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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보고서154

복층렉산으로 나무창문 만들기 샤시의 단열성과 작업성을 포기하고 굳이 나무로 창문을 만드는 이유는 바로 '느낌'이다. 조금은 허접하고 미세하게 조금씩 직각이 안맞지만 그래도 나무, 우드가 주는 느낌은 대부분 시공비가 금액을 차지하는 샤시는 주지 못하는 그런 느낌이 있다. 지난번 큰 창틀에 투명 렉산으로 고정창을 만들었는데, 오늘은 작은창들을 만들었다. 벙커주차장에 널부러져 있는 렉산 쪼가리들을 들고와서 재단한다. 미사용한거라서 보호비닐이 아직도 있군. 투명렉산이 제법 비싸기 때문에 전면 큰 창쪽에만 투명렉산을 쓰고, 나머지 창문은 기존에 쓰고 남은 얇은 복층렉산을 유리대신에 쓰기로 했다. 먼 옛날 파고라 만들고 남은 자재인데 남겨두니 이렇게 쓰게 된다. 900*300 정도 되는 사이즈의 가로로 긴 창인데, 좌우로 열리는 창문이 아니라.. 2021. 8. 15.
12년식 스파크 에어컨필터 셀프교환하기 세컨카인 12년식 스파크가 있다. 올해가 21년이니 벌써 9살이로군 12년식 스파크가 엄청 애매하게 그 이전의 마티즈크레이티브도 아니고, 13년식부터는 또 많이 달라져서 12년식 스파크가 상당히 위치가 애매하다. 그래도 중고로 업어온녀석인데 어차피 운행을 많이 안해서 싼맛에 잘 쓰고 있다. 19년 이후로 에어컨필터 교환기록이 없다고 하여 (하지만 GM에서 교환하면 39000원이랜다..ㅡ.ㅡ) 셀프 교환하기로. 대충 산 필터가 도착했다. 작은걸 써야하고 큰거는 K7용.. 셀프로 작업가능한 것중에서 에어컨필터는 가성비가 좋다. 글러브박스다. 경차니만큼 앙증맞다. 옛날 어르신들은 다시방이라고 불렀다. 나도 가끔 글러브박스가 생각 안날때 무심코 다시방이라고 말이 나올 때가 있다. 대시보드를 일본식으로 다시라고 .. 2021. 8. 11.
렉산으로 나무창문 만들기 창틀은 이미 만들어진 상태이나 샷시대신 나무로 만드는지라 나무로 창틀을 만들고 있었다. [살아 보고서] - 샤시대신에 나무창문과 나무창틀 만들기 샤시대신에 나무창문과 나무창틀 만들기 창고공간에 제법 창문이 들어가는데, 창호가 상당히 고민이었다. 샤시로 맞춰 할라고 하면, 금액이 후덜덜... 북미 수입형 기성품 창호로 하려고 해도 금액도 금액인데, 배송만 해주는터라 나 kirene-life.tistory.com 유리로 채워넣는 것이 생각보다 저렴하지 않기도 하고 크기가 크면셀프로 옮기기도, 작업하기도 위험할듯하여 렉산으로 하기로 한다. 렉산은 보통 썬룸이나 온실같은데 위에 올라가는 투명 자재다. 아크릴과 비슷하지만 아크릴보다 더 유연하고 강도가 세다고 알려져 있다. 엄청 이리저리 알아본 끝에, 부분적으로 .. 2021. 8. 11.
