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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 보고서21

충주의 가야인 강수(强首)선생 지난 글에서 충주 탄금대를 다녀오며 충주의 가야인 우륵에 대해서 한번 끄적여 봤었다. 경상도에 있었을 가야인 우륵이 신라에 투항해 음악이라는 매개를 통해 당시 신라의 중흥을 이끈 진흥왕을 만나 신라의 국가사업으로 음악을 전승하게 되었고, 이후 무열왕대에도 충주에서 가야음악이 전승되고 있었음을 확인했다. kirene-life.tistory.com/110 가야금의 우륵과 임진왜란 신립장군의 전몰로 알려진 충주 탄금대를 가보다. 우선 코로나 시국에 외출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지만 자차로만 이동하면서 휴게소나 식당도 들리지 않고 이동하였고, 탄금대같은 곳은 한겨울철에 사람도 없는 까닭에 평일에 아무도 없 kirene-life.tistory.com 그런데 충주에 있었던 가야사람이 또 있다. 바로 강수 선생이.. 2020. 12. 24.
가야금의 우륵과 임진왜란 신립장군의 전몰로 알려진 충주 탄금대를 가보다. 우선 코로나 시국에 외출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지만 자차로만 이동하면서 휴게소나 식당도 들리지 않고 이동하였고, 탄금대같은 곳은 한겨울철에 사람도 없는 까닭에 평일에 아무도 없는 인기없는 산성처럼 슥 다녀왔다. 날이 매우 추웠고, 10m이내로 접근한 사람은 거의 없었다. 충주 탄금대는 단양, 영월방향에서 내려오는 남한강과 남쪽에서 올라오는 달천이 만나는 지점에 있다. 이렇게 합쳐진 한강물이 여주, 양평 지나서 서울로 들어가게 되는 것. 마치 두물머리에서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지점과 비슷한 그런 환경이다. 충주 자체가 선사시대부터 사람들이 살았던 흔적이 있는 등, 워낙 역사가 오래된 고장이기도 하고 남한강과 달천이 모이는 등 자연경관적으로도 굉장히 뺴어난 동네다. 충청도의 충은 이 충주에서 나온 .. 2020. 12. 23.
가을에 경기도 가볼만한 곳 용문산 에뜨오토캠핑장 용문산에는 캠핑장이 많다. 검색해보면 알겠지만 진짜 캠핑장 많다. 우리가 갔던 곳은 유명산 에뜨오토캠핑장 9월에도 인근의 다른 캠핑장에 다녀왔었지. 이쪽 일대는 서울에서나 경기남부인 우리집에서나 아주 멀지않게 가을느낌을 내려 갈 수 있는 곳이다. 용문산 캠핑장을 처음 간것은 2018년 가을이었는데 온라인으로 좋아보여서 예약해 이웃과 함께 간 곳이지만 정말 좋았더랬다. 계곡도 있어서 여름에도 가볼만 한데 여름에는 못가봐서 아쉬운 곳. 2018년 10월 말에 가보고 거의 같은 날짜에 올해 2020년에 가봤는데 올해보다는 2018년 요맘때가 가장 좋았던 듯 하다. 2018년. 10월 말. 하늘이 맑고 컬러가 분명했다. 좋은 날씨에 다녀왔다. 2018년. 컬러가 분명하고 단풍이 절정인 좋은 때였다. 지금은 없어.. 2020. 11. 4.
가을 꽃구경 하러 갈만한 곳 용인 남사화훼단지 내가 거주하고 있는 용인 처인구 일대에는 유명한 화훼단지가 있는데 서울에 양재가 있다면, 용인엔 남사가 있다. 남사화훼단지. 서울 양재화훼단지 거 유명한데 다녀와본적 있는데 주차도 힘들고 차도 미어터지는데 비하면, 여기 남사는 경기도 외곽쯤이라 가는길은 시골길 느낌의 한산한 동네다. 행정구역은 용인인데, 거의 안성 가까운 곳임. 여러 판매처 가운데 우리는 제법 유명한 예삐플라워아울렛으로 갔다. 인터넷에 상호명으로 쳐보면 다양한 정보와 위치가 있다. 요 사진에 표시한 곳 대부분이 그런 꽃가게들이거나 하우스인데 예삐플라워가 굉장히 큰 규모로 전시장을 해놨고, 주차도 용이한편이다. 집에서 30분 넘게 가야되지만 가자마자 펼처지는 초록초록한 시각과 느낌 덕에 정신을 못차리겠다. 점점 겨울로 향하는데 여기는 아직.. 2020. 10. 26.
노지캠핑 정리(여주 달맞이광장, 충주 목계솔밭, 수주팔봉, 비내섬) 노지캠핑 재밌더라. 그런데 지금은 폐쇄된 곳들이 많아서 아쉽기만 하다. 하지만 지킬건 지켜야 겠지. 노지캠핑을 엄두를 못내다가 올해 초 초딩어르신과 함께 몇번 다니기 시작했는데, 당일로 간적도 있고, 1박으로 간적도 있고, 생각보다 괜찮았다. 노지캠핑의 장점은 네츄럴함이다. 불편함도 어느정도 있겟지만 딱 짜여진 공간적 포멧에 좀 지겨워진다거나 복작거리는 상황이 싫다면 한적한 노지캠핑을 다녀보는 것도 나름 재미가 있었다. 노지캠핑도 유명한 곳은 복작거리기는 하지만... 정말 오지같은 사람들이 모르는 곳을 찾아 노지캠핑을 떠나는 사람들도 있던데 그렇게까지는 아직 준비가 안되있고해서 우선 가까운 여주 달맞이광장에 처음으로 도전했다. (방문:올해 5월 초등학교 등교시작 전, 현재는 차량진입 금지) 여주 달맞이광.. 2020. 10. 16.
