분이 적기도 하고, 그만큼 사람들이 접근이많지 않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외국인들이 우리.. 2020. 8. 18.
장마를 뚫고 집터파크 개장. 인텍스(Intex) 이지셋 풀장 초초초 초대형 간이수영장 장마가 너무 오래되서 힘들군요. 간이수영장도 사놨는데 계속 비가 와서 개시를 못하고 있다가 지난 주말, 광복절 껴있는 연휴간 잠깐 비가 멈춘 날에 날은 흐렸지만 기습적으로 집터파크를 개장하기로 하였습니다. 장마가 끝나기만을 기다리기는 너무 힘들었습니다. 원래 간이수영장이 있긴했습니다만, 처음 이사왔을때 초딩 어르신은 연세가 6세였죠. 지금은 9세가 되셨기 때문에 원래 있던 간이수영장이 많이 작습니다. 내가 수영한번 해볼게!!! 라고 하더니 두걸음 가면 끝나니까 굉장히 슬퍼하셧습니다. 어른도 누우면 그냥 바닥에 눕는정도인지라. 이해는 합니다. 그래서 좀더 큰 간이 수영장을 구매하려고 했는데, 코로나때문에 자택생활에 대한 사람들의 탐구가 많아져서인지 간이수영장이 중고로 나온건 거의 없더군요. 제가 가진 저 .. 2020. 8. 17.
주방 후드, 상부장 찌든때 깨끗하게 닦아내는 방법 (feat. 손소독제) 강주부입니다. 올해부터는 살림을 제가 도맡아서 하고 있기 때문에, 주방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머리속에는 상당한 계획이 세워져 있죠. 주택으로 이사온지 3년째 임시상태의 정리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우리집 살림을 올해 안에 어떻게든 변화시키리라고 굳게 다짐하고 있습니다. 어떤 집들은 과감하게 상부장을 걷어내고 선반을 넣기도 하지만, 좁은 우리집에서 상부장을 걷어내면 그 안의 온갖 그릇들은 갈 곳이 없습니다. 하지만, 상부장에 달려 있는 식기건조대는 떼어버리기로 하는데요. 그것도 사몽님과 상당한 논의와 설득이 필요했습니다. 좁은 주방에 좁은 싱크대. 이곳을 효율적, 실용적으로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예뻐지지 않으면 그냥 작은 주방일뿐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차근차근 이 주방을 변화시켜주려고 합니다... 2020. 8. 16.
좁은 화장실 선반 겸 다용도실 선반 만들고 꾸미기 저희집에는 2층의 메인 화장실 외에 1층에 작은 화장실이 하나 더 있습니다. 서브 화장실인 셈이죠. 처음에 집을 올릴 때, 1층에 화장실을 추가할지 말지 선택할 수 있었는데, 1->2층을 올라가는 계단 밑에 화장실을 추가하기로 했습니다. 주로 1층에서 거실과 주방 생활을 하는데 화장실 때문에 2층으로 오르내리려니 조금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1층에 화장실을 추가한건데 잘 한것 같습니다. 대신에 주방의 수납공간이 약간 줄어들었지만요. 집 자체가 작은 집입니다. 문제의 before 사진입니다. 세면대 위에 어울리지 않게 공간에 비해서 너무 큰 거울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크기가 크다보니 세면대에서 튄 물자국이 남아있고, 왼쪽 창문으로 모서리가 약간 나가있죠. 어울리지않는 배치입니다. 오른쪽에는 변기가 있는데.. 2020. 8. 12.