현관문 대신에 나무문 만들기 지난번에는 창틀을 만들어놨고, 유리대신에 투명렉산으로 할 생각인지라 렉산을 주문하기전에, 나무문짝을 만들기로 했다. 출입구의 사이즈가 비정형적이기도 하고, 현관문이라는게 비싸기도 해서 그냥 있는 합판종류를 가지고 만들기로 했다. 우선 외부에서 비가 들이칠 수 있는 방향이므로 바깥면은 기존에 남은 방수 테고합판 짜투리를 기본면으로 하기로 했다. 그리고 안에는 창틀만들고 남은 폭 60mm짜리 18t두께의 삼나무를 골격으로 하기로 하고 안쪽은 엄청 고민을 했는데, 남은 합판중에 OSB합판을 재단해 붙이고 역시 남은 외부용 퍼티로 면을 고르게 한다음 양면을 페인트칠하기로 하였다. 공식적으로 문에 추가되는 비용은 경첩과 페인트 또는 바니쉬 정도만 추가되겠다. 테고합판이 확실히 물에는 강하다. 2/3정도만 덮어준 .. 2021. 8. 3.
샤시대신에 나무창문과 나무창틀 만들기 창고공간에 제법 창문이 들어가는데, 창호가 상당히 고민이었다. 샤시로 맞춰 할라고 하면, 금액이 후덜덜... 북미 수입형 기성품 창호로 하려고 해도 금액도 금액인데, 배송만 해주는터라 나 혼자 작업을 할 수가 없음. 그래서 느낌도 좀 낼겸 나무로 창문과 문짝을 만들기로..ㅎㅎ 여기는 고정창 부분이라 각재만 붙여줬다. 저기에 유리면 유리, 렉산이면 렉산을 대고 다시 각재로 마감해주면 고정창이 된다. 창호에서 머리에 구상한 것은 다음과 같다. 보통은 나무창의 틀로 쓸 나무에 홈을 파서 유리를 끼워넣는 식으로 만든다. 하지만 그런 도구가 없기 때문에, 폭 50mm짜리와 60mm짜리를 겹쳐 틀을 만들고 이렇게 좀더 넓은 60mm 폭 나무로 밑판을 만듥...직각에 유의한다. 그리고50mm폭 나무를 또 얹어서 턱이.. 2021. 8. 3.
전원주택 콘크리트 벽 드라이비트 제거하고 페인트칠했다.(2) 지난번에 집에 올라오는 계단 한쪽 벽의 드라이비트를 제거했다. [살아 보고서] - 주택 콘크리트벽에 페인트칠하기(1) 주택 콘크리트벽에 페인트칠하기(1) 주택이 벙커주차장이 있는 관계로 둘레가 전부 콘크리트벽으로 되어 있는 주택이다. 집이 산위에 있다보니 콘크리트로 벙커주차장을 짓고 그 위에 집과 마당을 올린 형태. 그러다보니 기존 콘 kirene-life.tistory.com 벗겨진 곳들은 금방 좍좍 벗겨졌지만 나름 견고하게 부탁된 곳들도 있어서 약간 애먹었다. 스크래퍼가 열일을 했지. 이게 애매한게 어디는 긁어내고 어디는 아니고 기렇게 하기가 애매해서 하는김에 전체를. 더운 날씨에 장난아니었따는. 그리고 페인트칠을 하는데, 바인더와 방수제를 준비했다. 드라이비트를 벗겨낸 콘크리트 벽에 비가 내리면 약.. 2021. 7. 28.
이동식에어컨 여닫이 창문에 설치하기(2) 바람배출구 설치 완료 작년 여닫이창문에 에어컨을 설치하기 위한 연결 틀이 영 제구실을 못해서 다시만들기로 한 두번째 글. 우리집 이동식 에어컨은 요새 유행하는 창문형에어컨이 아니라 그냥 일반 이동형 에어컨이다. 이것도 제법 금방 시원하게 바람 잘 나옴. 소음이 좀 커서 그렇지,...ㅡ.ㅡ 다락공간에서 쓰기 위해 구매했다. 여닫이 창문에는 더운공기 배출구를 설치할 수가 없다.ㅡ.ㅡ 구성품으로 되있는 배출구 설치 키트는 오로지 미닫이창문만을 위한 것.!! 그래서 만든다. 여닫이용 연결키트!!! [살아 보고서] - 이동식에어컨 여닫이문에 설치하기 위한 2021년의 몸부림 (1) 이동식에어컨 여닫이문에 설치하기 위한 2021년의 몸부림 (1) 단독주택에 살고 있다. 3층이다. 3층은 다락. 1, 2층은 현재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지만.. 2021. 7. 26.
