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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보고서154

창고만들기. 지붕에 방수시트와 아스팔트슁글 올리기. 요새 울면서 창고만들기를 하고 있다. 펑펑 울고 있다.ㅠㅠ 허접하지 않게 만들려고 하고있는데 용도만 다를뿐 집짓기를 참고해서 만들고 있기 때문에 공력이 심히 많이들어가고 있다. 이번주 작업의 큰 챕터는 1) 빗물받이설치 2) 방수시트깔기 3) 아스팔트슁글 시공 빗물받이는 3M짜리 3개를 샀다. 그렇게 거기에 손홈통, 걸이 등등 부자재들까지 다 하면 꽤 몇만원 한다. 비싼항목은 아니지만 풀셋으로 갖출라고 하면 돈이 좀 들어간다. 무엇보다도 배송비가 많이 들어간다. 나는 다른것과 같이 주문해서 용달을 시켰다. 5만원.ㅡ.ㅡ 물류비때문에 쉽게 사기 어렵다. 그렇다고 동네에서 가져오기에는 파는 곳을 찾기도 힘들고, 있다 한들 어차피 배송용달비가 또 들어간다. 내가 용달을 가지고 있지 않는한. 이런식이다. 한참을.. 2021. 4. 7.
비가오기 전에 서둘러 지붕 서까래를 얹고 OSB합판을 얹었다. 지난번에 창고 벽체만 만들어 세우곤 주말에 비가와서 비를 좀 맞을 수밖에 없었다. 아무래도 방수포를 덮었다지만 군데군데 비가 새서 어쩔 수 없었다. 지붕이 없어서 얼기설기 나무를 괴어놨는데 비가 꽤 샜다..ㅡ.ㅡ 그래도 관련된 글을 살펴보고 여기저기 전문가들의 견해를 찾아보면, 골조가 비를 좀 맞아도 크게 문제는 없는 것 같다. 외국같은 경우는 목조로 아파트도 짓는다는데 비를 안맞을 수가 없댄다. 다만, 비를 맞은 후에 충분히 건조를 해야한다고 한다. 여튼 그 이후 날씨가 좋아서 건조는잘 되었을걸로 판단하고, 월화정도에는 다른작업보다 지붕작업을 위한 비계, 일본말로 아시바라고 하는 것을 만들었다. 어차피 정식 비계를 설치할 수는 없는지라 그냥 남는 나무로 만들었다. 골조 앞에 최대한 남는 나무를 얼기설기.. 2021. 4. 3.
창고 벽체는 다 세웠는데, 비가 오는 주말이다. 사방의 벽이 다 올라가는데 2일이 소요되었다. 2일만에 벽을 다 세운 것. 물론 세부적으로 피스를 더 박아야 되겠지만. 마지막 정면부분 벽체를 힘겹게 세우는데 측면벽에 잡아둔 클램프 때문에 힘들게 세운 벽을 다세 내려놔야했다. 다시 사다리 타고 올라가서 클램프를 제거해주고, 다시 벽을 세운다. 마지막 벽체까지 큰 오차없이 딱 들어맞게 위치한다. 다만 목재가 조금씩 휘어서 아래는 맞았는데 위는 안맞는다든지 하는 일들이 생겼다. 작업용 낮은 사다리?? 그런걸 만들었다. 보통은 우마 형태의 작업대 겸 발판을 쓰는거같은데 나는 남는 나무로 만들었다. 저위에 기존 사다리를 올려놓고 올라기기 위해 좀 넓게 만들었다. 사다리가 없어서...;;; 지난주 수목에 걸쳐 벽체를 세우고, 금요일에는 미비된 디테일을 마무리하고.. 2021. 3. 27.
