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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마당 창고 만들기(7) 데크를 깔았다. 4일만에 작업을 다시 이어간다. 지난주 목욜쯤에 비가 온다는 헛빵 소식이 있어서 후라이..아니 호로...(둘다 일본식 발음이거나 일본어 아닌가?) 가 아닌 방수포로 물건들을 덮어 놨는데 비는 안왔다. 지붕은 만들어둔 상태였기 때문에 젖으면 안되는 전기 공구들과 일부 물건들을 들여놨는데 비가안와서 ..흠.. 그 참에 며칠 쉬었다. 이 장비들을 다시 다 빼놓고..작업을 이어가기로 하자. 오늘 작업은 바닥을 데크로 깔건데 피스를 박기 전에 오일스테인을 칠해주고 데크에 피스로 고정하는 작업이다. 작년에 쓰고 남은 오일스테인 조금이 있어서 아마 요걸로 칠할 수 있을 듯해 그냥 새 오일스테인이 오기전에 칠해버리기로 하자. 어차피 예쁘게 칠 안해도 되는 부위니까. 근데 막상 깡통을 까보니 액체와 가루분말같은게 분리되.. 2020. 10. 24.
다이소 물걸레 청소포 꼭 사는 가성비 잇템 현재 집안의 살림을 맡은 정 관리담당자로서 부 담당자는 있으되 출퇴근을 하시느라 거의 소용이 없는 상태에서 아침부터 애 등교 시키고 빨래, 청소, 식사는 물론 주택관리까지 전분야에서 손에 물이 마를 새가 없다. 그런 와중에 집도 단독주택인데 좁은면적이라 3층까지 있는 상황에서 1~3층을 오르내리며 청소를하는데 물걸레포 청소로 하지 않으면 무릎이 닳아 없어질 정도로 걸레로 바닥을 기어야 된다. 나에게 꼭 필요한 물걸레 청소포. 인터넷도 보고 여기저기 마트같은데서도 봤지만 물걸레 청소포는 다이소 제품이 가장 가성비가 좋은듯 하다. 가격은 50매에 뚱뚱한 포장에 단 2000원 사이즈는 약 20cmX30cm 로 50매가 들어있다. 종류는 3~4가지 있는것 같은데 비슷비슷하다. 20매에 1000원인가? 하는 작은.. 2020. 10. 21.
전원주택 창고 만들기(6) 지붕올리고 바닥 데크 만들기 2주째 전원주택 창고를 리뉴얼? 리모델링 하고 있다. 지붕을 둘로 나누어 올리고 있다. 한곳은 복층렉산을 재활용해 올렸고, 다르 한쪽, 오픈형 창고로 쓰려는 부분은 원래 이 창고의 지붕이었던 골판렉산을 재활용해 만들어 올렸는데 어제 만들어놓은 상태다.우글우글.... 허접...맘에 안들어..으... 낭창낭창 꾸질꾸질하다. 그래서 다시 가로 살을 더 대서 올리기로 하고 일단. 뜯어냈다. 아무리 대충만든다지만 너무 대층해서 지금도 다시 만드는 리뉴얼중인데 기왕 조금 더 신경써서 만들어보자. 낭창낭창 거리지 않게 하기 위해 가로로 댈 나무 130cm로 재단한다. 원형톱 소리가 제법 커서 이런건 그냥 톱질을 하는게 낫다. 운동삼아. 그리고 다시 뜯은 골판렉산과 가로대로 쓸 구조재들을 넓은 마당으로 가져와 펼쳐놓는.. 2020. 10. 20.
단독주택 창고만들기(5) 지붕작업만 몇일 째. 몇일 쉬었으니 다시 작업. 주말에 처제가 놀러오고 또 고향집에 집안일이 있어서 지방에 다녀온라 주말에는 창고작업을 쉬게 되었다. 처제가 온 김에 해산물 구이를 해먹어는데 가리비구이, 새우구이, 저 뻘건 랍스타는 아드님이 하도 먹고싶다고 졸라서..ㅡ.ㅡ 입이 고급이여 아주. 주말에 잘 먹고 쉬었으니 이제 작업 시작인데. 어차피 사부작 사부작 운동삼아 하는 작업인지라 작업속도에 대한 욕심은 별로 없는데, 다만, 두가지가 걸린다. 하나는, "이 집은 맨날 365일 공사중인 것 같애"라는 사모님의 볼맨 소리이고. 또 다른 하나는, "비가 오기 전에 지붕작업을 마무리 해야되는데"하는 걱정이다. 드디어 비소식이 떴다. 한동안 비가 안와서 매우 좋았는데, 이번주 목요일에 잠깐 비가 오는 걸로 되있다. 지붕만들고, 외.. 2020. 10. 20.
