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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행궁 야간개장 다녀오기 명절에 고향에 안내려갔다. 이제부턴 가급적 덜 내려가고 다른 날에 부모님을 뵈는게 낫다고 생각한다. 사람 북적한 것이 싫기도 하고, 이제 제사를 안지낼거라서 굳이 연휴에 갈 필요는 없다. 그래서 남는 여유에 화성행궁을 다녀왔다. 수원화성은 뭐 다들 잘 알다시피 정조가 정약용 등에 명을 내려 쌓은 성곽이다. 당시의 기술력이 집성된 엄청난 결과물이지. 정조는 아버지 사도세자를 추존하고 이를 정치적으로도 활용해 왕권강화의 수단으로 활용하였다. 아버지가 누워있는 수원에 화성을 쌓고, 무과를 통해 선발된 인재로 장용영을 만들고 수원에 [외영]을 두었다. 그리고 행궁을 만들어 자주 왕래한듯 하다. 행궁이라 규모가 엄청 크진 않지만, 궁문앞에 상당한 광장이 있다. 거기선 어린이들이 하늘로 쏘아올리는 발광 바람개비같은.. 2021. 9. 23.
이케아 레르베리 선반 페인트칠과 나무선반 만들기 벽면에 나무선반을 만들기로 했다. 층고가 좀 높다보니 벽면에 여백의 미가 넘치는 편이다. 전면은 다른글에서 다룬 훌타르프 레일로 나무창문을 꾸미고 집안에 있던 화분도 놓고, 얼마전에는 화훼단지도 다녀와서 초록이들을 조금 영입했다. 저렴한 것들이지만. 만드는 제작과정 샷이 없는데, 매우 간단한 구조라서 결과만 ..ㅡ.ㅡ;; 집에 온갖 작업을 하고 남은 나무들을 가지고 온라인 등에서 참고한 저런 모양의 선반을 만들었다. 사모님이 선반 과잉을 싫어하시는데 저건 괜찮다고 하신다. 구조목이 다소 투박하지만 스테인칠도 해서 뗏갈도 좀 맞추고. 위치도 괜찮은 것 같다. 선반의 위에도 뭔가 액자라도 걸어줘야되나 싶은 생각이 든다. 남는 나무와 남는 엔틱훅을 이용해 만들었으니 추가비용은 제로. 아주 좋아. 돈쓰고 싶지 .. 2021. 9. 15.
건조기 내보내고 이케아 하우가 그릇장 모셔왔다. 건조기를 드디어 내보냈다. 엄청나게 뚱뚱하고 덩치큰 건조기를 내보내기 위해 삼성에 기사를 요청했었다. 알아서 잘 옮겨주더만. 출장비는 몇만원 내야되지만. 건조기 자리에 둘 그릇장을 보기 위해 이케아를 갔었지. 이케아 기흥점. 이번에 나무창문에 꾸미기 용으로 붙인 훌타르프의 금색 골드버젼이다. 이것도 예쁘구먼? 그런데 이런게 예쁘려면 이렇게 벽도 색상이 받쳐줘야됨. 사모님과 눈여겨본 하우가모델. 전시된 것은 진한 베이지식이랄까?? 이것도 괜찮긴 한데 화이트가 더 예쁠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이것도 괜찮고... 오른쪽 작은 녀석을 업어갈까 했는데, 너무 작은것 같아서 역시 저녀석으로 하기로. 같은 하우가 모델이어서 두개를 붙일수도 있고 그런듯. 높이가 동일하다. 다른 날 사람이 적을 평일에, 하우가 그릇장... 2021. 9. 10.
이케아 주방레일 훌타르프로 나무창문 꾸미기. 기흥점에 방문해 마음에 드는 쇼룸중에 나무창문에 주방레일로 꾸며놓은게 있었다. 작년부터 눈독을 들이고 있었는데, 요런 공간이 있었지. 나무 창문에 주방레일을 달고, 보관용기를 활용해 걸고 화분을 해놓은 것인데 왠지 우리집 창문에 아주 잘 어울릴 것만 같은 강한 느낌이..ㅋ 그런데 몰랐다.... 저 보관용기가 굉장히 비싸다. 레일보다 더 비싸다..ㅡ.ㅡ 훌타르프 주방레일은 8900원..짧은건 6000원대인데 바구니랄까..같은 재질로 된 보관용기는 9900원 요딴식이다. 그래서 레일2개, 보관용기는 비싸게 1개, 고리 2set을 사왔다. 전체 창문중에서 오른쪽 고장창 부분에 저걸 설치해주기로 했다. 그런데 훌타르프 주방레일의 길보다 창문의 가로길이가 더 길어서 딱 맞게 설치를 할 수가 없었다. 길이를 생각을.. 2021. 9. 1.