드디어 창고 벽체가 올라가기 시작한다. 창고될 공간의 벽체를 올려보자. 농막을 짓는 영상들을 최대한 참고를 하고 있다. 셀프로 혼자서 집도 짓는 사람들 보면 그저 대단할뿐. 대부분 바닥과 벽체를 최소한 구조재 투바이식스로 짓는데 이게 38*140mm의 사이즈다. 길이는 3660일거고.. 근데 이게 가격도 가격이지만 무게가 너무 무거워서 혼자 작업을 할 수 없을 정도이기 때문에 게다가 밑에서 계단으로 자재를 다 들고 날라야 하는 입장이라 나무는 모두 투바이초 38*89mm 사이즈의 규격 자재로 작업을 하고 있다. 투바이포로만 농막을 짓거나 한 영상이나 글은 잘 없지만 간혹 있어서 참고는 하고 있다. 정사각이나 직사각형으로 하는게 아니라서 도면이 좀 머리가 아팠다. 어차피 단열이 엄청나게 필요한 공간은 아니므로 적당히 현실적으로 타협할 뿐. 도면.. 2021. 3. 24.
데크 바닥에 단열재 넣고 태고합판으로 마감완료 그동안 작업을 정리해보자. 이번 주말에 비가와서 그 전까지의 작업에서 멈춰있다. 지난날 방부목으로 틀을 짜고 블로킹까지 채워넣는것 까지 했는데, 이게 여기에 덮을 태고합판의 사이즈. OSB합판도 마찬가지지만 1220*2440 사이즈에 맞춰서 틀을 짜는데 합판을 가로로 붙일지 세로로 붙일지 많이 고민하느라고 블로킹을 조금 과도하게 넣게 되었다. 본의아니게. 그런데 만들어놓고보니 기존 데크에서 120cm정도가 튀어나와 확장이 되는데, 총 길이가 4미터가 넘게 된다. 처음에는 넓게넓게 뽑을려고 했는데 나중에 여기에 구조물을 올리게 될때 지붕이 너무 길어지게 되는 결과를 가져온다. 이게 독채면 박공지붕으로 하거나 할텐데 그게 아니다보니 4500 정도로 예상되는 지붕길이를 감당할 자신이 점점 쪼그라들었다. 그래서.. 2021. 3. 21.
데크확장 공사중 블로킹을 끼우고 기둥을 세우기 시작. 지금 있는 데크가 상당히 부실한 기초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난 다음부터 기초에 대해 굉장히 예민해졌다. 그래서 일단 블로킹이라고 하는 가로막을 최대한 끼워주고. 이것도 기본 골격의 간격을 일정하게 하는데 착오로 약간씩 틀어지는 발함에 헷갈려서 수시로 수치를 재가면서 해야된다능..ㅡ.ㅡ 어지되었든 주요 부위에는 블로킹을 끼워넣고.. 그리고 기존 데크 내부에 현관쪽 지붕에서 내려오는 물통, 선홈통이 있는데, 그게 그냥 데크 바닥에 물을 흘리고 있었지. 그래서 고민고민끝에 그 물통을 우리집 측면에 있는 배수구까지 빼주기로 한다. 그러려면 데크 밑에 구멍을 내서. 기어들어가서..ㅡ.ㅜ 파란 선만큼 연장을 해서 측면 배수구로 돌려 뺄 작정이다.. 저기를 몇개를 더 까서. 진입을 시도하자. 한번에 작업을 끝내.. 2021. 3. 16.
외부 콘센트 방수작업해주기 스티로폼지붕 외부 외벽에 전원 콘센트가 있어서 마당에서도 전기를 사용할 수 있는 좋은 장점이 있다. 물론 한쪽에만 있어서 양쪽에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여튼지간에 외부다보니까 비가 오면 늘 누전 걱정이 좀 있었다. 몇년 되고 하다보니 외부 콘센트 뚜껑도 삭아서 거의 매달려 있다시피하고 얼마전에 외부용 샤오미 CCTV를 달아서 전원을 상시 꼽아놓고 있다보니 비가오면 조금 걱정이 되기도 한다. 그래서!! 뚜둔!!!!!! 스티로폼으로 지붕을 부착해줬다!!! ㅋㅋㅋㅋㅋㅋ 스티로폼은 당연히 재활용품이고.. 스티로폼으로 된 상자 모서리를 톱으로 잘라서 지붕처럼 부탁해준 것. ㅋㅋㅋㅋ 콘센트는 오래되가지고 주변부가 다 깨져서 저것도 내가 실리콘이랑 퍼티로 매꿔준것. 처음에는 벌들이 저 안으로 들락날락 하드라고..ㅡ.ㅡ 지붕은 실리.. 2021. 3. 12.