노지캠핑 정리(여주 달맞이광장, 충주 목계솔밭, 수주팔봉, 비내섬) 노지캠핑 재밌더라. 그런데 지금은 폐쇄된 곳들이 많아서 아쉽기만 하다. 하지만 지킬건 지켜야 겠지. 노지캠핑을 엄두를 못내다가 올해 초 초딩어르신과 함께 몇번 다니기 시작했는데, 당일로 간적도 있고, 1박으로 간적도 있고, 생각보다 괜찮았다. 노지캠핑의 장점은 네츄럴함이다. 불편함도 어느정도 있겟지만 딱 짜여진 공간적 포멧에 좀 지겨워진다거나 복작거리는 상황이 싫다면 한적한 노지캠핑을 다녀보는 것도 나름 재미가 있었다. 노지캠핑도 유명한 곳은 복작거리기는 하지만... 정말 오지같은 사람들이 모르는 곳을 찾아 노지캠핑을 떠나는 사람들도 있던데 그렇게까지는 아직 준비가 안되있고해서 우선 가까운 여주 달맞이광장에 처음으로 도전했다. (방문:올해 5월 초등학교 등교시작 전, 현재는 차량진입 금지) 여주 달맞이광.. 2020. 10. 16.
전원주택 창고만들기(4) 복층렉산에 페인트칠하고 지붕올리기. 창고 리모델링 중이다. 창고만드는 작업이 이제 한 5일쯤 되가나.. 오후에 사부작사부작 조금씩 하는걸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진척속도가 빠르지는 않다. 가뜩이나 없는 장비도 느린 작업에 한몫을 하고 있다..ㅡ.ㅜ 하지만 비가오기전에는 지붕을 올려야 하기 때문에 마음은 급하다. 다행히 요새 비가 안와서 좋음. 페인트칠을 하고 올릴려고 페인트를 사려고 알아보다가 그냥 접었다. 남는 페인트도있는데 그걸로 쓰기로 했음. 예전에 현관문 칠하고 남은 펜톤 하늘색 페인트가 있는데 그걸 그냥 쓰기로 했다. (지붕색깔이 하늘이라...) 우선 안전한 페인팅 작업을 위해 방수포를 넓게 깔아주고. 지붕재료로 쓸 복층렉산 남은거를 펼쳐둔다. 저 복층렉산은 파고라를 만들고 지붕을 덮고 남은건데 좀 얇긴하지만 이걸로 지붕을 쓰기.. 2020. 10. 15.
단독주택 창고 만들기 (3) 지붕골조 만들기 시작 허접한 창고를 보다못해 작업을 시작한지 몇일이 지났다. 매일매일 오후에 조금씩 사부작사부작 창고를 다시만들고 있다. 짐 다 들어냈고, 일부 목재 뜯어내고, 지붕도 뜯어내고 구조를 약간 바꿔서 이제 제작에 들어가기 시작한걸로 봐도 되겠다. 혼자 제대로 된 장비도 없이 하려니 힘이 부치지만 사부작 사부작 운동삼아 조금씩 하고 있다. 지붕을 뒤로 기울어지는 경사로 할 거라서 앞이 더 높고 뒤가 낮다. 얼마전에 새로 산 톱. 기존에 쓰던 톱도 이가 다 나가서 영 안되갖구 다시 산 것인데 이도 안나가고 잘 쓸려나간다. 화신. 괜찮네. 톱날따로, 톱잘 따로 사야되지만. 역시 뭐든 장비는 비싼게 잘 됨..ㅡ.ㅡ 일제 톱날인거같은데 가급적 국산을 쓰려고 하는데 잘 안되는 품목도 있다. (꼭 국산을 산다기보다 일제를 안.. 2020. 10. 14.