남는 아카시아나무 테이블 상판으로 2인식탁 만들기 장판을 갈고나니 정말 다 끝난것 같다 하지마 약간의 잔잔바리같은 작업들이 계속 남아있다. 곳곳에 실리콘칠도 해야되고. . 내부공간을 거의 97%쯤 완성했으니, 커피한잔의 여유를 즐기고 간단한 음식도 즐길 수 있는 테이블을 만들어볼까. 테이블을 새로 새는 또 돈이 들어간다. 물론 작은 협탁같은 것들은 이케아같은데서 쬐그만 협탁수준으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지만, 그래도 두세명이 앉아서 간단한 식사정도는 할 수 있으려면 약간 규모가 커진다. 그래서 고민끝에 집에 무늬가 예쁜, 아카시아집성판을 이용해 테이블로 만들어주기로 한다. 원래는 가구다리 좀 긴게 있어서 고걸 붙여볼려고 했는데, 왠걸,,,길이가 턱없이 부족하다. 뭔가 식탁의 기능, 책상의 기능을 좀 하려면 높이가 70cm정도는 나와야 함. 생각보다 짧다.. 2021. 8. 31.
초딩 어린이들의 천국, 여주 곤충박물관에 다녀오다. 아드님은 곤충과 파충류 마니아다. 집에 도마뱀도 있다. 아들이 키우는지 내가 키우는지 모를지경이지만, 동네 친구가 다녀왔다면서 이번엔 곤충박물관 가작 하신다. 여주곤충박물관 되시겠다. 여주 곤충박물관은 여주시가지 남쪽 여주IC부근에 있다. 남한강과 가까운 곳에 있다. 주변에 뭐가 있는건 아니어서 시골느낌이 나는 곳에 자리잡고 있다. 큰 건물들이 자리잡은 곳에 가서 미리 예매한대로 입장을 한다. 어른 9000원으로 제법 비싼편이다. 처음에 들어가자마자 곤충이다. 해설사 영감님이 어마어마한 대벌레 표본을 들게시킨다. 우리집 마당에도 많다 대벌레. 저정도 크기는 아니지만. 곤충표본관을 지나서 다른 관으로 들어가면 독극물연구라는 컨셉으로 이뤄진 전시공간이다. 총 8개의 전시관이 있어서 각 파트마다 내용을 알차게.. 2021. 8. 31.
잡초제거, 크로바 토끼풀인거 같은데 혼쭐내며 뽑기 한참 비가 오고나니 토끼풀? 크로바 요녀석들이 마당을 점령하고 있다. 이게 슬금슬금 번지더니 이제 마당에서 제멋대로 놀고 있는 모습을 보니 화가나기시작했다. 마당은 내것이다. 잔디도 번식력이 강한편이고 다른 곳으로 번지는 성격이 강한 놈인데, 크로바한테는 자리를 내주는 모습이라니!! 비좀 왔다고 아주 기세등등하게 고개를 쳐든 모습이라니.. 그동안 귀찮아서 안했는데 응징을 해줘야겠어. 한두군데가 아니라서 힘좀 써야되겟어. 그래도 청정마당을 유지하기 위해 제초제같은 약을 안썼는데, 봐주면 적당히 까불어야지말이야. 주말을 맞아 토요일에 굳게 마음을 먹고 편한 작업복과 흙을 만질 수 있는 장갑과, 호미를 들고 장시간 허리를 펴지 못할 것에 대비해 작은 의자를 준비했지. 배수구 주변에 쑥이 점령한 곳도 있다. 이.. 2021. 8. 29.