주택 콘크리트벽에 페인트칠하기(1) 주택이 벙커주차장이 있는 관계로 둘레가 전부 콘크리트벽으로 되어 있는 주택이다. 집이 산위에 있다보니 콘크리트로 벙커주차장을 짓고 그 위에 집과 마당을 올린 형태. 그러다보니 기존 콘크리트벽에는 드라이비트라고 하는 도장으로 마감되어 있는데, 이게 몇년 되다보니까 뚝뚝 떨어져서 아주 짜증나게 흉물스럽다. 그런대로 주차장 내부 도장상태는 괜찮은데 바깥쪽과 집으로 올라오는 계단쪽이 엉망이다. 햇빛과 비를 많이 맞아서 그런가 영~ 상태가 거시기하다. 계단 양쪽으로 상태가 다 이렇다..ㅡ.ㅡ 예전에 사놓은 스크래퍼를 동원한다. 표면에 뭐 벗겨내는데는 이만한게 없지!! 일단 시범적으로 면적이 작은 부분을 벗겨내본다. 뭔가 생각처럼 깨끗하게 벗겨지진 않는다. 예전에 동네에 페인트작업하는 사람이 왔길래 한번 물어봤더니.. 2021. 7. 22.
이동식에어컨 여닫이문에 설치하기 위한 2021년의 몸부림 (1) 단독주택에 살고 있다. 3층이다. 3층은 다락. 1, 2층은 현재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지만, 3층은 에어컨을 설치할만한 가치가 좀 떨어져서.. 나의 홈오피스가 3층다락인데, 3층은 1, 2층에서 열기가 올라오기 때문에 더운편이다. 그래서 작년에 이동식 에어컨을 업어왔지 그런데 아뿔싸!! 우리집 창문은 여닫이창문. 에어컨 더운공기 배출구 키트는 미닫이용이다. 키트를 설치할 수가 없다. 젠장... 또르르... 그래서 작년에 배출구를 거치할 수 있는 틀을 나무로 만들기에 이르렀다. 머리를 엄청굴려서 얻은 결론이다. 요렇게 나무 틀을 짜서 창문사이즈에 꼭 맞게 만들어서 배출구를 끼울 구녕을 만들고 설치하고 창문을 빼꼼 열어두면 더운공기 배출!!! 요따구로 말이다. 하지만 여기엔 큰 착오가 있었는데... 창문두께.. 2021. 7. 20.
코로나 시대에 효과빠른 육아, 인텍스 간이수영장 주택에 살아서 슬픈점은 아파트처럼 가격이 올라주지 않는다는 슬픈이야기를 해야하지만, (또르르...) 그래도 살고 있으니 장점을 꼽아보자면, 여름에 대형 사이즈의 간이수영장을 펼 수 있다는 점? 더군다나 이제 본격적으로 여름방학이 엄습해오는데 집밖에 자유롭게 노니기 힘든 아이들과 집에서 복작복작 대기 위해선 치명적인 놀이방법이 하나쯤은 있어야 겠지. 인텍스 초대형 간이수영장에 물을 받고 있다. 원형이고 지름이 3.6m인가??? 그쯤 된다. 물을 받는데 한 2시간이상 걸리는 듯... 아침부터 일찌감치 물을 받으면 무더운 점심쯤에 신나게 물놀이 가능하다. 예전에는 쬐고만한 사각 간이수영장을 가지고 있었는데, 아이가 좀 크니까 그거가지고는 택도 없어서 당근에 냅다 팔고, 새로 구매한 것. 철제 폴대같은 프레임이.. 2021. 7.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