주택 간이수영장 물값 반영된 한여름 수도세 아파트가 아닌이상 단독주택의 관리비는 결국 전기세, 수도세, 가스(난방) 이 세가지인데, (경우에 따라서 가스가 아닌 집들을 제외하곤) 별도의 관리비 없이 공과금으로 이뤄진다. 이에 관해서 8월에 납부한 7월 사용분 공과금 종류에 관해 언급한 적이 있었고, 초대형 간이수영장을 8~9월에 걸쳐 어려번 사용했기 때문에 그 수도 사용분이 반영된게 이번에 나왔다. 이 인텍스 초대형 간이수영장으로 말씀드리자면, 지름이 3.6m에 달하는 원형 수영장이다. 올해 기존에 있던 작은 수영장을 중고로 팔고 도입한 야심찬 물건이다. 나도 한번 물장구좀 치려고 어른도 들어갈 수 있는 사이즈로 준비했다. 물이 거의 5톤씩 들어간다. ㄷㄷㄷㄷ 5톤을 다 채우진 않았겠지만 다섯번 정도 물놀이를 한거같다. 이게 아니면 마당과 텃밭에.. 2020. 10. 14.
전원주택 창고만들기(2) 방부목 데크재 재활용 지난글에 이어서 직접 만들었던 허접한 창고를 다시 리모델링 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이번에도 역시 지붕을 어떻게 하느냐가 가장 큰 관건이다. 제대로 지붕을 만들려면 샌드위치판넬을 올리거나, 강판 큰거를 올리거나, 아니면 합판을 올린다음 방수시트 올리고 아스팔트슁글을 올리는게 가장 정석적인 방법이라고 생각된다. 최소한 내가 오랜시간 여기저기 알아보고 찾아보고 한 결과 그렇다. 그런데 문제는 지붕재들을 소량으로 구매할수 있는 방법이 그다지 많지가 않다는게 문제다. 온라인에는 최다 대량구매만 가능하거나 소량구매가 가능하더라도 운송비가 장난아니다. 인근 그런 판매장이나 소매상들을 찾는다 하더라도 그걸 우리집까지 가지고 오는것도 문제 중의 문제 아닌가. .ㅡ.ㅡ 결국 있는 재료를 최대한 활용하기로 한다. 있는 재.. 2020. 10. 12.
때늦은 가을감자 심기. 수확은 가능할까 요새 감자 고구마가 너무 비싸지 않나요. 나만 그렇게 느끼는건가...올해 이상하게 감자 고구마가 비싼것 같고, 애호박같은 채소류도 많이 비싸진것 같습니다. 시기별로 차이는 있겠지만 장마직후에는 많이 비쌌던듯해요. 사모님께서 감자 고구마 먹고싶어서 한봉다리 조금 사오면 너무 비싸다고 푸념을 하십니다. 그런데 부모님께서 저번에 주셨던 감자들 가운데 싹이 난게 있어서 고것들을 심어보기로 합니다. 많은 양을 구매할거면 모르겠는데 한번씩 어쩌다 먹을 양이거나 캠핑가서 구워먹을 정도의 양은 마트에서 싸다고 느끼며 사지지가 않네요. 많이 사두고 보관을 잘 해두면 저렴하게는 먹을 수 있는거같습니다. 청년마켓 20년 수확 포슬포슬 햇 감자 COUPANG www.coupang.com 쿠팡 파트너스 활동으로 일정 수수료를 .. 2020. 10. 12.
동탄 가볼만한 곳. 앵무새카페 버드소리 동탄점에 다녀왔다. 신기한 앵무새 카페 초딩 어르신이 애정을 듬뿍 쏟는 대상중에 도매뱀이 있고,,, 또 앵무새가 있다. 강아지는 싫어하신다. 흐음... 그래서 사모님이 찾아낸 방법은 요새 많이 생긴 앵무새카페를 가보는 방법이다. 애견카페 이런거는 익히 알았지만, 앵무새카페라니...처음에 들었을때 신기하다는 생각을 하긴했다. (나는 참고로 동물을 썩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싫다는겄도 아니지만 이뻐죽겠는 사람은 아님. 내 한 몸뚱아리 건사하기도 힘든지라.) 처음가본 것은 작년인데, 올해도 초딩아들이 하도 보러가고 싶어해서 진짜 코로나시대임을 무릎쓰고 다녀오게 됐다. 결론적으로 사람은 어차피 거의 없긴한데 조심은 해야지. 우리집 용인에서 그런대로 가까워보이는 동탄으로 가기로 한다. (작년에 용인에서 가봤었는데 지금은 없어진듯해서.. 2020. 10. 12.