셀프로 모노륨 장판 깔기. 어렵지 않아요. 드디어 바닥이다. 창고 겸 베란다 만들기 벌써 6개월째..ㅡ.ㅜ 울면서 정말 여기까지 왔다. 최근에 창문과 나무문의 기본마감을 마치고, 드디어 바닥들어간다. 드디어~!!! 정말 끝이 보인다!! 돈좀 들이면, 타일이나 데코타일로 하면 되겠지만 그건 돼지목에 진주목걸이지뭐 바닥을 깨끗하게 청고한다. 곳곳에 튀어나와있는 피스와 타카를 최대한 매끈하게 해준다. 각종 페인트나 실리콘 딱지도 덕지덕지 붙어있는데, 스크래퍼로 최대한 밀어내고, 패인곳은 외부용 핸디코트로 평탄화를 해준다. 피스를 잘못박아서 구멍이 생긴곳들도 매워준다. 장판도 제법 싸지 않다. 면적을 최대한 잘 고려해서 주문을 때렸다. 후로링과 모노륨이라는게 있던데 정확히 뭔차이가있는건지 모르겠으나 후로링은 옛날장판, 그러니까 겹쳐서 깔던 그런 장판이라.. 2021. 8. 27.
나무창문과 나무문 현관문에 빠찌링 달고 가스켓 설치 자. 이제 나무창문과 나무문은 모두 설치가 되었고 잘 열고 닫힌다. 하지만 창문과 문을 고정할 수 있는 잠금장치라든가 딸깍 잡기는 손잡이를 설치한 것은아니기 때문에 문과 창문이 덜렁거린다. 문에 혼히 문 옆에 걸쇠가 생기는 손잡이를 달려면 문에 구멍을 뚫어야 해서 작업이 커지므로 패스하기로 하고 외부 손잡이를 달았다. 그래서 빠찌링이라는 것을 추가로 달아 문을 고정하기로 한다. 이렇게 외부 손잡이를 달았기 때문에 문 고정용 걸쇠는 빠찌링이 대신하기로 했다. 그런걸 설치 안하면, 문이 덜렁덜렁 거리고 혼자 열리기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빠찌링은 요렇게 자석형태로 되어 있는 것들이 흔하고 저렴한데, 문짝같이 무거운 것들을 고정해야해서 조금 큰, 볼캐치?? 고런 형태로 되어 있는걸로 구매했다. 그나저나 빠찌.. 2021. 8. 26.
의료실비 변천사 (4) 2015년 9월 실비(1509) 여기까지의 의료실비의 변천사, 실손의료비의 변천과정을 요약하자면, 2009년 9월까지 - 입원 최대 1억 100%, 통원30만원 5000원만 공제 - 작게 가입하는 경우도 있었음. - 외래 횟수한도 30만원 - 3년~5년 갱신 최대 100세만기 - 한방, 치과 거의 안됨, 치질 아예안됨. - 상해의료비로 가입한 경우 최대 1000만원 한도 - 상해의료비는 본인부담금 없고, 180일이내까지만 보상 - 교통사고, 산재사고에서 발생한 치료비 50%를 상대편 보상 여부와 상관없이 지급. 2009년 10월~2012년 12월 - 표준화 단행. - 입원 5000만원까지 90% 보상, 통원25, 처방5 - 외래 본인부담금 1~2만원, 처방 8000원 공제하고 처리 - 3년갱신 100세만기 통일 - 보상하지 않는 질병 .. 2021. 8. 25.
밀어서 위로 열리는 나무창문에 가스쇼바 달기 창고에 만든 나무창문중에 앞으로 밀어서 열리는 창문이 있다. 위아래로. 보통 창문이 좌우로 여는 여닫이 창문이었지만, 한쪽은 경첩을 위에 달아 앞으로 밀게 해놓은 창문이지. 그냥으로는 창문이 열린채로 고정되기 어렵기 때문에 가스쇼바를 달기로 했다. 수대?? 수데?? 이런것도 있는 모양인데, 과감하게 가스쇼바에 도전. 요런 창문 되시겠다. 주로 싱크대 상부장의 일부가 요런식으로 문짝이 달려 있어서 가스쇼바가 부착된게 많지. 요렇게 밀어서 고정해놔야될 필요 때문에 가스쇼바를 알아보게 된 것. 판매처의 안내에 따라서 80N이라고 되어 있는 녀석을 구매했다. 창문 무게가 무겁다면 용량이 큰놈을 써야되는데, 나는 이거면 정당할거라고 예상해서 요걸로 두개 구매. 그런데 가스쇼바의 앞꽁다리와 뒤꽁다리에 결합하는 관절.. 2021. 8. 23.