데크확장 시작. 방부목 구조물을 올리다. 기존 데크는 대략 한 변이 2.7m 정도의 작은 정사각형에 가까운 형태였다. 나의 계획은 농막을 만드는 방식과 비슷하게 베란다같은 공간을 만들어서 거실을 차지하고 있는 건조기를 내보내어 세탁실같은 기능도 하고, 펜트리룸같은 기능도 하고 쉽게말해 다용도실을 만들려고 하고 있다. 그래서 데크를 대략 3.6m X 4m 정도로 확장하고, 그 위에는 데크재가 아니라 바닥단열을 한 다음 테고합판을 올릴 계야심찬 계획이다. 그래서 지난번에 기존 파고라를 모조리 철거하고 난간도 다 철고했지. 하지만 너무 허술한 기초 구조물에 경악을 금치 못했지.. [살아 보고서] - 주춧돌 없는 기존 데크에 충격먹다. 작업내용 추가. 주춧돌 없는 기존 데크에 충격먹다. 작업내용 추가. 어제 못다한 난간 기둥을 잘라내었다. 톱날이 그나.. 2021. 3. 12.
올해 텃밭 준비와 계획 지지난주엔가?? 텃밭을 위해 시멘트블록으로 구획을 만들고 피트모스 대용량을 구매해 흙을 채웠다. [살아 보고서] - 시멘트벽돌? 시멘트블럭으로 화단과 텃밭 만들기 시멘트벽돌? 시멘트블럭으로 화단과 텃밭 만들기 우리집 마당의 가장 큰 문제는 너무 평면적이라는 점이다. 이체성이 없다보니 늘 뭔가 밋밋했었지. 먼저 화단 자리에서 애매하게 공간을 차지하고 있던 나무 3그루를 뽑아냈다. 꽤 오랜 시간에 kirene-life.tistory.com 3월초에 만들었으니 시기적절하게 만든 듯 하다. 그리고 계분비료를 뿌려놨는데 비료는 미리 뿌려놔야 된다. 안그러면 암모니아?? 여튼 숙성되지 않은 퇴비로 인해 식물들이 시들다 죽는다. 그래서 미리 뿌려놔서 독성을 빼놔야 됨. 텃밭이 그렇게 넓은편은 아니어서.... 올해는 .. 2021. 3. 11.
주춧돌 없는 기존 데크에 충격먹다. 작업내용 추가. 어제 못다한 난간 기둥을 잘라내었다. 톱날이 그나마 쓸만한거라 그렇지 아주 애먹을뻔했다. 원형톱으로 뉘어서 미는데에도 한계가 있고, 위험해서. 뎅겅. 두번째 기둥을 잘라내는데 좀..이상하다?? 기둥과 데크 구조물이 따로노는 느낌은 뭔가?? 저 기둥은 왠지 데크에 붙어있지 않은거같은 그런 느낌? 계단족 기둥을 떼어내니 이런??? 주춧돌도 없이 그냥 땅에 박혀 있다능??!!!!! 뭐여 이게. 아니 짱돌이라도 박아놓지도 않고 그냥 흙에 박아놓고 이게 뭐여 이게.. 막 썩어가는 듯한 4*4 기둥. 저 원장 기둥 한장에 2만원이 넘는데 저걸 저렇게 썩히다니. 시공사놈들 진짜 장난아니다. 이렇게 해야 돈버는거냐?? 너무 찜찜해서 옆면 한쪽을 뚫어보았다. 와....씨 기둥이 죄다 그냥 땅에 박혀 있네?? 기둥이 4*.. 2021. 3.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