창고만들기(1) 셀프로 리모델링 하기위해 기존창고 해체작업중 전원주택, 단독주택의 마당 필수품은 아무래도 창고지. 우리 단지에도 굉장히 많은 집들이 마당에 창고를 두고 있는데 단지 자체가 엄청 거대한 전원주택이 아니라 소형주택이다보니 베란다같은게 부족하기도 하고 작지만 마당이 있다보니 마당용품이나 정원용품, 텃밭용품등이 있어서 그것들을 보관해야하는 필요도 있다. 그래서 내가 이사온 첫해에 만들었었나... 근처 목재가게에서 방부목을 주문해서 만들었다. 중고나라에서 파레트를 2개 사서 깔고. 방부목을 사다가 직접 재단해서 만들었다. 지붕도 돈 저렴하게 하려고 골판렉산을 얹었다. 비용은 대략 나무 15만원쯤. 파레트와 골판렉산 및 부자재 등 6~7만원 정도. 직접 만든다고 해서 엄청나게 저렴해지는건 아니긴한데 경험삼이 재미삼아 만든것도 있다. 나중에 조립식창고를 사는 .. 2020. 10. 12.
작은 전원주택 소나무전지 가지치기 초보가 직접 해봤습니다. 우리 집은 작은 주택입니다. 마당도 작은편이져. 앞마당이 다해서 30평이 될까..부지는 공용면적 제외하고 실면적은 60-70평쯤 되지만 건물면적 빼고, 주차장에서 올라오는 계단면적 빼고, 옆길 빼고, 뒷마당 빼고, 데크빼고 하면 실제 남는먼적은 그정도 되는거같네용 작은마당이지만 잔디를 조금 걷어내고 화단도 만들었고요..봄에는 꽃도 많이 핍니다. 아담하고 작은 마당에서 바베큐도 하고 아들과 공놀이도 하고, 여름에는 큰 간이수영장도 설치해서 물놀이도 하고요, 특히나 올해같은 코로나가 덮친 언택트 시대에는 마당이 있다는 것은 큰 이점이었습니다. 이사 처음 왔을때 사진인데 잔디도 자리잡지 못했고 소나무가 어디있는지 찾기도 힘들정도의 비실함을 보이네요. 문제의 소나무는 사진 우중간에 있습니다. 마당에는 시공사가 .. 2020. 10. 11.
마운틴이큅먼트 네스트체어 저렴하고 가성비 좋은 캠핑의자 오래된 의자 수명이 다했다. 캠핑장비에 원래 많은 돈을 쓰지 않는편인데 (10년이상 다닌 캠핑 좋아하는 사람이지만) 의자도 저렴한거 위주로 사서 쓰고 댕겼습니다. 지금은 사망해서 버린 홈플러스 1만2천원짜리 의자를 2개를 올해까지썼으니 거의 10년~11년 쓰고 버린거같네요. 구두쇠??? 사람마다 돈이 아까운 분야가 있고 안아까운 분야가 있는 법이죠^^ 1년에 캠핑 많이 다녀봐야 6~7번인데 캠핑장비에 투자를 많이 하는편은 아닙니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마찬가지로 저렴한 릴렉스의자가 2개중 1개가 사망에 이르게 되어 캠핑의자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남은 1개도 곧 수명이 머지 않았습니다. 관절이 다 썩었거든요. 위에 사진에서 왼쪽거가 기존에 사용중인건데 관절 한쪽이 너덜너덜해져서 끈으로 묶어놨네요;;; 껍.. 2020. 10. 8.