창이 있는 나무문 현관문 만들기 창문은 다 만들어 달았고, 대망의 출입문이다. 출입문 역시 나무로 만들었는데, 멋진 고재 나무문이라든가 그런걸로 하면 좋겠지만, 있는 자재로 만들자는게 모토이므로, 지난번에 틀은 만들어놨었지. 테고합판과 일반 OSB합판으로 나무문의 앞뒤를 만들었다. [살아 보고서] - 현관문 대신에 나무문 만들기 현관문 대신에 나무문 만들기 지난번에는 창틀을 만들어놨고, 유리대신에 투명렉산으로 할 생각인지라 렉산을 주문하기전에, 나무문짝을 만들기로 했다. 출입구의 사이즈가 비정형적이기도 하고, 현관문이라는게 비싸기도 kirene-life.tistory.com 앞쪽에는 빗물이 들이칠 수 있으므로 테고합판이 앞면이다. 그런데 이게 만들고나니 무게가 좀 나간다. 8키로쯤 되는거같은데, 경첩이 버틸까싶어서 살짝 걱정이다. 그리.. 2021. 8. 21.
올뉴K7 다시방(아니고 글로브박스) 에어컨필터 셀프 교환하기 지난번에는 스파크 2012년식 에어컨필터를 교환했고, [살아 보고서] - 12년식 스파크 에어컨필터 셀프교환하기 12년식 스파크 에어컨필터 셀프교환하기 세컨카인 12년식 스파크가 있다. 올해가 21년이니 벌써 9살이로군 12년식 스파크가 엄청 애매하게 그 이전의 마티즈크레이티브도 아니고, 13년식부터는 또 많이 달라져서 12년식 스파크가 상당히 kirene-life.tistory.com 이번에는 올뉴K7 하이브리드 (2018)의 에어컨필터를 교환해보자. 이게 불과 몇천원이면 셀프로 할 수 있는 간단한 작업이라서 서비스센터에서 몇만원 주고 교환하기는 좀 아까운 작업이다. K7이나 스파크나 셀프교환하는 맥락은 거의 비슷하다. 글로브 박스를 연다. 하도 어른들이 다시방 다시방 그래서 다시방이 좀더 익숙하긴한데.. 2021. 8. 20.
의료실비 변천사 (3) 2013년 1월 실손의료비 개정 약관 2013년 의료실비에 관해 다뤄보자. 약관은 수시로 변하긴 하지만, 굵직굵직한 것만 놓고 보려고 한다. 2009년에 대대적인 손질을 통해 표준화라는 의료실비의 지각변동이 있었다. 이를 통해서 100% 지급의 신화는 깨졌고, 통원에서 5000원만 공제하던 전설은 사라졌다. 표준화에 관해선 다음 글 참고. [머니 보고서] - 의료실비 변천과정 (2) 2009년 표준화로 대동단결 의료실비 변천과정 (2) 2009년 표준화로 대동단결 2009년 10월. 의료실비 표준화가 단행된다. 이를 통해 각 회사의 재량이었던 부분들이 전부 금융감독원 지휘아래 전보험사가 내용을 단일화 하게 된다. 이때 같은 내용으로 생명보험사에서도 동 kirene-life.tistory.com 그 이후에 다시한번 구조가 변경된 것이 이 글에.. 2021. 8. 19.