동탄 가볼만한 곳. 앵무새카페 버드소리 동탄점에 다녀왔다. 신기한 앵무새 카페 초딩 어르신이 애정을 듬뿍 쏟는 대상중에 도매뱀이 있고,,, 또 앵무새가 있다. 강아지는 싫어하신다. 흐음... 그래서 사모님이 찾아낸 방법은 요새 많이 생긴 앵무새카페를 가보는 방법이다. 애견카페 이런거는 익히 알았지만, 앵무새카페라니...처음에 들었을때 신기하다는 생각을 하긴했다. (나는 참고로 동물을 썩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싫다는겄도 아니지만 이뻐죽겠는 사람은 아님. 내 한 몸뚱아리 건사하기도 힘든지라.) 처음가본 것은 작년인데, 올해도 초딩아들이 하도 보러가고 싶어해서 진짜 코로나시대임을 무릎쓰고 다녀오게 됐다. 결론적으로 사람은 어차피 거의 없긴한데 조심은 해야지. 우리집 용인에서 그런대로 가까워보이는 동탄으로 가기로 한다. (작년에 용인에서 가봤었는데 지금은 없어진듯해서.. 2020. 10. 12.
유명산 한적한 숲속 2박3일 가을캠핑 - 소풍오토캠핑장 유명산에는 캠핑장들이 많이있습니다. 유명산자체도 굉장히 유명한 자연휴양림이고 경기도 동부에서 제법 사람들이 많이 찾던 곳이었습니다. 아래 쩜들이 죄다 캠핑장입니다. 양평 두물머리 일대에서도 가깝기 때문에 항상 이쪽 방면에 다녀올 때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캠핑장도 많아서 나들이나 등산객뿐만 아니라 캠퍼들도 많이 찾는 곳입죠. 2년전쯤엔가 가을단풍이 무르익었을때 갔던적이 있는데 정말 좋았습니다. 한국적 아웃도어의 풍경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었죠. 이 때가 18년 10월 말이었는데 단풍이 굉장했습니다. 올해는 유명산쪽으로 추석명절주간 그러니까 9월말 연휴 시작 직전에 다녀와봤는데(평일이라 사람이 없었...) 아직은 단풍이 들지는 않았지만 매우 좋았습니다. 이번에 간 곳은 유명산 계곡에 있는 [소풍오토캠핑장.. 2020. 10. 7.
충주 비내섬에서 가을 나들이겸 당일치기 노지 캠핑을 예정에 없이 갑자기 비내섬을 가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비교적 가까운 여주의 신륵사 근처인 달맞이 광장에서 당일로 고기나 궈먹고 올려고 했었는데요. 이때가 9월 16일인데 그 이전에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을 하면서 폐쇄가 된 모양이더라구요. 2단계로 내려오긴 했지만 9월 16일 당시에 아직 이곳은 폐쇄가 풀리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모르겠습니다만. 달맞이광장 지도위에서 위치를 확인하세요 map.kakao.com 단순 산책은 가능하다고 하네요.!! 차에서 내려서 잠깐 거닐어보니, 인근에 알박기 텐트가 굉장히 많았는데 이참에 싹 사라졌습니다. 잘됐네요. 이런 곳이 영구 폐쇄되느니 갈끔하게 유지되는 편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조만간 양심있고 건전한 캠퍼들이 찾는 곳으로 재개방했으면 좋겠어요. 여기가 그렇다.. 2020. 9. 27.
내가 다녀본 한적한 산책가능한 가볼만한곳 [산성 트래킹] 정리 작년 가을, 나는 갑자기 맹장수술(충수염수술)을 하게 되었고 그로 인해 일과 출근을 쉬게되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좀더 집에 오래 있게 되었고, 가족과 시간을 보내기 위해 노력했다. 사모님의 복직에 맞춰 내가 육아를 담당하기로 했고, (살림도 덤으로) 집을 꾸미며 사는 것에 집중하게 되었다. 블로그를 처음 시작한 것도 이 즈음이죠. 퇴원후, 운동차원에서 평소 관심이 있던 버켓리스트였지만, 바쁘다는 핑게로 가지 못했던 산성 산책을 다니기 시작했는데 코로나 사태로 인해 주춤했지만 산성에는 사실상 사람이 없어요 ^^ 웃픈 현실이지만요 우리나라에는 정말로 산성이 많은데도 코로나 사태 이후로도 여전히 인기 없기는 마찬가지여서 그냥 맘놓고 다녀도 될정도입니다. 물론 관광지화나 토속음식점 거리가 조.. 2020. 8. 21.
한적한 공원 산책 - 충주 가볼만한곳 중앙탑공원 용인 우리집에서 충주는 그렇게 먼거리는 아니라서 가볼만한 곳이긴한데요 충주는 정말 자연경관이 빼어난 유서깊은 동네라고 생각이 되는데, 남한강이 충주에서 분지와 호수를 이루고 한참 산악지대를 지나서 여주로 빠지면서 들판이 나옵니다. 주변 산악지대에 비해 충주는 그야말로 산과 강이 둘러싼 넓은 땅덩어리에요 지형적으로도 상당히 큰 도시입니다. 충주 수주팔봉 등 자연경관이 훌륭하죠. 땅도 넓어서 청동기시대에 처음 도시국가가 세워지려고 할때 반드시 이 청주에도 어떤 나라가 있었으리라 생각될정도입니다. 고구려와 신라는 이 충주를 차지하고 각각 국원경, 중원경 등 작은 서울, 즉 소경으로 삼았는데 오늘날 세종특별시나 광역시같은 곳이겠죠. 신라 진흥왕도 이곳에 들러 우륵의 가야금 소리를 듣고 갔다는 기록이 있죠. 남한.. 2020. 8.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