[파고라 만들기] 셀프로 만들고 인조덩쿨로 꾸미기- 현재진행형 저희집은 단독주택입니다. 도심형타운하우스라는 말로 광고를 하던 단지였고 그 말처럼 적당히 도시생활도 가능하고, 적당히 전원생활도 가능한 집입니다. 나가면 있을 건 다 있고, 완전히 찐 시골도 아닌 적당히 변두리입니다.^^ 저희집에서 바라보는 전경인데 멀리 용인 시내방향으로 아파트와 경전철이 보입니다. 저희집은 또 고도도 다소 높아서 뷰는 죽입니다. 사진은 잔디가 아직 갈색인 걸 보니 좀 초봄인듯 하군요. 마당이 큰 집이 아니다보니 사진 한 화면에 집에 다 들어오지가 않네요. 더 뒤로 가야되는데 그정도 넓이가 안나옵니다. 그렇다고 남의집을 찎어서 올릴 수는 없으니까요. 집 앞에 데크가 있는데 그리 넓지는 않습니다. 시공사에서 단지로 여러집을 짓고 있다보니 집을 올리는데 선택가능한 운신의 폭이 넓지는 않았습.. 2020. 8. 11.
[과일주 담그기]보리수 열매로 술 담금주 만드는 방법. 5주후 지금 맛이 딱이네 과일주 보리수술 담근날 6월 19일 마당에 보리수 나무가 있는데, 아버지는 보리똥이라고 하시더군요. 부처님이 보리수 아래에서 깨달음을 얻었다고 했는데 그 보리수는 아닌거같고... 여튼 6월이 되면 빨갛게 똥글똥글한 열매가 가득 열립니다. 별다른 관리를 안해도 정말 잘 자라고 많이 열리는 과일이죠. 과일인가?? 여튼 참 잘열립니다. 이거 따는 것도 일인데요.. 6월말이면 한참 더울때라 중노동입니다. 나무도 어찌나 잘자라는지 가지치기를 많이 해주지 않으면 엄청 번져서 처음에는 2시간 짜리 수확이었는데 지금은 많이 줄어서 1시간 짜리 작업이군요. 이거 말고도 마당에는 자두나무, 매실나무가 있지만, 영 시원찮아서 열매를 보기 힘듭니다. 그런데 보리수만은 왕성한 번식력과 생산력을 자랑하죠. 하지만 꽃이 예쁜 나무.. 2020. 8. 9.
윈도우10 응답없음 탐색기 멈춤 해결 많은 분들이 그러하듯이 저도 윈도우가 설치되지 않은 노트북을 구매해서 윈도우를 깔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게 좀더 저렴하니까요. 그래서 윈도우를 깔고 사용중에 있는데 툭하면 주로 탐색기가 멈추더라는 겁니다. 주요증세는 다음과 같습니다. 탐색기를 열었을때, 파일을 저장하기 위해 자동으로 탐색기가 열릴 때 그림파일을 선택하자마자. 파일 첨부를 위해 탐색기가 열릴 때. 그외에 부팅시에도 부팅이 멈추거나 할 때가 있었어요. 하루에도 몇번씩 그럴 때마다 아주 깊은 무언가가 가슴속에서 치밀어 오르... 온라인에서 방법을 찾아보던 중에 저의 경우에는 각종 명령어를 입력하고 설정값을 바꾸고 하는 것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윈도우도 몇번을 다시 깔았는지 모릅니다. 온라인에 나온 방법 거의 대부분을 다 해본 .. 2020. 8. 8.
전원주택 혹은 도심형 타운하우스 살게된 이야기. 첫번 째 글 온전히 저의 생활을 담은 블로그가 필요해서 이렇게 첫삽을 뜨게 되네요 저는 전원주택단지...인거같은데 딱히 그렇게 시골이거나 전원은 아니고 그렇다고 도심도 아니고, 어정쩡한 경기도 모청 살고 있는 강주부입니다. 강주부라고 해서 여자는 아니고요. 코로나가 덮친 이후로 갑자기,,, 어쩌다보니 주부가 되어 애 등하교도 시키고 밥하고 빨래하고 청소하고... 그런데 일도 합니다.(사모님이 돈좀 벌어오래서...) 의도치 않게 반강제적으로 디지털노마드가 되었습니다. 전문용어로 재택근무라고 하죠.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다보니 살림이라는 것도 보통일이 아니구나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하루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도 모르고, 날짜개념도 사라지고, 요일도 까먹고, 애 학교보내고 한참 살림하고 정리하고, 밥하고 .. 2020. 8.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