유명산 한적한 숲속 2박3일 가을캠핑 - 소풍오토캠핑장 유명산에는 캠핑장들이 많이있습니다. 유명산자체도 굉장히 유명한 자연휴양림이고 경기도 동부에서 제법 사람들이 많이 찾던 곳이었습니다. 아래 쩜들이 죄다 캠핑장입니다. 양평 두물머리 일대에서도 가깝기 때문에 항상 이쪽 방면에 다녀올 때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캠핑장도 많아서 나들이나 등산객뿐만 아니라 캠퍼들도 많이 찾는 곳입죠. 2년전쯤엔가 가을단풍이 무르익었을때 갔던적이 있는데 정말 좋았습니다. 한국적 아웃도어의 풍경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었죠. 이 때가 18년 10월 말이었는데 단풍이 굉장했습니다. 올해는 유명산쪽으로 추석명절주간 그러니까 9월말 연휴 시작 직전에 다녀와봤는데(평일이라 사람이 없었...) 아직은 단풍이 들지는 않았지만 매우 좋았습니다. 이번에 간 곳은 유명산 계곡에 있는 [소풍오토캠핑장.. 2020. 10. 7.
살아본 사람이 알려주는 전원주택 전세나 매매 보는 방법 전원주택 보러다니는 분들을 보면 저도 부동산에 집을 내놓긴 했습니다. 팔고 나가려는 마음으로 내놓은것은 아니고, 작년 수도권에 아파트 가격이 들썩들썩 할 때, 혹시나 해서 어찌될지 모르므로 미리 내놓긴 했었습니다. 주택은 바로 나가는게 아니라서요 거래량이 많지 않으므로 딱딱 와꾸 맞춰서 매매가 이뤄지는게 아니므로 진짜 사겠다는 사람이 나타나면, 그때 고민을 해보려고 했던 거지요. '당장 나가고 싶은 마음은 전혀 없습니다. ㅡ.ㅜ; ' 이런 평온한 뷰를 두고 어딜 가겠습니까. 만약을 대비한거죠. 다른 분들이 가끔 집을 보러 오시긴 하는데 핵심적인 것들은 물어보지 않더라고요. 제가 생각할 때는 매매와 전세가 기준이 약간 다를 수 있긴 하지만 집에 대한 정보를 정확히 알고 오시지도 않는데도 그냥 둘러만 보는 .. 2020. 10. 5.
10월초 당근 키우기 현황과 수확시기 가늠 올해 늦봄에 다소 늦게 당근씨앗을 뿌렸었다. 다이소에서 1000원짜리 씨앗 대충 사다가 대충 뿌렸는데 생각보다 너무 많이 싹이 나서 당황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렇게 난 싹들이 여름이 되니까 줄기가 왕창 쭉쭉 자라는거 있죠. 당근 하면 몸뚱아리 위에 짧은 스포츠머리처럼 귀엽게 난 싹들을 생각했는데, 그게 전혀 아니더라고요. 아주 쑥쑥 잘자라길래 땅밑 상황도 너무 궁금하잖아요. 그래서 한번 뽑아도 될듯해서 뽑아보면 뭔가 우람한 녀석이 뽑혀나올것 같지만 완전 애기애기한 당근이 딸려나오는 통에 애게~~~~ 하며 당황했던 기억도 납니다. 위에 사진이 사실 새끼손가락만할 때 녀석들. 대략 7월인듯. 그래서 당근키우기에 관해 검색을 해보니 당근이 굉장히 오래 자라고 10월은 되어야 수확이 가능하다고 되어 있다. 키는.. 2020. 10. 5.
백파더의요리를 멈추지 마. 양갱과 찰떡아이스의 조합. TV를 보는데 마침 백종원 아저씨와 양세형이 나오는 백파더의 요리를 멈추지마. 편의점 조합을 주제로 메뉴를 보이고 있었던거같습니다. 저는 TV보다가 폰보다가하느라 자세히 못봤는데 집에 계신 초딩 어르신께서 만들어봐야한다고 우기시는 바람에 야밤에 밖으로 나서게 됐습니다. 편의점이 많지 않은 동네라서 가는 곳은 뻔한데요 방송보고난지 시간이 좀 지나서 그런가 벌써 매진이라고 하더라구요. 양갱이 매진이라니.ㅡ.ㅡ 매진 덜덜... 초딩어르신께서 실망하시면 안되므로 다른 곳으로 가보기로 합니다. 인근에 있던 아이스크림 전문점에 가서 찰떡 아이스를 겟하고, 또 부근 대형 마트에 가서 양갱을 겟해서 돌아옵니다. 여기엔 다행히 물건들이 있었습니다. 어렵게 사온 찰떡아이스와 양갱. 평소엔 사먹을 일이 거의 없는 것들이죠... 2020. 10.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