이지경첩을 이용한 나무창문 달기 작은 나무창들은 전부 달았고, 유리대신에 복층렉산이나 투명렉산으로 채워넣어 만들었다. [살아 보고서] - 복층렉산으로 나무창문 만들기 복층렉산으로 나무창문 만들기 샤시의 단열성과 작업성을 포기하고 굳이 나무로 창문을 만드는 이유는 바로 '느낌'이다. 조금은 허접하고 미세하게 조금씩 직각이 안맞지만 그래도 나무, 우드가 주는 느낌은 대부분 시공비가 kirene-life.tistory.com [살아 보고서] - 렉산으로 나무창문 만들기 렉산으로 나무창문 만들기 창틀은 이미 만들어진 상태이나 샷시대신 나무로 만드는지라 나무로 창틀을 만들고 있었다. [살아 보고서] - 샤시대신에 나무창문과 나무창틀 만들기 샤시대신에 나무창문과 나무창틀 만들기 kirene-life.tistory.com 일반적인 여닫이문도 만들었.. 2021. 8. 17.
정말 오랜만에 타본 지하철(경전철)과 어린이 승차권 대부분 차로 이동하고 원래 지하철 탈일이 별로 없다보니 정말 오랜만에 지하철을 타봤다. 정확히는 경전철이지 에버라인. 아주 귀여운 한칸짜리 열차가 승무원도 없이 혼자서 알아서 움직인다. 아주 간만에 아들과 에버라인을 타봤는데, 방학숙제 과제로 에버라인타고 다른 역에 다녀와보기 과제가 있어서해봤다. 순간, 어린이는 승차권을 어떻게 하지?? 하는 깊은 고민에 빠졌다. 검색을 해보니, 자판기에서 뽑으면 되는 모양. 역에 가보니 1회용 자판기 비스므리한게 서있다..흠... 이게 뭔가...싶었는데 뒤에 사람이 기다려서 상황파악좀 하느라 일단 패스. 나중에 알고보니 이게 1회용 토큰 발매기였다. 그런데 나는 사람이 없는 다른 1회용승차권 발매기에 가서 1700원쯤하는 1회용 승차권을 구매했다.ㅡ.ㅡ 요 자판기가 왠.. 2021. 8. 17.
셀프로 큰코리트벽 페인트칠 하기 두번째 출입구 좌우의 계단면에서 한쪽면을 칠하고 나니 반대편이 너무 지저분해서 빨리 칠해야겠다고 싶었다. 면적이 더 넓지만 열심히 스크래처로 드라이비트 껍데기들을 벗겨낸다. 여기도 아스팔트프라이머같은게 발라져 있는건지 일정간격으로 안벗겨지는 공간이 있다.ㅡ.ㅡ 그리고 벽에 내가 예전에 부착해둔 센서등과 CCTV도 탈거해준다. 좌우가 극명한 대비. 드라이비트 쪼가리들이 뽀얗게 쌓인다 마스크를 꼭 끼고 해야함. 먼지가 풀풀 날림. 집한채 페인트 칠하는데 최소 300~400 이상 받는다고 들은거같은데 페인트 사장님한테 들으니 죄 그라인더로 긁어내고 칠한다고..ㅡ.ㅡ 공구도 아니고 스크래퍼로 벽을 다 긁어내는 것은 쉬운 작업은 아니다. 윗부분도 자연적으로 도막이 갈라져서 벗겨진 부분이 많았다. 흉측하게..ㅡ.ㅡ 손이 .. 2021. 8. 16.
복층렉산으로 나무창문 만들기 샤시의 단열성과 작업성을 포기하고 굳이 나무로 창문을 만드는 이유는 바로 '느낌'이다. 조금은 허접하고 미세하게 조금씩 직각이 안맞지만 그래도 나무, 우드가 주는 느낌은 대부분 시공비가 금액을 차지하는 샤시는 주지 못하는 그런 느낌이 있다. 지난번 큰 창틀에 투명 렉산으로 고정창을 만들었는데, 오늘은 작은창들을 만들었다. 벙커주차장에 널부러져 있는 렉산 쪼가리들을 들고와서 재단한다. 미사용한거라서 보호비닐이 아직도 있군. 투명렉산이 제법 비싸기 때문에 전면 큰 창쪽에만 투명렉산을 쓰고, 나머지 창문은 기존에 쓰고 남은 얇은 복층렉산을 유리대신에 쓰기로 했다. 먼 옛날 파고라 만들고 남은 자재인데 남겨두니 이렇게 쓰게 된다. 900*300 정도 되는 사이즈의 가로로 긴 창인데, 좌우로 열리는 창문이 아니라.. 2021. 8. 15.